글/ 산시 대법제자
[밍후이왕] 작년 5월 13일 전날 밤, 우리 법공부팀 수련생들은 외진 농촌에 진상자료를 배포하러 갔다. 갈 때 나는 여느 때와 같이 사부님께 향을 올리고 제자에게 강대한 정념을 가지해주시어 가는 곳의 사악을 전부 멸하게 해주십사 하고 부탁 드렸다. 손을 허스(合十)하자마자 사부님의 법상 앞에 금빛 다리가 나타나 곧장 올라가는 것을 보며, 이것은 자비로운 사부님께서 우리가 가는 길이 천국으로 통하는 대도임을 점오해주신 거로 생각했다.
그날 우리는 길에서 내내 정념을 내보냈고 장소에 도착한 후 각자 진상 스티커를 붙이고 현수막을 걸었는데 1시간도 안 되어 모든 일을 다 했으며 도중에 교란이 전혀 없었다. 정말 사부님께서 모든 것을 보호하시어 사람을 구하는 일을 도우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수련생 A에게 이 모든 것을 말했더니 A도 “그래요. 사부님께서는 항상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라고 했다.
‘5.13’ 당일을 말하겠다. 우리 팀의 수련생들은 케이크와 과일을 준비하고 자비롭고 위대한 사존의 70세 생신을 축하한 다음 제2장 공법 1시간 빠오룬(抱輪)을 하고 다음 사부님의 각지설법을 배운 후 6시 정념을 내보내고 밤에 진상 스티커를 붙이러 나가 미혹 속에 있는 세인을 구했다.
장소에 도착한 후 수련생 C가 말하기를 두 사람이 한 팀을 이루어 세 개 팀이 각기 동쪽으로 가면서 붙이고 끝에서 만나자고 했다. 내가 날이 어두워 찾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는지 물었더니 C는 잃어버릴까 봐 걱정되면 차에 남아 있으라고 했다. (당시 이 좋지 않은 마음이 사악에 빈틈을 보인 것임을 깨닫지 못했다) 다른 수련생들이 차에서 내린 후 C는 차를 모일 장소인 동쪽 끝으로 몰고 갔고 차에서 내려 스티커를 붙이러 갔다. 나는 길 중간에서 발정념했고 서쪽으로 갔을 때 수련생 D와 E를 만났다. 그들은 A, B가 앞에 있다고 말했다. C는 우리에게 동쪽으로 가라고 했다. 그때 밖에서 시원한 바람을 쐬고 있는 사람이 아직 많았다. 차 앞에서 20분쯤 기다려도 A, B가 오지 않아 수련생이 또 찾으러 나갔는데 한 바퀴를 돌며 찾았으나 여전히 찾지 못했다. C는 나에게 차에서 기다리라 하고 그가 찾으러 나갔다. 나는 속으로 여기서 가만히 서서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가서 금방 몇 장을 붙였는데 앞에 있는 공장 건물 문 앞에 감시 카메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차 앞에 와 보니 차와의 거리가 20m도 안 됐다.
약 30분 뒤, C가 D, E 수련생과 함께 돌아와서 A, B 수련생을 보지 못했다면서 E와 나에게 여기서 기다리라 하고 그들이 계속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나는 E에게 “바람 쐬러 나온 사람들이 모두 돌아가서 우리 둘만 여기에 있는데 앞의 건물 문 앞에 감시 카메라가 두 개 있어요.”라고 했더니 E는 “머리 바로 위에 있어요.”라고 했다. 고개를 들고 보니 뒤쪽 전봇대 위에 사발 만한 감시 카메라가 있었다.
이때, 여기서 1시간 서 있었다는 생각에 원망하는 마음이 나왔다. E는 나머지 스티커를 붙이자고 했다. 우리가 다 붙이고 돌아왔을 때 C, D 수련생도 차 앞에 왔는데 A, B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아 계속 더 찾아볼 것인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다. 나는 “앞으로 갑시다. 당신들이 가지 않으면 나는 먼저 가겠어요.”라고 했다. 평소 협조해온 경험으로 분석하면 A, B는 여기 내내 있지 않을 것이다. 수련생은 그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다. 나는 일단 여기를 떠나 마을 밖으로 가자고 했다.
차를 몰고 그들이 내린 곳으로 가 봤는데, 길 양쪽 정거장에도 없었다. 수련생은 나와 E에게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다. 나는 급히 차에서 내린 후 내가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때 온 마을이 조용했는데 이곳에 와 본 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서쪽으로 가면 교각 사이 아치가 있고 더 앞으로 가면 개발구로 통하는 길이 있었다. 수련생이 차를 몰고 가서 찾아보고 다시 원래 길로 돌아왔다. 차를 원점으로 몰고 왔을 때 보니 수련생 B의 자전거가 보이지 않아 수련생은 이미 집에 갔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C는 걱정되어 또 나에게 자전거를 타고 A 수련생 집에 가보라면서 아파트단지에 가면 초인종을 눌러보고, 그녀 남편이 놀랄지 모르므로 받으면 말하지 말고 수련생 소리를 들으면 된다고 했다. 처음 연결됐을 때 누군가가 말하는 소리가 들렸으나 똑똑히 듣지 못해 두 번째로 눌렀더니 수련생이 “여보세요”라고 하는 말이 들렸다. 이때 걱정됐던 마음이 놓였지만 ‘여보세요?는 무슨 여보세요?’라는 원망하는 마음이 또 나와 그냥 끊었다.
아파트단지 문을 나선 후 길가에 수련생 차가 멈춰있는 것을 보았다. 어찌 되었는지 묻기에 나는 돌아온 것 같다고 했다. 수련생은 내가 화를 풀지 못한 것을 보고 그와 E가 가보겠다면서 또 나에게 기다리라 하고 내 열쇠까지 가지고 갔다. 나는 우연한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여기에 나의 어떤 마음을 버리라고 한 걸까? 그러나 여전히 참지 못하고 D에게 말했다. “온밤 계속 기다리라, 기다리라 해요.” D는 평온하게 “그럼 기다립시다.”라고 말했다. C, E가 웃으며 돌아왔을 때 나는 열쇠를 받고 말했다. “웃긴 뭘 웃어요? 거의 1시가 됐습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갔다. 내가 아주 멀리까지 가서 뒤를 돌아보니 수련생의 차가 여전히 거기에 있었다.
돌아온 후 생각할수록 부끄러웠다. 수련생들은 모두 아무 일 없듯이 평온한데 나는 몇 번이나 참지 못하고 수련생에게 화를 냈다. 매일 세 가지 일을 하는 것 같지만 착실한 수련이 부족하다. 원망하는 마음, 조급한 마음, 말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 강세, 자아에 집착하는 등, 일사일념에서 자신을 착실하게 수련하지 못했다.
수련생 사이의 모순과 못마땅한 일 모두 자비로우신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위로 수련하라고 주신 계단이다. 왜 겸손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예의로 대하지 못할까? 어떻게 수련생을 대하는가는 나에게 존재하는 당문화의 변이된 관념을 바로잡는 문제이기도 하다. 겉보기엔 수련생의 표현이 내 마음에 들지 않은 것 같지만 사실은 수년간 형성된 강렬한 자아 관념이 충격을 받은 것이다. 자신이 잘났다고 여기고 다른 사람을 얕보고 나에게 뭐라고 하지 못하게 하는 마음이 늘 있었고 다른 사람만 보고 자기를 찾지 않았다. 사실 진정한 향상 과정은 구세력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과정이고, 진정으로 법에 동화하고 반본귀진(返本歸真)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수련생에 대한 원망과 비난을 내려놓고 착실하게 자신을 찾고 수련하겠다. 제자에게 기울이신 사부님의 끝없는 심혈과 자비에 감사드린다. 대법이라는 쇳물 속에서 자신을 제련하여 끊임없이 불성(佛性)을 충실히 하고 마성을 제거하는 과정에 승화하겠다. 사부님과 생생세세 맺은 신성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서약을 실천하며 인간 세상에서 사부님을 돕겠다.
원문발표: 2022년 7월 2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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