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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초기의 날들

글/ 네이멍구(內蒙古) 대법제자

[밍후이왕] 일기장을 펼쳐 보며 2020년 전염병 초기의 상황을 떠올렸다. 그때는 전염병이 무척 심각했다. 동북의 겨울이라 무척 추웠는데 나와 수련생은 여전히 길에서 진상을 알리고 있었다.

2019년 말, 나는 열이 나기 시작했다. 두꺼운 옷을 입어도 춥고 밤에는 온몸이 아프고 기침이 나 정말 고통스러웠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나가서 진상을 알리고 사람을 구했다.

2020년 1월 22일, 설날 하루 전 아침이 되자 사부님께 절을 올리고 향을 피웠다. 나는 설날 전 아파트 건물 계단 청소를 해야 해서 사부님께 소업(消業)을 해주셔도 좋고, 공(功)이 자라게 해주셔도 좋은데 , 열이 나지 않고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낡은 건물이라 청소하는 사람이 없어 이미 10년 동안 명절마다 꼭 계단 청소를 했다.) 이것도 대법제자가 법을 실증하는 기회니까 놓칠 수 없었다. 역시 열이 나지 않았다. 내가 6층부터 1층까지 닦았다. 속옷이 흠뻑 젖었다. 1층 이웃이 내 모습을 보고 물 한 잔을 갖다줬다. 2층에 사는 여 경찰은 “제가 온 건물의 주민을 대신해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대법제자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그때부터 그 경찰은 나에 대한 냉담한 태도를 바꿨다.

그날 계단을 청소하느라 정신이 없어 수련생 아들의 결혼식을 깜빡 잊고 참석하지 못함이 조금 유감스러웠다.

1. 다시 한번 관을 넘다

설날 전 열이 난 후 기운이 없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다리에 힘이 없었다. 밥을 하기도 싫고 먹기도 싫었다. 오직 눕고 싶었다. (혼자 살고 있기에) 마치 전에 암을 앓았던 상태와 같았는데 “죽어라 죽는 것이 낫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바로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이렇게 되면 다 끝이다. 구세력의 배치를 나는 절대 승인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정진해야 하고 조사정법(助師正法) 해야 하며 사람을 구해야 한다. 나는 정신을 차려 법공부, 발정념하고 안으로 찾았다.

나는 절대 구세력에 속지 않을 것이다. 나는 사부님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람을 구해야 한다. 밥을 먹고 정정당당하게 대법제자가 될 것이다. 일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식욕이 하나도 없었다. 억지로 밥을 먹었다. 정말로 풀을 먹는 것처럼 음식이 식도를 아프게 했다. 하지만 사부님의 말씀을 확실히 믿었다. 일주일 동안 먹지 않아 배가 고팠다. 수련생은 살 빠진 나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2. 고험

2020년 2월 6일 일기에, 전염병이 여전히 심하다. 우리 지역 전염병은 주춤해졌지만, 아파트 단지의 경비가 삼엄해서 출입증이 있어야 단지를 통행할 수 있다. 아파트 주민들은 무척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나와 같이 진상을 전하는 수련생이 나에게 “나는 더 못하겠어요.”라고 말했다. 내가 이유를 물어보니 그는 “아파트 단지 주민이 나에게 경고했어요.”라고 말하고 바로 가 버렸다. 그가 겁에 질려 있는데 억지로 하라고 할 수도 없었다. 그 이후 나는 혼자서 진상을 하러 나갔다. 어떤 때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바로 없애버렸다.

나는 매일 나가기 전, 먼저 발정념을 하고 자신의 공간(空間)을 청리하고 사부님께 향을 피워올리고 진상을 알려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도록 가지(加持)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다. 어느 날 정문에서 아파트 경비가 화를 내면서 “당신이 날마다 나가는 것을 내가 모른 줄 알았어요? 서명하세요.” 며칠 지나 경비가 또 나에게 큰소리를 질렀다. “어제 밖으로 나가셨으니까 오늘은 못 나갑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그에게 출입증을 보여주고 서명했다. 그 경비는 “앞으로는 서명해도 나갈 수 없어요. 출입증이 있어도 안 됩니다.” 막무가내였다.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무엇이 잘 못 되었지? 나갈 수 없으면 안 되는데’

집으로 돌아간 후 안으로 두 가지 원인을 찾았다. 그중 하나는 내가 옆 동에서 진상을 알릴 때 신고를 당했는데 거기에는 ‘공산당 당원 돌격대(突擊隊)’의 현수막이 걸려 있어 장(場)이 매우 좋지 않았다. 또 하나는 역지사지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할 뿐 남을 배려하지 않았다. 사실 그들 또한 그들의 책임을 다한 것이다. 수련자로서 이것 또한, 심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었다. 관념을 바꿔 비록 내가 한 일이 바른 일일지라도 억지로 하면 안 되고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대법에 죄를 범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

6시 발정념을 끝내고 나왔는데 정문에는 오직 세 사람만 있었다. 한 여자가 허리를 잡고 계속 손으로 허리를 두드리면서 나에게 큰소리를 질렀다. 허리가 아픈 것 같았다. 그 사람에게 다가가 공손하게 “한 가지 여쭤봐도 돼요?”라고 물었다. 그 사람은 “말씀하세요.”라고 말했다. 나는 “왜 나가지 못하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습니까?”라고 말했다. 그 사람은 웃으면서 “괜찮아요. 매일 나가셔도 돼요.”라고 금방 말을 바꿨다. “규칙에 따라 이틀에 한 번 나가세요.”라고 했다. 나에게 소리를 지른 사람도 다가와서 “항상 우리가 엄격하지 않다고 위에서 지적합니다.”라고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경비실은 매일 2교대를 한다. 나는 매일 오전과 오후로 번갈아 나가기 때문에 경비들은 내가 이틀마다 나가는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나갈 때마다 예전처럼 그들에게 웃으면서 인사하니까 나에게 소리 질렀던 사람조차 나에 대한 태도를 180도 바꿨다. 매번 늘 예의 바르게 “가세요.” 손짓으로 매우 친절하게 인사한다. 정말로 “제자가 정념이 족하면 사부는 회천력(回天力)이 있노라”[1]

3. 땀을 흘린 정월 대보름

2020년 2월 8일은 정월 대보름이었다. 이날은 자료를 받는 날인데 우리 시 아파트 단지가 봉쇄되기 시작한 날이었다. 내가 한 노년 수련생과 같이 몇십 부의 자료를 책임진다. 매번 내가 노년 수련생에게 자료를 가져다줬는데 지금 아파트 단지가 봉쇄되고 노년 수련생은 다리가 불편해 나 혼자 배포하게 됐다. 다른 수련생이 5부를 가져가고 남은 것은 혼자 아파트 정문을 닫기 전에 모든 자료를 배포하려고 했다. 사람을 구하는 일인데 나 때문에 지체되게 할 수 없었다.

나는 어렵게 아파트 단지에 지키는 사람이 없는 출입문을 찾았다. 그 출입문에 잠시 사람이 없어 내가 바로 들어갔다. 그리고 사부님께 출입하는 사람이 없도록 부탁드렸다. 내가 문고리에 전단을 걸 때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염하면서 복도마다 다 배포했다. 속도가 무척 빨랐다. 위층 아래층 다 배포했는데 정말로 출입한 사람이 없었고 자료를 모두 배포했다. 이때 마당에서 폭죽 소리가 들렸다. 이것은 진상을 알게 된 중생(眾生)이 나를 위해 축하하는 것이다. 나는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땀으로 옷이 다 젖었지만, 마음속 기쁨은 말할 수 없었다.

4. 자비로 세간에서 행하다 

전염병 기간 나는 아무리 아파도 늘 나가서 사람을 구했다. 나갈 수 없는 며칠 동안 우리 동네에서 진상을 알리고 스티커를 붙였다. 그때부터 내가 법을 외우기 시작했다. 매일 ‘전법륜(轉法輪)’ 두 강의를 배웠는데 정신 상태가 무척 좋았다. 마음속에서는 강대한 자비심(慈悲心)이 생겼다. 진상을 알릴 때마다 마음이 격동되고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한 사람이라도 빠질까 봐 두려웠다.

어느 한번 한 남자에게 진상을 알렸는데 그는 나에게 작은 소리로 이웃집에 막 우한(武漢)에서 온 아이가 있다고 했다. 이때는 우한의 전염병 상황이 무척 나빴다. 그 아이는 누가 볼까 봐 집에만 있었다. 그 남자는 순조롭게 삼퇴하면서 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진상을 이해하지 못해 삼퇴하지 않은 사람도 있었지만, 그들은 아마 다른 수련생으로부터 구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는다. 이 모든 일이 내 마음속에 거대한 자비로 채워졌다. 세상 사람들 모두 구도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전염병이 여전히 확산 중이라 사람을 구하는 속도는 더 빨라야 한다. 나는 조사정법(助師正法)을 더 잘해 중생 구도의 사명(使命)을 완성할 것이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시사: ‘홍음2-사도은(師徒恩)’

 

원문발표: 2022년 6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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