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작년 봄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깬 나는 입과 인후가 몹시 건조하고 아팠다. 게다가 목에 뭐가 있는 것 같았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몇 개월이 지나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더 심해졌다. 나중에는 상태가 심각해져 밥도 못 먹게 됐다. 아내가 병원에 가라고 여러 차례 독촉했지만 나는 모두 거절했다. 나는 말했다. “이 모든 것은 가상이에요, 나는 확고하게 신사신법(信師信法)해 평소대로 연공, 법공부, 발정념을 할 거예요.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으니 두려울 게 없어요. 난 아무 병도 없어요.”
나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조금만 불편해도 마음속에서 내려놓지 못했고 심지어 ‘내가 대법제자라는 사실을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알고 있다. 행여나 무슨 일이 생겨 대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조성하기라도 한다면….’이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내와 아이들이 독촉하여 나는 현 병원에 가서 CT 검사를 받았다. 의사는 비인두 부분에 종양이 생겼는데 더 큰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은 또 나를 도시의 큰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 병원의 전문의는 내 상태를 살펴보고, 조영증강 CT 검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아들이 인맥을 이용해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서 나는 당일 바로 검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당일 나오지 않았으므로 나는 근처에 있는 아들 집에서 하룻밤 묵게 됐다.
그런데 나는 아들 집에서 잠도 잘 자지 못하고 밥도 잘 먹지 못했다.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까 봐 걱정돼 법을 외우고 발정념을 해도 집중할 수 없었다. 나는 확고하게 사부님께 말씀드렸다. “사부님, 사부님의 제자가 되어 조사정법(助師正法)의 사명을 실천하고 서약을 했던 것을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사부님께서 계시고 법이 있으니 제 운명은 사부님께 맡기겠습니다. 저는 아직 사부님의 정법을 도와 중생을 구하고 사부님께서 주신 세 가지 일을 잘해야 합니다. 저는 병이 있을 수 없고 이 모든 것은 가상입니다!” 나는 또 비인두 부위를 괴롭히는 증상에 대고 말했다. “나는 너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사부님께서는 더더욱 인정하지 않는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내 가장 근본적인 집착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집착심을 내려놓지 못해 사악에 틈을 타게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수련자로서 말하면 우연한 일은 없다. 내려놓아야 할 것은 바로 내려놓아야 하고, 층차를 높여야 한다면 빨리 법공부를 통해 층차를 높여야 한다. 그런데 나는 한 층차에 머무른 시간이 너무 길었던 것은 아닌가? 그날 밤 나는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그동안 조사정법의 노정은 비바람 속에서 20여 년간 이어져 왔는데, 나는 겉보기에는 세 가지 일을 모두 하고 있었지만 정진하지 못했다. 이는 진상을 알려 중생을 구하는 일에서 안전을 제1위에 두었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깊이 숨겨뒀기 때문인데, 사실은 심각한 안일심 때문에 사람을 구할 많은 기회를 놓친 것이다. 수련생들은 자신의 사명을 완성하고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용맹정진하면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고 있었지만 나는 조금만 상황이 불안해도 자신을 꼭꼭 숨겨뒀다. 우리는 신의 길을 걷고 있는 대법제자이며 미래의 신이다. 사부님이 계시고 법이 있으므로 우리는 길을 바르게 걷기만 하면 어떤 문제도 나타나지 않으며 사악도 비집을 틈이 없게 된다. 이렇게 생각은 했지만 내 행동은 생각한 것과는 거리가 매우 멀었다.
두려움, 안일심 외 또 하나의 집착은 박해를 빨리 끝내고 싶어 하는 집착과 법정인간 시기가 빨리 오기를 바라는 집착이다. 나는 자신이 잘 수련하지 못했음을 분명히 알고 있고, 사부님께서 연장해주신 시간은 정진하지 못한 제자들이 최대한 빨리 따라잡도록 기다리고 계시는 것임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나는 시간만 나면 그런 국제 뉴스와 국내 전염병 상황을 살펴보면서 내 생각에 들어맞으면 기뻐하고 맞지 않으면 실망하면서 답답해했다. 나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런 일들에 빠져 지냈다.
이제 두려움, 안일을 구하는 마음, 박해가 빨리 끝나길 바라는 데에 집착하는 마음을 모두 찾았으니, 나는 그것들을 폭로하고 깨끗이 버려서 더욱 정진실수(精進實修)하고, 사부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세 가지 일을 잘하며, 신사신법(信師信法), 용맹정진해 사부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에 보답하겠다.
나는 사부님께 솔직하게 내 모든 생각을 고백하고, 확고히 신사신법해 온전히 대법에 용해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다음 날 CT 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비인두 종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사부님께 엎드려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2년 7월 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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