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산둥 대법제자
[밍후이왕] 이 사건이 있은 지 6년이 지났지만 지금 생각해도 여전히 큰 돌처럼 내 마음을 짓누르고 있어서 수련생들이 내 전철을 밟지 않도록 오늘 그것을 폭로하겠다.
그해 나는 수련생과 약속하고 진상 알리러 나갔다가 진상을 모르는 사람의 모함으로 파출소에 납치되었다. 파출소에 도착했을 때 처음에는 그들의 물음에 모두 협조하지 않고 진상을 알리고 사악(邪惡)이 덮어씌운 모든 누명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중에 직장을 잃을까 봐 강한 사심(私心)으로 인해 두려운 마음이 올라오곤 했다. 거기에 함께 잡힌 여동생 수련생이 국보(국내안정보위국) 대장에게 진상을 알리고 나서 “국보 대장은 사람이 참 좋아요. 진술 기록을 마치면 별일 없을 것이니 내일이면 우리를 집에 돌려보내겠다고 말했어요”라고 했다. 육친 정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나는 법으로 문제를 보지 않았고 사부님께 빌지도 않았다. 우리는 모두 그녀의 말을 믿었다. 사실 그 국보 대장은 교활했고 우리는 사악의 꼼수를 알아차리지 못해 속임수에 넘어가 이튿날 함께 구치소에 보내졌다.
전날 우리가 심문받을 때 한 경찰이 국보 경찰과 함께 나를 먼저 심문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아무것도 인정하지 않았기에 그는 나에게 아무것도 없으니 진술 기록을 마치면 별일 없을 것이라고 말해 나는 그들의 진술 기록에 협조했다. 아무것도 협조하지 말아야 했는데 그때 진술 거부를 생각지 못했다. 당시 나에게 빨리 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 사악이 빈틈을 탔다. 스스로는 법에 있었다고 여겼지만 사실 이미 사악에게 협조한 것이고 사부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이다.
나중에 기록을 보고 옳지 않다고 느꼈지만 부정하지 않았고 사인까지 했다. (이 때문에 나는 밍후이왕에 엄정성명을 발표했다) 여동생 수련생은 불법적으로 한 달 넘게 감금된 후 재판받았다. 내가 방청하러 갔을 때 검사가 내 이름을 읽었는데 내가 여동생에게서 자료를 가져온 것을 확인했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 나중에 여동생은 징역형을 선고받고 석방되어 나온 후 너무 무서워 다시 법을 배우려고 하지 않아 나는 너무 가슴 아팠다.
그러다 작년 1월 밍후이왕에서 수구하지 않아 지은 죄를 언급한 수련생의 기사 ‘수구와 믿음직함의 표준’을 보게 됐다. 수련생은 “누가 익숙한가? 익숙하다고 믿음직한가? 믿음직함의 표준이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이 수련생은 “나는 매우 가슴 아프다. 당시 나는 수련생을 배신하고 싶지 않았으나 경찰의 거짓말에 속아 세상 물정을 모르고 머리를 쓰지 않은 나약한 나는 그들이 무엇이든 다 안다고 여겼다. …… 당시 상황이 어떻든 내가 어떻게 생각했든 내가 수련생을 배신한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많은 수련생이 심한 박해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수련생의 말은 머리를 한 방 때린 것처럼 나를 깨우쳐주었다. 자신의 그때 행위가 이 수련생과 똑같지 않은가? 여동생이 받은 박해가 나와 무관할 수 있는가? 당시 소위 구두 자백을 기록할 때 두려운 마음 때문에 그들의 협박과 유혹하에 자료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물었을 때 나는 정념을 확고히 하고 대답하지 말아야 했는데, 당시 머리에 한 층의 껍데기가 씌워진 것처럼 어떻게 대답할지 몰랐다. 그들은 내 상황을 눈치채고 “아주머니 여동생에게서 가져온 것이죠?”라고 했다. 내가 부정하지 않아 사악이 여동생을 박해한 구실이 되었고 내 수련의 길에 영원히 지워버릴 수 없는 오점이 되었다.
그래서 수련생은 “누가 익숙한가? 익숙하다고 믿음직한가? 믿음직함의 표준이 무엇인가?”라고 말한 것이다. 나와 여동생은 너무 익숙하지 않은가? 내가 믿음직한가? 그래서 지금 생각해봐도 나도 모르게 눈물범벅이 되곤 한다. 사부님의 제자로서 나는 여동생에게 미안하고 더욱이 사부님께 죄송하다!
여동생은 지금까지도 돌아오지 않았는데 나에게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줄곧 그것을 폭로하는 글을 쓰려고 했으나 교란이 아주 커서 이 기사를 본 후 1년이 넘은 오늘에야 쓰게 됐다. 사부님 용서해주세요! 뒤늦게야 쓴 뉘우침이 일부 과실을 미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2년 7월 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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