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 최근 ‘북미순회설법’을 배웠는데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여러분 생각해 보라. 아득히 먼 천체에서 오는 생명들은 무엇을 위해 여기에 오는가? 우주의 법을 바로잡고 있기에, 그들은 아득히 먼 천체 대궁 속의 아주 방대한 생명군(生命群)의 대표로서, 여기에 와 정법 중에서, 우주 전반을 새롭게 조성하는 중 탈락되지 않으려고 사부와 연을 맺으려는 것인데, 목적은 그가 온 곳의 중생들로 하여금 구도(救度) 받게 하려는 것이다. 거기에는 방대하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명군이 있다. 나와 서약을 맺고 올 수 있는 이러한 사람들 역시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며 역시 대단히 큰 천체에서 온 것이다. 여러분 생각해 보라. 만약 층차가 대단히 높으면 그것 역시 상당히 방대한 천체를 대표하는 것이 아닌가? 또 일부는 이번에 법을 전할 때 들어온 수련생이며 그들 다수 또한 층차가 아주 높다.”[1]
이 법을 배울 때 나의 질투심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 법은 내가 몇 번이나 배웠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다. 이 법에는 질투심과 관련된 내용이 없어 보이는데 왜 내 질투심이 한꺼번에 사라졌을까? 내 현재 층차에서의 이해를 이야기하겠다.
질투는 흔히 자기중심적인 데서 생겨나고 자신을 높게 뽐내며 자신이 남보다 강하다고 느낀다. 남이 어떤 면에서 자신을 앞서면 마음이 괴롭고 불안정해진다. 이것은 어떠한 생명 상태인가? 바로 사람이 무형의 사(私)로 자신을 외부와 격리하고 단절한 것이다. 권역 안에는 오직 자신만이 있다. 그는 외부인과의 현재 관계만 알고 있을 뿐 자신과 다른 생명의 내력과 미래의 거처는 모른다. 그래서 지금 자신의 어떤 방면의 능력을 타인과 비교하는데, 차이가 나면 나쁜 마음이 생긴다.
사부님께서 대법제자의 내력을 말씀하셨을 때 거대한 천체 개념은 단번에 내 이기적인 관념을 해체했다. 나는 자신의 그 작은 울타리를 돌파했으며 순간적으로 ‘질투심’이 너무 우스꽝스럽고 무지하다고 느꼈다.
나는 사람과 사람은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득히 먼 천체 대궁”[1]에서 온 이도 있고, 서로 다른 층차에서 사부님과 서약을 해서 온 이도 있으며, 다른 고층차에서 온 이 등등이 있다. 대법제자 중에서도 분명히 말할 수 없는 층차가 있고, 각 층차에는 각 층차의 지혜가 있는데 어떻게 비교하겠는가? 우리는 이 우주의 무량한 생명의 광대함과 번영을 경탄하고 찬미하며 창세주의 지고하신 지혜와 홍대한 자비를 찬미할 수밖에 없다.
법에 따라 전체 수련 국면을 보면 생명은 아래에서 위로, 거시에서 미시로, 삼계 안에서 삼계 밖으로 가는 것이 하나의 자연스러운 상태이고 자신도 이 상태의 한 입자다. 사부님께서 우리에게 “배움을 견주고 수련을 견주나니(比學比修)”[2]를 말씀하셨다. 이것이 바로 대법이 우리에게 부여한 큰 지혜다. 사람과 사람 간에 서로 배우고 도와주며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것이다. 이것은 대법을 원용(圓容)하는 하나의 기제(機制)이고, 생명의 양성순환과 승화를 보장하는 순수한 에너지다.
질투심은 어떤 작용을 하는가? 그것은 덕과 능력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서로 무너뜨리고 인신공격하며, 심지어 생명이 서로 폭력을 가하는 타락 과정이자 파괴적이고 파멸적인 부정적인 에너지다. 질투심은 매우 무서운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질투심을 수련해 제거해야 한다.
층차의 제한으로 적절하지 못한 곳이 있으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로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북미순회설법’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홍음’
[편집자 주: 본문은 글쓴이 개인의 현재 인식에 따라 작성된 것이므로, 수련생들이 서로 교류하고 ‘비학비수(比學比修)’ 하는 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2년 6월 17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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