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정공(靜空)
[밍후이왕] 수련하기 전, 나는 번데기를 특별히 좋아해 자주 사서 삶아 먹기도 하고 튀겨 먹기도 했다. 수련 후 어느 날, 나는 꿈속에서 침실 천장에 애벌레들이 바글거리는 걸 보았다. 커다란 녹색 벌레들이 천장에서 꿈틀거리고 있었는데 나는 놀라서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깨어난 후 사부님께서 나에게 번데기를 먹는 이 집착심을 제거하라고 점화해주셨음을 깨달았다. 나는 이것도 살생이라는 것을 깨닫고 가족들에게 다시는 번데기를 먹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한번은 마트에 갔다가 황금빛 작은 번데기를 보고 또 마음이 올라와 한 근 반을 사서 집에 돌아와 튀겼다. 금방 솥에서 나온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번데기를 보며 자신이 한 약속을 까맣게 잊고 하나씩 입에 넣으며 욕망을 만족시켰다.
잠시 후 얼굴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더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혔으며 피부가 가렵고 괴로웠다. 이어서 빨간 두드러기가 하나둘씩 돋아나더니 얼굴에서부터 목덜미, 어깨로 빠르게 확산됐다. 갑자기 닥친 시달림에 나는 즉시 안으로 찾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고 오히려 부정적인 일념만 떠올랐다. ‘번데기를 먹어 알레르기가 생겼을 거야.’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워진 나는 사부님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법공부를 하려고 ‘전법륜(轉法輪)’을 펼치자 먼저 첫눈에 이런 구절이 보였다. “우리는 진정한 연공인(煉功人)으로서 마땅히 아주 높은 층차에서 문제를 보아야 하며 속인의 관점으로 문제를 보아서는 안 된다. 당신이 병이 있다고 여길 때면 아마 병을 불러올지도 모른다. 당신이 그것을 병으로 여기기만 하면 당신의 心性(씬씽)은 속인과 같은 높이로 되기 때문이다. 연공(煉功)과 진정한 수련, 특히 이런 상태에서는 그것이 병을 불러올 수 없다.”[1]
시부님의 법은 날 즉시 깨닫게 했다. 진정한 수련인은 삼계 내의 제약을 받지 않는 생명이다. 번데기를 먹고 알레르기가 생겼다면 속인의 이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나는 수련인이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문득 크게 깨달았다.
이어서 내가 했던 약속이 떠올랐는데 그것이야말로 근본 원인이었다. 나는 즉시 이 생명들에게 사과했다. ‘미안해, 내가 약속을 어겼고 수련인의 ‘진(真)’에 어긋나는 금기를 범했으며 동시에 살생으로 업을 지었어. 너희들이 내 잘못을 용서해주길 바란다.’ 나는 이 생명들이 선해(善解)돼 좋은 미래가 있기를 바랐다. 그리고 나머지 번데기를 매장해 안식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 말을 마치고 나는 즉시 번데기를 가져다 모두 화분 속에 묻었다.
바로 이때 기적이 일어났다. 번데기를 다 묻은 순간 답답하던 가슴이 확 트였고 열이 내리며 빨갛던 두드러기가 확산을 멈추며 천천히 사라졌다. 20여 분 사이에 거의 정상으로 회복된 나는 눈앞에 벌어진 이 모든 현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다시 한번 대법의 신기함에 감탄했다.
더욱 신기한 것은 이틀 후, 화분에 묻었던 한 근 넘는 그 번데기들이 전부 사라진 것이다. 화분의 흙이 마른 상태에서 이렇게 빨리 썩을 수 없었는데, 썩었다면 부패된 물질이 남아야 했다. 이상하게 화분에는 번데기의 흔적이 전혀 남지 않았다.
이번 교훈을 통해 나는 수련의 엄숙성을 깊이 깨달았다. 수련인은 반드시 진(真)을 해내야 하고 약속했으면 반드시 실천해야 하며 절대 약속을 어기면 안 된다. 수련인이 만약 진(真)에 부합되지 않아 말에 신용이 없으면 업을 짓는다.
이번 경험을 통해 나는 먹는 집착을 제거하고 자신을 엄격히 요구하게 됐다. 정법의 최후의 순간에 나는 하루빨리 대법에 동화하고 ‘진선인(真·善·忍)’에 동화해 합격한 대법제자가 되어 사부님을 따라 돌아가겠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2년 5월 20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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