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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한 알과 쌀 열 근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그것은 2002년 3월의 깊은 밤이었다. 나는 때리고 욕하는 소리와 비명소리에 잠을 깼다. 당시 나는 파룬궁(法輪功)을 위해 공정한 말을 하려고 베이징에 가 청원하다가 불법적으로 강제노역을 해야 했고 한 노동수용소 1대대에 수감됐다.

이때 전 감방의 사람들이 모두 깨어났다. 밖에서 때리고 욕하는 소리가 점점 높아졌고 비명소리도 갈수록 더 가슴 떨리게 했다. 감방에서는 어젯밤 우리가 까놓은 땅콩을 누가 훔친 것 아니냐고 이러쿵저러쿵 의논했다. 목소리를 들으니 A 대대장이 또 사람을 때리는 것 같았다.

땅콩을 훔쳐 먹는 것을 말하자면, 그 노동수용소 농장은 땅콩을 주로 재배하는데 각 대대마다 재배 면적이 넓고 노동강도가 매우 높았다. 게다가 식당 식사가 매우 열악하고 기름기가 적어 잠시 일하다 보면 체력이 따라가지 못하기에 땅콩을 까면서 훔쳐 먹고 된장, 간장에 담가 음식을 만든다. 땅콩이 여물기 시작할 때는 뙤약볕이 내리쬔다. 김을 매는 사람들은 배고프고 또 목이 말라 슬그머니 땅콩을 뽑아 먹는다. 땅콩 수확 철이 오면 ‘간부’ 몰래 먹고 방법을 찾아 감방에 가져온다. 땅콩을 창고에 넣을 때는 가득 널린 땅콩이 바싹바싹 말라 있었는데 한 움큼 쥐고 두 손을 비벼 훅 불어 입에 넣어도 배고픔을 견디기 어려웠다! ‘간부’에게 걸리면 참담한 일이 생기지만 그런데도 땅콩 도둑질은 끊이지 않았다.

이 대대장을 말하자면 키가 작고 말랐지만 사람을 때리기만 하면 매우 잔인한데 노동수용소 8대 앞잡이(打手)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수용소에서 그를 두려워하지 않은 수감자가 없었다.

이튿날 일하러 가는 길에서 한 수감자가 다가와 “어제 대대장이 자네를 칭찬했네”라고 말했다. 나는 “내가 ‘전향(파룬궁 수련 포기)’하지도 않았는데 그가 날 왜 칭찬했나요?”라고 물었다. 그는 어젯밤에 얻어맞은 사람이 그의 고향 사람인데 참혹하게 맞았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밤에 우리가 깐 땅콩을 몇 줌을 갖다가 고추장에 담그려다가 대대장 눈에 띄어 철제 침대에 매달려 장권, 단권, 어퍼컷으로 반죽음을 당했다고 했다. 대대장은 그에게 “땅콩을 벗기면서부터 창고에 넣기 전까지 너희 쓸모없는 것들이 얼마나 땅콩을 많이 훔쳐 먹었는지 알아? 당신은 파룬궁수련자 ○○○를 봐, 우리 대대에 오자 나는 그를 주시했고 간부도 그를 주시했으며 또 다른 사람도 주시하고 있었어. 그런데 그는 1~2년간 땅콩 한 알도 몰래 먹지 않았지. 농장을 지은 후 지금까지 내 손을 거쳐 지나간 많은 사람 중에 땅콩을 훔쳐먹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데 유일하게 이 파룬궁수련자만이 한 알도 훔쳐 먹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나는 말했다. “저는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이며 우리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선인(真·善·忍)을 해내어야 하며 좋은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떤 환경, 어느 곳, 크고 작은 일을 막론하고 모두 자신을 이렇게 요구해야 합니다. 이런 파룬궁이 좋은지 나쁜지 말해보세요” 그는 연이어 “좋아요! 좋아요! 당신들 파룬궁은 정말 대단합니다!”라고 말했다.

노동수용소에서 출소한 후 나는 먹고살기 위해 작은 쌀 가게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몇 년간 이웃들을 내가 있는 쌀 가게에 와 쌀 사가기를 좋아했다. 어느 날 아침 한 할머니가 쌀 가게를 지나더니 웃으며 쌀 10근(5kg)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셨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는 다시 우리 가게에 와서 화를 내며 큰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는 당신이 후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날 몇 년간 속였군.” 나는 영문을 모르고 “할머니, 왜 그러세요?”라고 물었다. 할머니는 “어떻게 된 거냐고? 자네가 몰라? 쌀 열 근을 샀는데 자네가 반 근을 적게 줬어!”라고 말씀하셨다. “그럴 리 없어요.” “그럴 리 없다고? 우리 집에 저울이 있는데 내가 달아봤어!” 나는 잠시 말을 멈췄다가 “새벽이라 실수했는지 우리 다시 가서 봐요”라고 말씀드렸다. 할머니는 앞에서 가면서 “실수? 실수라고? 왜 반 근을 빼먹었지?”라고 중얼거리셨다.

6층에 오르자 할머니 집에 도착했다. 할머니는 쌀과 막대 추 저울을 나에게 주면서 “달아보게!”라고 하셨다. 내가 달아보니 과연 9근 반이었다. 나는 이 저울이 잘못된 것이 아닌지 물었다. 할머니는 “저울이 왜 잘못됐겠어? 이 저울을 여러 해 썼는데”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다시 가게에 가서 달아보자고 했다. 할머니는 나를 따라 가게에 오셨고 나는 쌀을 전자저울에 달아보았는데 10근이었고 게다가 수십g이 많았다. 할머니는 저울을 보더니 못마땅해하며 이 저울이 문제 있다고 하셨다. 나는 이것은 전자저울이라고 말씀드렸다. 할머니가 “전자저울은 농간을 부리지 못하나?”라고 하셔서 나는 1kg 추를 들고 이는 표준 추라서 틀림없다고 말하며 추를 달았다. 전자저울에 1000g이라는 숫자가 뜨고 깜박거리지도 않았다. 할머니는 아무 말씀도 하지 못했고 화가 나고 창피해하셨다. 나는 온화하게 “할머니, 저는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이라 무게를 속이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일찍부터 지치셨겠네요. 6층을 오르내리기도 쉽지 않으셨으니 제가 오늘 쌀 한 근을 더 얹어 드려 보상해드리겠습니다. 이 11근을 제가 들고 가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다. 나는 할머니를 도와 쌀을 집까지 들고 갔다. 할머니는 매우 감동했고 문을 열고 나에게 들어오라고 하셨다. 나는 “할머니, 이 저울은 사용하기 불편해요. 이 저울로 물건을 팔면 10근을 9근 반에 팔아 손해를 봐요. 이 연세에 일하기도 쉽지 않으시죠? 또 이 저울로 물건을 10근 사고 남에게 9근 반만 지불할 수도 있는데, 알고 나면 마음이 편치 않으시겠지요?”라고 말씀드렸다. 할머니는 연이어 “고맙네, 당신들 파룬궁은 정말 좋아!”라고 말씀하셨다.

 

원문발표: 2022년 4월 2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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