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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당에서 살면서 타인을 위해 생각하는 흉금을 수련하다

글/ 중국 대법제자 칭싱(清醒)

[밍후이왕] 저는 한 마당을 두고 50여 가구가 사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기존 거주자는 모두 이사 가고 대부분 집을 빌려서 살고 있습니다. 저는 마당 안쪽에 살고 있는데 제 이웃과 문을 나란히 하고 있고 두 가구 모두 한 골목길을 사용합니다. 기존 이웃은 위층을 팔고 이사 가고 그들의 집을 자신의 시누이에게 빌려줬습니다.

우리 두 집에서는 모두 여자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남편은 밖에서 일하며 제 남편도 집에 자주 돌아오지 않습니다. 앞집 부인은 이사 온 지 몇 년이 됐는데 우리는 함께 골목길을 청소한 적이 없었습니다. 바람에 날아온 쓰레기, 여름에 고인 빗물, 겨울에 내린 눈을 모두 저 혼자 쓸었으며 그녀는 도운 적이 없었습니다.

한번은 청소하다가 좀 화가 나서 저절로 “이렇게 더러운데 쓸지도 않네”라고 잔소리를 했습니다. 염두를 바꿔서 또 ‘나는 수련인인데 이런 일에 부딪히는 것이 우연이겠는가?’라고 생각해봤습니다. 안으로 찾아보니, 이것은 원한심(怨恨心)으로 수련하여 원한심을 닦아야 했습니다.

하루는 매우 큰 비가 내렸습니다. 잠시 후 비가 그쳤고 저는 빗자루를 들고 가서 골목길 안 물을 쓸었습니다. 쓸고 있는 와중에 두 아이가 “엄마, 그분들은 왜 안 쓸어요? 왜 매번 엄마만 쓸어요? 그분들도 이 길을 걷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허리를 펴고 웃으면서 아이들에게 “우리는 수련인이기 때문이지,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생각해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이웃집 남편은 외지에서 돌아와 며칠간 묵으면서 제가 자주 바깥 골목길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한번은 제가 쓸고 있는데 그가 밖에서 돌아오다가 보고 매우 미안해하며 “아내가 매우 바빠서 쓸 시간이 없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그분은 바쁘시잖아요. 저는 시간이 있어요. 여기서 7~8년 살았는데 우리는 서로 잘 지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4월, 이웃은 며칠이나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녀가 밖에서 돌아왔는데 뜰에 들어서자마자 저는 며칠간 어디에 갔었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녀는 “어머니가 병이 나서 병원에 입원하셔서 돌봐드렸어요. 오늘은 돌아와 물건을 좀 가져가려고요. 또 가봐야 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지친 모습을 보고 저는 몹시 동정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퇴원한 후 자신의 집으로 가지 않고 그녀의 집에 와서 요양하셨습니다. 저는 ‘그들은 우리와 인연이 매우 깊다. 난 그녀에게 진상을 알려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거리에 가서 과일을 파는 곳이 있는 것을 보고 딸기 한 상자를 사 들고 그녀를 보러 갔습니다. 집으로 들어가 보니 그녀 어머니 혼자 집에 계셨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저를 알아보지 못했는데, “저는 따님의 이웃이에요”라고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어머님은 열정적으로 “얼른 여기 앉으세요. 과일도 가져오셨군요”라고 말하며 제 손을 잡고 매우 감격하셨습니다.

어머님의 신체가 매우 허약한 모습을 보고 “잘 요양하세요. 연세가 많으신데 건강관리를 잘하셔야 해요! 지금은 의료비가 너무 비싸서 병원에 입원하기도 힘들어요. 우리 서민은 농사에 의존하면서 1년 내내 얼마 벌지도 못해요. 아들과 딸에게 또 의지해야 해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나중에 저는 대법 진상을 알리고 ‘9자 진언’을 기억하며 삼퇴해 평안을 보장받으라고 했습니다. 어머님은 매우 진지하게 듣고 자신은 글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러면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기억하면 신께서 평안을 보장받게 해주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떠날 때, 저는 호신부 하나를 건네면서 몸에 지니고 다니면 평안을 보장받는다고 알려드렸습니다. 어머님은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님,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님은 “좋아요, 좋아요”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해, 수돗물 공사를 다시 하면서 우리 마당에 수도관 도랑을 팠고 수도관을 매설했습니다. 하지만 그 며칠간 비가 내렸고 골목길 변두리 거주자들의 문 입구에 매설됐던 수도관 도랑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면서 구멍이 생겼습니다. 집을 세 들어 살던 사람들이 흙으로 메웠지만 며칠 지나서 비가 내리자 또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세 들어 살던 사람들이 흙으로 메우지 않고 나무판자로 덮어두었습니다.

그들 집 문 입구가 비교적 낮아 비가 내릴 때 물이 모두 그 구멍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집주인이 여기에 살지 않았고 세를 들어 사는 사람은 매일 밖에서 과일을 팔다가 집으로 매우 늦게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처리할 시간이 없었고 오랫동안 이렇게 두는 것도 집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자신은 파룬따파를 수련하는 사람이니 마땅히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생각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들을 도와 이 일을 했습니다.

어느 날, 저는 세 들어 사는 사람의 시어머니 등이 집에 있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마당의 작은 돌들을 우리가 통에 담아 구멍을 메워봐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듣고 매우 기뻐하며 저와 함께 돌을 날라 구멍을 메웠습니다. 그런데 구멍이 매우 깊어 한두 번에 메울 수 없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별로 힘든 일을 하지 않다가 이렇게 한 번 해보니 정말 견딜 수 없이 힘들었습니다. 저 혼자 철제 삽으로 돌을 뜨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저는 자신이 대법을 수련하는 사람이니 좀 더 많이 하고 다른 사람들은 연세가 많아 덜 하게 하려 했습니다. 구멍을 다 메운 후 이미 지쳐서 저는 땀에 흠뻑 젖었지만 자신이 타인을 위해 생각할 수 있어서 마음이 매우 편안했습니다.

우리 마당에는 공중화장실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은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휴지를 아무 곳에나 버립니다. 시간이 길어지자 더러워서 디딜 곳이 없었습니다. 흔히 마당에는 나이 많은 아주머니들이 청소하고 젊은이들은 자발적으로 청소를 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자신이 ‘진선인(真·善·忍)’을 수련하고 공동체 일원으로서 마찬가지로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생각해야 하며 무사무아(無私無我)를 수련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로부터 화장실이 더러워진 모습을 보면 저는 빗자루를 들고 깨끗이 청소했고 모두 화장실을 다니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이상은 제가 대법에 따라 수련한 일부분이며 더 정진함이 필요합니다.

 

원문발표: 2022년 4월 19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2/4/19/4414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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