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2012년에 법을 얻은 청년 대법제자로 10년 수련했다. 스스로 명예와 이익을 담담히 보고 명예와 이익에 대한 마음이 나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 한 가지 일을 통해 나는 비로소 명예와 이익에 대한 마음이 내 마음속 깊이 숨어있는 것을 알게 됐다. 예전에 이렇게 착각한 것은 수련을 그 일보까지 하지 못해 근본적으로 의식하지 못한 것이었다.
1. 명(名)을 구하는 표현
한번은 직장에서 내게 성(省) 회의에 참여하라고 했다. 이 회의는 내 분야의 업무 회의다. 성 지도자도 참가했고 각 시의 동료도 참가했으며 평소에 알고 있던 사람도 좀 있었다. 나는 참가하기 전에 발언 자료를 반복해서 가다듬었다. 나는 대중 앞에서 발언을 잘하는 편이 아니고 평소 말도 많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스스로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서 많은 경험을 쌓았기에 발언권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은근히 기대됐다. 머릿속으로 여러 사람의 인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회의에서 발언해야 할는지 생각했다.
그날 발표자들이 한 명씩 발표하는데 술술 말을 잘하고 요점을 잘 표현했다. 내 차례가 됐을 때 서두는 순조로웠다. 그런데 갑자기 한 의념이 머릿속에 들어왔다. 평소 일하면서 억울했던 기억이 한순간 몰려나왔다. 나는 발언하면서 순간 흐느꼈다. 목구멍에 무언가가 막힌 것처럼 말을 더듬거렸다!
나는 억지로 말하면서 계속 더듬거렸다. 긴장해 온몸에서 땀이 흘렀다. 나중에는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모르는 상태였다. 동료들이 이상한 눈빛으로 보는데 얼굴도 화끈거렸다. 마지막에 대충 발언을 끝냈다. 순간 나는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고 죽고 싶은 마음마저 들었다. 방금 망친 자신에 빠져 회의가 끝날 때까지 헤어 나오지 못했다.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몰랐다. 자신의 ‘빛나는’ 이미지가 깨진 것을 생각하고 빨리 숨고 싶었고 그들을 만나고 싶지 않았다. 나는 극히 괴로웠고 심각했다.
며칠 지나도 이런 상태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나중에 꼭 안으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제고하는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깊이 숨어있는 명성에 대한 욕망을 발견했다. 그것이 괴로워한 것이고 그것이 폭로된 것이다. 그것은 진정한 내가 아니다.
평소 승진에서 남과 다투지 않고 임금 상승 때도 남과 다투지 않았다. 보기에는 명예와 이익을 담담하게 본 것 같지만 이것은 어려서부터 성격이 그렇게 형성됐을 뿐임을 알게 됐다. 나의 ‘담담하다’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이지, 진정하게 법에서 담담히 본 것이 아니다. 마음은 아직 사람 속에 있고 개변하지 않았다.
2. 뿌리를 캐다
나의 일생을 되돌아보았다. 어려서부터 자존심이 강했다. 시력이 좋지 않았지만 남이 아는 것을 싫어했다. 본래 안경을 써야 시력이 교정되는데 집요하게 안경을 쓰려 하지 않았다. 중학교 때 선생님이 칠판에 판서한 글이 잘 보이지 않아 듣기만 하고 혼자 자습했다. 나중에 대학에 가서야 안경을 맞췄다. 속으로, 새로운 환경이 돼서 다들 나를 모르겠지 하며 안경을 맞췄다. 이 일은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근본적인 일이 아니다. 하지만 고유한 관념의 작용으로 넘기 어려운 장벽이 형성됐다.
어려서부터 또래보다 나이가 많아 운동 능력이 그들보다 좋았다. 학교 다닐 때 줄곧 체육 스타였다. 농구장에서 풍운을 주름잡고 한 사람 힘으로 위험을 만회하는 것을 자주 상상했다. 하지만 단지 환상뿐이었다. 어려서부터 성적이 좋아 어느 하루 공을 세워 이름을 날리고 ‘과거에 급제해 이름이 오르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수능 때 정상적으로 발휘하지 못했다. 심지어 어떻게 미인의 마음을 사로잡는가를 환상했다. 청소년 때 줄곧 환상했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강렬한 명을 구하는 마음이 형성됐다. 강렬해 이미 그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수련 후 때로 모순에 부딪히고 혹은 수련생과 협조에서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고 자신을 견지했는데, 명예와 이익을 구하는 마음과 관계가 있다. 뿌리를 캐야 할 때가 됐고 철저히 그것을 없애야 한다. 안으로 찾았을 때 진실하게 업력으로 형성된 내가 죽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몸도 가뿐해졌다.
3. 법도(法徒)는 명(名)이 없다
한번은 사부님 시사에서 “오고 감에 걸림 없이 오직 법만 있나니 명(名)도 없고 이(利)도 없고 마음에 다툼도 없다네”[1]를 읽었다. 마음속으로 움찔했다. 한 층의 법리가 입체적으로 홍대하게 내 앞에 펼쳐졌다. 이 일생에서 기점이 법에서 너무 많이 빗나갔다는 것을 깨달았다. 반드시 자신을 바로 잡아야 한다.
속인의 일생은 속인 사회에서 명리정(名利情)을 구하고 강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시대 조류에 따라가는 것이고 업력이 갈수록 쌓이는 길이다. 아무것도 구하지 않고 마음속에 유일하게 법만 있고 법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지도해야 광명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그러면 어떻게 명을 제거할 것인가? 나의 체험으로는 말만 하고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고 도달해야 한다. 우선 관념을 바꾸고 고생하고 괴로운 것을 나쁜 일로 보지 않고 좋은 일로 봐야 한다. 착실한 수련에서 모든 나쁜 속인의 마음을 제거하고 매번 관을 넘기는 데서 엄격하게 자신을 요구하고, 매 한 차례 모순에서 안으로 자신을 찾고 일사일념에서 노력해 법으로 자신을 바로 잡아야 점차 제거할 수 있다.
명을 구하는 마음이 지금도 때로 표현돼 나오는데, 심지어 이 글을 쓸 때도 표현됐다. 하지만 그것이 나오면 그것을 붙잡을 수 있고 그것을 없애고 그것의 작용을 발휘하지 못하게 한다. 사부님의 점화로 대법 수련에서 모든 사람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고 자신을 바로 잡을 수 있다.
개인 층차의 깨달음이고 부족한 점은 수련생이 자비로 지적해 주시기를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시사: ‘홍음4-행각’
원문발표: 2022년 4월 22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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