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어느 날, 한 수련생이 딸 집으로 가겠다고 했다. 그녀의 딸은 먼 도시에 살고 있었는데 한동안 살다 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녀는 오랫동안 나와 함께 진상을 알리면서 밍후이 파일을 다운받고 삼퇴 명단을 올리는 일을 모두 혼자 맡았다. 그래서 나는 다급하게 말했다. “가시면 저는 어떡하나요?”
나는 매일 세 가지 일도 하고 손자를 등교시켜 주느라 시간이 부족해 컴퓨터를 배워볼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이번에 수련생이 멀리 가게 되었으니 나로 말하자면 어쩌면 이것은 좋은 일일 수도 있었다. 언제까지나 다른 수련생에게 기대어 일할 수는 없으니 나의 의존심을 버릴 수 있다. 이 소원이 있기만 하면 사부님께서는 우리를 도와 실현해주실 것으로 생각했다.
오후 단체 법공부 때 나는 한 수련생에게 물었다. “제게 컴퓨터를 구해주실 수 있나요?” 이때 다른 수련생이 듣고는 말했다. “우리 집에 오래된 컴퓨터가 있으니 먼저 그걸로 배우시고 이후 새 컴퓨터를 사세요.” 나는 말했다. “좋아요. 그게 좋겠어요.” 다음날 나는 그 수련생의 집에 갔다. 수련생은 전원을 켜고 끄는 법을 간단하게 알려주고 다시 내게 USB 파일을 여는 법을 가르쳐줬다. 나는 좌클릭, 우클릭도 제대로 분간하지 못했지만, 컴퓨터를 갖고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반드시 컴퓨터를 배우겠다고 결심했다. 낮에는 시간이 없어서 계속 저녁에 배웠다. 모르는 것은 모두 공책에 적어놓고 다음 날 수련생에게 물어봤다. 수련생은 참을성 있게 잘 가르쳐줬다. 나는 반복 학습을 통해 각종 파일을 여는 법과 약간의 기초를 배웠다. 나는 바로 밍후이왕이 떠올라 수련생을 찾아 인터넷에 접속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했다. 나는 모든 절차를 기억해냈고 수련생도 아주 참을성 있게 가르쳐주어 나는 단번에 밍후이왕에 접속할 줄 알게 되었다. 처음 접속하고 사부님의 사진을 보았는데 매우 기뻤다. 수련생은 말했다. “밍후이왕은 대법제자의 집이니 오늘 당신은 자신의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됐네요.” 나도 내가 밍후이에 접속할 수 있게 될 줄은 몰랐다. 그때 내 감정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사부님의 자비로운 가지에 감사드립니다! 시간을 내 저를 가르쳐준 수련생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며칠 후 수련생은 또 내게 밍후이 라디오 파일을 내려받는 법을 알려줬다. 저녁에 내려받으면 낮에 들을 수 있으니 매우 편리하고 다시는 다른 수련생을 귀찮게 할 필요가 없었다. 나는 수련생에게 말했다. “저는 인터넷에 삼퇴 명단을 올리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그가 병음을 쓸 줄 아느냐고 물어봤고 나는 잘 못 한다고 했다. 수련생은 컴퓨터에 중국어 입력 도구를 설치시켜줬고 내게 먼저 빈 문서를 만들고 매일 삼퇴 명단을 적어서 보관한 다음 탈당 사이트에 접속해 게시판에 복사해 올리면 된다고 했다. 이 방법은 간단하고 편리해 타자를 모르는 나도 잘할 수 있었다.
이렇게 매일 낮에 받은 삼퇴 명단을 저녁에 바로 사이트에 올릴 수 있게 되어 다른 수련생을 귀찮게 하지 않았고 다시는 올릴 시간이 미뤄지지 않게 됐다. 더 기쁜 것은 오늘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해 션윈 공연을 본 것이다. 그동안 설을 쇨 때마다 다른 수련생의 집에 가서 보느라 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마침내 컴퓨터를 배웠고 의존심도 버렸다. 아직 컴퓨터를 못 하는 수련생이 있다면 모두 배워서 밍후이왕에 접속하기를 바란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수련생 여러분 감사합니다.
개인의 체득이므로 적절하지 못한 곳이 있다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 바로잡아주시길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2년 4월 6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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