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대법제자
[밍후이왕]
존경하는 사부님 안녕하십니까!
수련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잊을 수 없는 그 날
2006년 4월 초, 사부님께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미국 서부 천국악단을 조직하러 오셨던 때를 생각하면 저는 정말 행운아였습니다. 음악적 기초도 없고 악기도 모르던 저는 바닥에 크고 작은 여러 악기가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북이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맨 앞줄에 큰 북이 서고 수자폰은 맨 뒷줄에 서는데 모두 남자가 맡았고 작은 북은 여성이 쳤는데 키와 나이 등에 대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북을 치기에는 나이가 많았고 무슨 악기를 다룰 수 있을지 몰랐습니다. 악기를 전혀 모르는 저로서는 처음부터 배워야 하니 다른 수련생이 먼저 악기를 선택한 다음 남은 것을 해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뉴욕에서 오신 천국악단 음악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후 모두 각자 필요에 따라 악기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는데 작은 악기는 다 가져가고 바리톤 호른이 하나 남아서 그것을 불게 됐습니다.
그 후 한 달간 우리는 매일 밤 함께 연습했습니다. 당시 우리 매체가 있던 빌딩에는 빈방이 많아 조건이 매우 좋았습니다. 파트마다 각기 다른 방에서 연습했는데 바리톤 호른 파트는 대부분 나이 든 아주머니들이었습니다. 악기를 어떻게 잡는지도 모르고 저마다 불어도 소리를 낼 수 없어 마음이 매우 초조했습니다. 어떻게 하지? 꾸준히 연습한 결과 드디어 소리를 낼 수 있었고 도레미를 불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가 한창 방에서 연습하고 있는데 사부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들어오시자 모두 즉시 조용해졌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여러분이 연습한 것이 어떠냐고 친절하게 물으시면서 불어보라고 했습니다. 원래 소리를 낼 수 있었던 수련생도 그때는 소리 낼 수 없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저를 가리키며 불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긴장한 나머지 저도 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상냥하게 제 악기를 들고 불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연주하는 원리를 알려주시면서 어떻게 숨을 내보내는지 등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사부님께서는 우리에게 바리톤 호른이 가장 쉬운 악기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연주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사부님께서는 저에게 다시 불라고 하셨고 저는 단숨에 도레미파를 불 수 있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웃으시면서 “다른 분들을 데리고 연습하세요”라고 하셨습니다.
그 잊지 못할 날들이 정말 눈에 선합니다. 가장 잊을 수 없는 것은 사부님께서 손수 천국악단 모자를 주실 때였습니다. 그때의 마음은 더할 나위 없이 격동됐고 긍지와 사명감이 저절로 생겨났습니다. 우리는 정말 행운아입니다. 사부님께서 직접 우리에게 연주를 가르치시고 악기 사용법과 관리법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때 저는 늘 사부님께서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악기를 수리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부님께서는 관악단은 군악단이라고도 하는데 군대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모든 악단 단원들은 그 시절을 더없이 소중히 여기며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매일 퇴근하자마자 달려와 연습했습니다.
사부님의 가지(加持) 하에, 한 달간의 고생스러운 훈련 끝에 제7회 세계 파룬따파의 날인 2006년 5월 13일, 파룬궁수련자 200여 명으로 구성된 미국 서부 천국악단이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그 장면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천국악단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아름다운 아메리카(America, the Beautiful)’ 두 곡을 연주했는데 차이나타운 시민들은 이런 거대한 진영의 군악단을 처음 보았습니다. 한 음표마다 모두 그들 마음 깊숙한 곳에 들어간 듯 사람들은 입을 크게 벌리고 우두커니 쳐다보고 있었고, 사람들은 가게에서 뛰쳐나왔습니다. 그 위력은 대단히 컸고 길가에 있는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사람들이 너도나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저는 몇 번이나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저는 당시 퍼레이드에 대한 기사를 찾아봤는데 파룬궁수련자들에게 기적이 나타났다고 보도됐습니다. 당시 유명 베테랑 음악가였던 악단장은 “설립 한 달 만에 이런 수준이 됐다면 정말 기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음악을 하는 사람이 적고 전혀 모르는 단원도 있었는데 한 달 만에 이 정도 수준이 된다는 것은 일반인으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적은 이렇게 파룬궁수련자들에게서 일어났습니다.
미국 서부 각지 행사에 참여해 파룬궁의 아름다움을 전해주다
그 후 몇 년간 미국 서부 천국악단은 샌프란시스코와 주변 도시의 크고 작은 퍼레이드에 참가했고 긴 여정을 거쳐 로스앤젤레스의 크리스마스 대형 퍼레이드, 시애틀의 횃불 축제, 포틀랜드 로즈데이, 캐나다 밴쿠버의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캘거리 카우보이 퍼레이드 등에 참가했습니다.
몇 년간 우리는 외출할 때마다 버스 두 대를 빌려야 했고 수련생의 자가용 여러 대를 함께 해야 했습니다. 먼 길을 갈 때마다 밤새 버스를 타고 다녔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목적지에 도착하면 현지 수련생들이 풍성한 아침 식사를 차려줬습니다. 어떠한 상황에 처해서도 모든 것이 준비되어 우리는 수만 관중이 기다리는 대형 페러이드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단상을 지날 때 사회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먼 길을 온 파룬따파 천국악단은 이미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포틀랜드, 캐나다 등 여러 퍼레이드에 초청받았다고 저희를 소개했습니다. 관객들은 박수갈채를 보냈고 단원들은 저마다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현지 시민들에게 선사했습니다.
퍼레이드가 끝나고 다시 그날 밤 돌아가는 차 안에서 단원들은 모두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고 중생이 구원받는 기쁨을 나눴습니다. 악단 벽장에 가득 찬 트로피를 볼 때마다 정말 천국악단 단원으로서의 긍지를 느끼며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악단이 매번 행진할 때마다 자비로우신 사부님의 가지를 떠날 수 없으며 우리는 파룬따파의 깃발을 걸고 파룬따파의 아름다움을 각 지역민에게 선사했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중생의 웃음 짓고 환호하는 모습에서 우리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으며 사부님의 크나큰 자비와 불은호탕(佛恩浩蕩)의 은혜에 감사드렸습니다. 이것은 중생의 오래된 바람, 즉 대법에 구원되는 순간과 창세주의 부름에 대한 기다림이었습니다.
한 번은 캘리포니아 스탠퍼드에서 진상을 알릴 때 미국으로 친척 방문을 온 노인을 만났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는 “이 몇 년간 중국 언론이 더는 파룬궁을 언급하지 않아 파룬궁이 중국에서 자취를 감췄으니 외국에서도 자취를 감췄을 거로 생각했어요. 그해 7월 4일, 레드우드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를 보러 갔다가 파룬궁 팀을 만났는데 연공팀, 요고(腰鼓)팀, 꽃팀, 그리고 악단까지 있었어요! 정말 놀랐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눈으로 본 파룬궁의 아름다움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파룬궁을 잘 알아봐야겠다고 했습니다.
견지
그 뒤 사분음표도 온음표도 모르던 우리가 천서(天書) 같이 전혀 알 수 없는 ‘콩나물’ 오선보를 볼 줄 알아야 하는 굉장히 힘든 시기를 겪게 됐습니다. 연습 장소도 정해지지 않아 오늘은 여기에서 내일은 다른 곳을 찾으며 때로는 공원에 가서 연습했는데 오는 사람도 점점 줄었습니다. 매체에서 일하거나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많은 수련생은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행진곡 몇 곡만 불 수 있으면 된다며 단체 연습을 하러 오지 않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가장 적을 때는 10여 명밖에 오지 않았는데 그때는 정말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우리 10여 명은 사부님께서 조직해 주신 악단이 이대로 흩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뉴욕 천국악단 수련생이 겨울에 연습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탄했습니다. 추운 뉴욕 겨울날, 그들은 이웃들의 휴식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공원이나 정류장에 가서 연습했습니다. 한 번은 공원에서 ‘성조기’(미국 국가)를 불고 있는 아주머니를 본 한 미국인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중국 할머니가 미국 국가를 연주하다니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수련의 길에서 저도 기분이 가라앉을 때가 있습니다. 각종 문제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저는 사부님의 시사(詩詞) ‘신성한 노래’를 떠올리며 마음속으로 묵묵히 부릅니다.
인생에는 언제나 방황 있으니
매번 삶의 방향 잃을 때면
마음속 노래 조용히 부른다네
원망을 품지 말라
선량함을 지키라
사람은 대부분 천상에서 왔거니
창세주를 기다리기 위해 사람이 됐다네
그것은 중생이 오랫동안 고대했던 희망
이 노래는 나를 깨어나게 하고
이 노래는 나에게 힘을 준다네
신성한 선율은 하늘을 맑아지게 하네[1]
수련의 길에서 수련생들이 서로 부축하고 도와야 합니다. 나중에 단원들이 잇따라 돌아왔고 신입 단원들도 가입했습니다. 지금 미국 서부 천국악단의 조건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우리는 연습 장소가 있고 전문적인 음악 선생님도 있습니다.
사부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시사(詩詞): ‘홍음4-신성한 노래’
(미국 서부 천국악단 수련심득 교류회 원고)
원문발표: 2022년 4월 3일
문장분류: 해외법회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2/4/3/4408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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