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 | 正體 | 대법서적

10분간의 병업관

글/ 중국 청년대법제자

[밍후이왕]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깼을 때 왼쪽 허리가 아팠다. ‘잠을 잘못 잔 건가’라고 생각하며 허리를 쭉 펴봤지만 역시 개운치 않았다. ‘혹시, 어제저녁에 뭘 잘못 먹었나? 배가 아파서 그런가?’라고 생각하며 화장실에 다녀왔어도 마찬가지였다. 그때 사악의 교란인 듯, 한 가지 염두가 떠올랐다. ‘신장이 망가진 것일까. 아니야, 내가 이렇게 젊은데 그럴 리가 있겠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그때 사부님의 설법과 관련된 생각이 떠올랐다. 연공인은 병에 걸리지 않는데, 이건 단지 업력의 반응이다. 나는 갑자기 ‘신장이 망가졌을지도 모른다’고 하는 것도 그렇고, ‘나는 아직 젊은데?’라고 생각한 것 역시 사악의 교란으로, 내가 속인의 이치로 자신을 가늠하도록 하려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 두 가지 생각은 모두 함정을 파 나를 그 속에 빠뜨리려는 것이고, 한편으론 좋은 생각을 하게하고, 다른 한편으론 좋지 않은 생각을 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나는 어디에서 잘못했는지 법으로 가늠해 안으로 찾아보았다.

최근 좀 좌절하는 소극적인 마음으로 정진하지 못한 채 사람의 것에 집착하면서 안일을 추구했다는 사실을 찾아냈고, 또 연공도 부족했다는 것과 발정념도 부진했다는 사실을 찾아낸 뒤, 곧바로 부족했던 모든 것을 바로잡아 실행했다. 그러나 아픈 곳에 씌우개가 씌워져 곧바로 낫지 않았고, 그 씌우개를 정념이 꿰뚫고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러자 ‘내가 잘하고 있는데 왜, 안 되지?’ 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때 사악이 그런 틈을 타고 다시 소란을 피웠다. ‘너는 신부전증에 걸렸어, 너는 장 유착에 걸렸어, 얼른 병원에 가 봐!’ 하는 생각뿐만 아니라 평소 알고 있었던 여러 가지 병명까지 떠올랐다. 평소 무슨 병은 어떤 증세가 나타난다는 생각을 일부러 하지 않으려고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런 의학정보는 어떤 관을 넘길 때 속인의 지식으로 스스로 ‘병을 진단’하는 수단으로 삼게 되고, 사악이 그 기회를 틈타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의식적으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다. 지금 사악이 멋대로 몇 가지 병명을 떠올리게 하면서 교란하고 있는 것인데, 보기에는 가소로운 일이다. 신장과 장은 같은 곳에 위치해 있지 않으므로 그 둘을 연결해서 생각한다는 것은 사악의 속임수가 아니겠는가? 만약 병원에 간다면 정말 ‘신부전증, 장 유착’등의 진단이 나올 것이고, 결국 사악에 빌미를 잡혀 박해를 가중하게 할 것이며, 나중에는 그 난이 커져서 넘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아마 병업 현상이 더 심해진다면 지푸라기라도 잡을 듯이 의사를 찾아가게 될 것이다.

수련에는 조건이 없다. 이런 증세의 고비를 잘 넘기려는 목적으로 수련을 잘하겠다고 하는 마음은 구하려는 것이 아닌가, 잘하지 못한 점이 있다면 앞으로 주의하며 잘하면 될 일이다. 당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악은 나를 속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더욱 부추기기 시작했다. ‘수련을 이렇게 오래 했는데 왜 이런 일이 나타나는가? 사부님은 왜 너를 그대로 내버려 두는가’라고 사악이 반문했다. 그러자 즉시 사부님께서 ‘전법륜(轉法輪)’에서 말씀하신 뇌혈전에 걸린 사람이 떠올랐고, 사부님께서 다른 설법에서 그 제자 때문에 독약 한 사발을 마셨다고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그 설법의 말씀이 떠올라 즉시 그 사악의 교란을 배제할 수 있었다. ‘너는 나에게 사부님과 대법을 탓하게 할 생각을 하지 말라! 사부님께서 나를 위해 그렇게 많이 감당하셨다!’ 결국 사악의 음모는 완전히 무산되었다.

그런 염두를 돌이켜보면, 어떤 차원에서는 바르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아직도 법에 위배되는 요소들이 있다는 사실을 돌연 깨달았다. ‘사부님께서 당신을 대신해 감당하시면 너는 수련하고, 너를 대신해 감당하지 않으면 사부님을 탓할 것인가? 너는 수련하지 않을 것인가? 여기에 또 조건이 있는가? 사부님께 그런 요구까지 한다고?’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만약 사부가 하는 것이 당신과 똑같지 않아 안 된다면, 수련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당신들을 제도하는 사부가 반드시 제자와 똑같아야 한다는 것은 중공 당문화의 독해가 아닌가? 사람은 정말로 사람을 제도하는 사부가 사람의 고생을 같이 겪어야 비로소 인정할 것이란 말인가?”[1]

“실제로 사람을 제도하는 신은 제도 받는 자와 똑같을 수 없다. 한 사람이 흙구덩이에 떨어졌는데, 내가 언덕에서 당신을 위로 끌어올리면 당신은 싫어하고, 당신은 나더러 뛰어 내려와 당신과 똑같아야 비로소 당신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렇단 말인가? 이런 이치는 없다. 이 한 차례 사악의 박해 속에서 이런 마음이 있는 얼마나 많은 수련생들이 사부에 대한 요언날조 선전을 보고 들은 후 떨어져 내려갔는가?”[1]

이 설법 말씀이 생각나자, 좀 전의 인식이 또 제고되었고, 법에 부합되지 않는 부분을 제거하여 순수한 정신정념(正信正念)만을 남겨놓았다. 어떤 경우든 나는 아무 조건 없이 신사신법(信師信法)할 것이며 누구도 나를 동요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이 병업의 표면을 되돌아볼 때, 사부님의 관련 설법을 상기하면서 ‘병업’의 전모(全貌)를 똑똑히 인식할 수 있었다. 하나는 내게 있던 집착심을 께우치게 해 주었고, 또 하나는 안일함, 정진 부족, 부진한 발정념 등 내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게 해 주었으며, 다른 하나는 대법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더 높은 차원에서 법을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하나는 인체 한 곳에 집중되었던 약간의 업력을 없앨 수 있었다. 그 병업관은 결국 나를 도와 나의 심성을 높이고 업력을 없애 준 좋은 계기가 된 것이다.

이번 병업관을 통해 깨달은 후, 그 아픈 것들에 말했다. “너 아플 테면 아파 봐, 고만한 정도로 집중된 업력이잖은가, 별것 아니잖아! 나는 네가 아파하는 것을 보고 있다. 업력이 다 소모되면 네가 아플 수 있겠어.” 마음이 매우 평온하여 조금도 불안하지 않았다. 몇 초 후 통증은 사라졌다.

글을 좀 길게 썼지만, 경과한 과정은 대략 10분도 채 되지 않는다. 지나고 보니, 마치 아무 일도 발생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한 걸음마다 함정이 있었고, 실제로 하나하나가 모두 제고하는 기회였으므로 한 걸음씩 잘 내디뎌 빠져나올 수 있었다. 사실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는 법에서 이미 다 말씀하셨다. 문제에 부딪히면 머릿속은 온통 법으로 차 있기에 법에 따라 하기만 하면 능히 빠져나올 수 있다.

일일이 쓰지 못했지만, 사실 관(關)을 넘어가는 걸음마다 사부님의 설법말씀이 한 구절씩 연이어 생각났다. 이미 며칠 지나간 일이므로 세세한 것은 기억나지 않지만, 무엇보다 법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당신이 아마 문을 나서면 내가 말한 구체적인 것이 무엇인지 생각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신이 정말로 문제와 마주쳤을 때 당신은 내가 한 말이 생각날 것이다. 당신이 오로지 자신을 연공인(煉功人)으로 여기기만 하면, 당신은 그 한순간에 생각날 수 있으며, 당신은 곧 자신을 단속할 수 있다. 그러면 당신은 이 관(關)을 넘을 수 있다.”[2]

이 문장을 완성하는 것도 한 제고 과정이었다. 처음에 이것은 단지 수련의 길에서 일어난 한 관문일 뿐인데 무슨 말할 만한 것도 아니고, 과시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글을 쓰려고 하지 않았다. 나중에 그런 생각은 개인의 수련 과정만 생각했을 뿐, 중생 구도를 생각하지 않은 것임을 알게 되었다. 만약 어느 수련생이 이 문장을 본 후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할 수 있고, 난을 넘기는 데 도움이 되고, 병업관을 타파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면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역시 처음 병으로 생각하고 급히 의사를 찾으려고 하다가 한 수련생의 교류문장이 생각나서 마음을 돌릴 수 있었다. 내개 관을 넘을 수 있도록 그 문장으로 도움을 준 수련생에게 이 기회를 빌려 감사드린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각지설법7-미국서부국제법회 설법’
[2] 리훙쯔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2년 2월 15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2/2/15/438824.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2/2/15/4388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