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최근 투고의 형식을 구상하며 자질 있는 수련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는데, 이는 수련생을 도와 원고를 수정했던 과거의 경험을 떠올리게 한다. 몇 가지 나의 인식으로 교류하고자 하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
1. 문장의 연결이 좋지 않다
어떤 수련생의 문장은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좋은 내용이지만, 연결이 좋지 않아 두서없는 느낌을 준다. 자신이 문장작성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가장 좋다. 그러나 그렇지 못할 경우 수련생의 도움을 받아 정리할 수 있다. 내용이 너무 길거나 자세하게 표현해야 할 문장이라면 작은 제목으로 문장을 나누어 정리하면 간결하고 명료해 보일 것이다.
2. 문장은 질질 끌거나 장황함을 피한다
어떤 수련생은 표현 능력이 부족해 많은 말을 하게 된다. 내 옆에 이런 수련생이 있는데, 두세 마디로 정리해 똑똑히 말할 수 있는 것을 그는 두서없이 떠들며 30분 넘도록 말하려고 한다. 이런 수련생이 쓴 문장은 대개 핵심적인 내용도 없고, 조리가 없다.
학교 다닐 때 국어 선생님이 이런 내용을 말해준 기억이 난다. 한 선비가 늘 자신은 글재주가 있지만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재능을 펼쳐 보일 기회를 만나지 못한다며 좌절하고 있었다.
어느 날 책을 읽다가 갑자기 문장이 샘솟듯 떠올라 곧바로 붓을 들어 거침없이 몇 장을 썼다. 다 쓰고 나서도 더 쓸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는 흥분된 마음으로 글을 아내에게 보여주었다. 아내는 보고나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우리 점심은 콩 소를 넣은 찐빵”이라고 말했다. 식사 때가 되자, 아내가 접시만큼 큰 찐빵을 가져왔다. 선비가 기뻐서 “이렇게 큰 찐빵이라니!” 하고 말하자, 아내가 “바로 이 큰 것이 당신 것”이라고 말했다. 선비는 흐뭇한 마음으로 한입 물었지만, 소(餡)가 없었다. 또 한입 물고 연거푸 몇 번 베어 물었지만 안에는 소가 없었다. 마음이 급해진 선비는 찐빵을 쪼개 보았다. 큰 찐빵 안에는 콩알이 단지 하나밖에 없었다. 그가 고개를 들어 아내를 쳐다보자, 아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 이것이 바로 당신 글이에요”라고 했다.
이런 문장은 교정을 많이 해야 하거나 탈락될 수밖에 없는 글이다. 그러므로 투고한 수련생들은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이 좋다고 느끼는 것이 정말 좋은 것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문장에 당문화(黨文化) 요소가 뒤섞여 있다
몇 년 전, 나는 심각하게 법을 어지럽힌다고 생각되는 언행을 접하게 되었다. 그 언행은 몇 명의 노수련생도 연관되어 있다고 여겨져 큰 불평불만의 심정으로 논평 문장을 썼다. 당시 머리가 후끈 달아올라 글을 쓰자마자 밍후이왕에 보냈다. 그리고는 잊어버렸다.
사실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그렇게는 심각하지 않았는데도 당시 나는 격렬하게 반응한 것이다. 결국 그 일은 나중에 나의 많은 집착심을 찾게 해주었고, 동시에 많이 성장하게 해주었다. 어느 날 컴퓨터를 켜고 이리저리 접속하다가 저장된 그 문장을 열어 보고 깜짝 놀랐다. 불만, 비판, 비난, 비꼬기, 풍자 등이 가득했다. 이는 바로 문화대혁명 때의 비판과 투쟁의 형식이 아닌가.
얼른 문장을 삭제해 버렸어도 마음이 개운치 않았다. ‘밍후이 수련생이 봤을 것이다. 나를 홍위병 출신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까?’ 나는 문화대혁명 이후 출생한 사람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처럼 강렬한 ‘쟁투심’이 있을 수 있는 것인가? 너무 창피해서 감히 누구에게 말도 하지 못하고 묵묵히 ‘해체당문화’를 녹음해서 들었다. 사실 대륙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많든 적든 당문화의 습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들 자신은 알지 못한다. 심성이 평온할 때는 드러나지 않지만, 수련이 누락되면 드러난다.
우리가 글을 쓸 때 진실한 마음, 선량한 마음, 소박하고 꾸밈없는 본심으로 써야 한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하고 진실해야 비로소 사람을 감동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4. 형식적으로 한다
투고하고 싶지 않은 수련생도 있겠지만, 투고하는 것도 수련의 일부라고 말하는 수련생들도 있다. 뒤떨어질까 봐, 단지 참가하겠다는 마음으로 심혈을 기울이지 않고 대충 쓴다. 어찌 됐든 쓰긴 쓴 것이다. 자신도 잘 쓰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다른 수련생에게 제출해줄 것을 부탁하며 “동참하기 위해 썼다”고 말한다.
‘타이수이(太水)’ 수련생은 원고 발표를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다른 수련생들이 수련 제고를 방해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당신이 나를 위해 문장을 밍후이왕에 보내주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해서 결국 누군가가 보내주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수련생이 그의 문장 발표를 도와주지 않는가? 만약 기점이 틀리다면 좋은 문장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단지 참여를 위한 문장을 발표하도록 돕는다면 도와주는 수련생의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게 할 것이고, 또 밍후이왕의 담당 수련생에게도 불필요한 부담을 주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단지 참여를 위한 문장 제출은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더 낫다.
우리는 사악한 중국공산당 형식의 집착심을 배우지 말아야한다. 이는 바로 얼렁뚱땅하는 당 문화의 속임수다. 우리는 자신이 글을 쓰되 초심(初心)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글의 내용이 좋고 글도 잘 쓰는 그런 금상첨화는 되지 못할 망정 자신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물론 투고에 불참하려는 핑계를 대서는 안 되지만, 정말 남을 책임지고 자신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야 한다.
5. 어려움이 있을 때 법학습 팀에서 공동으로 초고 작성을 건의
문장 작성과 투고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법 학습 팀에서 공동으로 초고를 작성해야 한다. 여러 수련생들의 견해를 듣고 나서 문장력이 있는 수련생에게 대필하게 할 수 있다. 우리는 개인의 득실을 너무 따지지 말아야 한다. 마치 선윈(神韻) 무용의 ‘젓가락 춤’처럼 여러분의 지혜가 합쳐진다면 사람을 구하는 힘도 커질 것이다. 개인이 원고를 작성할 때도 일단 초고를 작성한 후 가족이나 주위 수련생에게 보여주고 의견을 들어서 쓴다면, 내용이 더욱 풍부한 문장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 투고는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의 피드백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상은 나의 층차에서 인식한 얕은 인식이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기 바란다.
원문발표: 2022년 2월 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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