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캐나다 대법제자
[밍후이왕] 2021년 마지막 날인 금요일, 캐나다 불학회(佛學會)의 모든 수련생이 인터넷에서 함께 법학습 하고 제야의 종소리를 맞이했다. 나는 퇴근 후 인터넷에서 수련생들과 함께 잠시 법학습을 했는데 당시 온몸에 오한이 느껴져 견딜 수 없었다. 이불 두 개를 덮고 그 위에 두꺼운 외투를 덮었다. 머리는 뜨겁고 손발은 차가워 힘이 없었다.
2주 전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으로 밤새 땀을 흘렸지만, 다음 날 정상적으로 출근했다. 이번에 12시가 되어 전 세계 발정념 시간이 되자 나는 발버둥 치며 버텨가면서 발정념을 할 때 머리가 몽롱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발정념을 한 후 누워 자고 싶었지만, 머리가 아프고 메스껍고, 온몸이 추워 움츠러들었다. 냉기가 온몸의 세포를 뚫고 들어왔다.
남편 수련생은 전날부터 기침을 계속했다. 그는 2주 전까지 밖에서 푹 쉬지 못했기에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온 힘을 다해 속으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를 염했다. 머릿속으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저녁에 자고 나면 내일은 좋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새벽 3시가 조금 넘어 수련생들과 약속한 단체 연공을 하는데도 여전히 추웠다 더웠다 해서 필사적으로 버티려 애를 썼다. 때로는 온몸에 땀이 나고 때로는 심한 오한으로 밤에도 네 시간 동안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다.
두꺼운 옷을 입고 수련생들과 인터넷에서 함께 동공(動功)을 할 때 나는 비로소 호흡이 곤란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헉헉거리며 숨을 크게 내쉬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제1장 동공을 끝까지 버티면서 다 연마했다. 포륜(抱輪) 동작을 할 때는 잠시도 손을 들고 있을 수 없었다. 나는 의자에 앉아 제3장 동공을 연마하고 나서야 온몸에 힘이 없고 손이 사부님의 ‘충관(沖灌)’ 구령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조금만 서 있으면 하늘과 땅이 빙빙 돌아 서 있을 수 없었다. 게다가 너무 추워 제3장 공법을 다 연마하지 못하고 드러누워 버렸다. 나는 그제야 놀랐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이렇게 큰 누락이라니! 내가 사악의 표적이 됐구나!’
나는 정념을 보내기 시작했다. 사부님께 가지(加持)를 청하면서 무슨 마음에 틈이 생겼는지 생각했다.
1. 한 무더기 사람 마음을 찾아내다
나는 남편이 내일 토요일이 새해라고 말한 것이 생각났다. 주말이라 가게를 열면 조금 늦은 10시쯤 열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그럼 나는 아침에 출발하기 전 식사를 마친 후 위층으로 올라가 한 시간 더 잘 수 있겠다.’ 이렇게 긴장이 풀리자 나의 안일한 마음이 사악을 불러왔다.
그 후 머리에서 또 이런 생각이 튀어나왔다. ‘나는 목요일에 1차 백신을 접종했는데 이 백신이 정말 수련생이 말한 것처럼 부작용이 있을까?’ 마음속으로는 가상(假相)임을 알았고 법리적으로도 분명했다. 그동안은 줄곧 맞지 않을 수 있다면 안 맞으려 했다. 번거로운 일이 많은 것보다 적은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손님들은 줄곧 내가 백신을 맞았는지 물어보면서 걱정했다. 그들은 호의적으로 내가 매일 다른 사람과 접촉하기에 걱정해준 것이다.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는, 처음에는 그들에게 백신이 나온 시간이 짧고 효과가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고 이 백신이 사람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다고 했다. 어쨌든 손님들도 맞지 않았으니 나도 최대한 뒤로 미루자고 생각했다. 가게에 서명판을 비치해 고객이 ‘중국공산당 종식(End CCP)’에 서명하게 하고 중국공산당(중공)을 멀리하는 것도 역병을 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3월 하순 션윈(神韻) 공연이 잡혀있어 홍보, 극장 입장 등에 백신 접종 증명이 필요하다. 그때가 되어 맞으면 늦을 것 같아 더는 미룰 수 없어 명절 기간 시간이 있어 나는 아이에게 인터넷에서 찾아보라고 했다. 아이는 인근에는 이미 백신이 다 떨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이번 주 목요일 설날 전, 남편 휴가 기간에 그와 번갈아 5시간 넘게 운전해 한 작은 도시에 가서 1차 백신을 맞았다. 당시 나는 백신에 대해서도, 전염병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미 반년 전에 전화진상팀 수련생이 백신 이야기를 했다. 나는 수련생이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백신 맞는 것을 지지했고 이 전염병이 우리 대법제자에게는 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맞고 안 맞고는 모두 우리가 자신의 실제 일과 처한 상황에 따라 결정하여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우리가 사람을 구하는 데 영향 주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나도 줄곧 다른 수련생에게 우리 대법제자에게 우한폐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가상이며 이는 이 일을 이용해 우리를 제고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나에게 이렇게 심각한 증상이 생겼다. 우한폐렴 증상의 모든 것이 다 있었다. 후각과 미각 상실, 메스꺼움, 발열, 오한, 기침, 전신 무력 등이다. 나는 이틀 동안의 내 언행을 다시 파헤쳤다. 금요일에 작은 그룹에서 아침 교류를 할 때, 나는 남편이 주사를 맞기 전에 열이 나고 머리가 아팠는데 그가 계속 주사를 맞겠다고 한 일을 말했다. “남편은 이때 주사를 맞았는데 더 좋지 않았고 1차 백신을 맞은 후 며칠 동안 팔이 아파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없다고 했는데 저는 그에게 좋고 나쁨은 일념(一念)에 달렸다고 하면서 2주 전에도 열이 났다고 했다. 저는 제가 전염병에 걸렸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고 즉시 가상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무엇을 해야 하면 그것을 하는데 반나절이 금방 지나가 버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수련생과 교류할 때 과시심이 있었고 자신을 실증하고 자신의 정념이 강하다는 것을 나타냈다. 주사를 맞아도 팔이 아프지 않았고 아침 포륜 동작에도 영향 주지 않았는데, 다만 좀 아팠는데 연공을 마치니 아무런 감각이 없어져 환희심도 생겼다. 그러나 나는 모든 사람의 건강상태와 개인의 감당 능력, 법에 대한 이해를 고려하지 않았다. 당시 남편을 약간 놀렸는데 선하지 못했다.
내가 법에서 깨달은 그런 약간의 것도 만약 대법의 힘이 없다면 정념(正念)과 바른 믿음이 어디에서 오겠는가! 나의 이런 잘난 체하고 다른 수련생을 놀리는 태도는 바로 남보다 한 수 높다는 마음이며 이미 선(善)이 없었는데 이것이 자신에게 얼마나 나쁜 장(場)을 형성하겠는가? 금요일 교류가 끝나고 또 전화팀 수련생들에게 중공 바이러스 병업에 처한 수련생을 도와 발정념을 해달라고 청하고, 전 세계 정시 발정념 시간에 5분을 연장해 이 수련생을 지지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어떤 수련생은 12시 10분이 지나자마자 발정념을 끝내버렸다. 나는 당시에 지금 병업에 처한 수련생의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해 원망이 생겼다. ‘여러 사람이 함께하면 사람을 구하는 힘이 크고 이 수련생은 지금 우리의 지지가 얼마나 필요한가.’ 비록 표현은 남을 원망했지만 사실 자아를 견지하는 마음은 당문화(黨文化)가 아닌가? 다른 사람을 바꾸고 싶고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강요했다. 중공 바이러스는 이러한 장(場)을 가장 좋아한다. 이것은 이기적이고 자만심이 강한 나쁜 장이다. 내 이 마음은 줄곧 깨끗하게 제거되지 않았다. ‘겸손할 줄 모르고 가르치기를 좋아하는 것’은 좋지 않은 관념으로 바로 장기적으로 양성된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마음이다. 그래서 이번에 다른 수련생을 도와 발정념을 할 때 사악이 틈을 탔다.
이런 것들을 깨닫고 나는 발정념을 했다. ‘사상에서부터 신체의 모든 세포에 이르기까지 나는 이런 좋지 않은 마음을 원치 않는다. 모든 수련생은 법에 대한 개인 인식이 있으며 다른 수련생의 인식과 선택을 존중한다.’ “당신의 心性(씬씽)이 제고되어 올라오면 당신의 신체에 곧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당신의 心性(씬씽)이 제고되어 올라오면 당신의 신체상 물질에 필연코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 어떤 변화인가? 당신이 추구하고 집착했던 그런 좋지 못한 것들을 당신은 버릴 것이다.”[1]
처음 이틀 동안 나는 죽 두 그릇만 먹었다. (이때 남편은 기침만 했고 식사 준비를 도왔음). 비록 이미 내 문제를 깨달았지만 내 신체가 감당하는 것은 줄어들지 않았다. 나도 제거해야 할 업이 있고 신체가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 담담하게 직면해야 한다. “사람의 心性(씬씽)이 여러 방면에서 모두 제고되어야만 당신은 비로소 진정으로 제고되어 올라올 수 있다.”[1]. 그렇다면 나의 심성과 인내력을 제고하고 고생을 겪어야 한다.
나에게 병업 가상이 나타난 3일 후(일요일) 아침에 그 병업 수련생이 세상을 떠났다는 메시지가 왔다. 내 마음속에 슬픔은 없었고 단지 약간의 아쉬움만 남았다. 요 며칠간 나도 생사를 걸고 발버둥 치고 있었는데 난(難) 중에 있는 수련생의 어려움을 잘 알게 됐다. 사부님과 마지막까지 가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감당 능력, 업력과 바른 믿음의 역량 등을 우리는 모른다. 나는 지금 “대부분의 대법제자가 법으로 인간세상을 바로잡(法正人間)는 사부를 따르게 될 것이다.”[2]라는 말씀의 또 다른 의미를 깨달았다. 모든 사람이 사부님과 법정 인간세상(法正人間)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어떤 수련생은 먼저 떠난다. 이번에 세상을 떠난 수련생을 보러 갔던 같은 도시 수련생 말에 의하면, 그녀는 세상을 떠나기 전날 자신이 지금 내려놓을 수 없는 것이 없다고 했다. 그녀의 소식을 듣고 나는 수련생들이 일찍 떠나는 것을 매우 애석하게 여겼다. 그녀는 줄곧 전화진상팀에서 묵묵히 협조했다. 마지막 이틀 동안에도 사람을 구하고 팀에서 수련생과 법학습을 견지했으며 자신이 맡은 일을 완성하려 했다. 그녀는 사부님의 정법을 돕는 길을 모두 걸었고 지금은 어느 곳에서 우리를 지켜보면서 우리가 더 잘하기를 바랄 것이다.
그녀가 떠나기 전날 토요일 밤, 내가 오한과 발열이 반복되며 침대에서 몸을 뒤척이며 발버둥 칠 때, 나는 천목으로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곳,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가운데 두 제비가 허우적대며 분주히 날고 있는 것을 보았다[떠난 그 수련생의 이름에 제비 연(燕)자가 있었음]. 나는 마음속으로 “사부님, 사부님, 저를 살려주세요. 저는 아직 완수하지 못한 사명이 있습니다. 지금 갈 수 없습니다. 저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세요. 저는 반드시 다시 잘할 것입니다.” 내가 마음에서 온몸이 세포에 이르기까지 반복적으로 ‘9자 진언(九字眞言)’을 염하니 눈앞 장면은 션윈의 마지막 장면으로 변했다. 사존께서는 한 바퀴 한 바퀴 불광(佛光) 속에서 금빛 찬란하고 자비롭게 다가오셨고 나와 점점 가까워지셨다. 한 손은 입장(立掌)하시고 다른 한 손은 날 향해 뻗으셨는데 만 갈래 금빛이 내게 쏟아졌다. 내 온몸의 모든 세포, 층층의 공간에 있는 나는 모두 눈물을 흘렸다. 그 시공은 마치 고정된 것 같았다. 나는 따뜻한 구름 속에 누워 있었다. ‘사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가 심려를 끼쳤습니다.’ 그날 밤 나는 푹 잤다.
2. 기쁨과 다시 태어남
다음 날 아침 나는 일어나 스스로 밥을 지었다. 이틀 동안 침대에 누워 계단을 내려가지 않았었다.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을 때 나는 여전히 머리가 좀 어지럽고 무거웠지만 발은 가벼웠다. 나는 남편에게 내가 요 며칠 배가 고팠는데 뭘 좀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오늘은 해야 할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나는 병업이 심한 남편과 아이를 위해 밥을 지었다. 나는 좀 나아졌지만, 그들 둘은 심하게 기침하기 시작했고 남편은 기침이 더 심했다. 이때 나는 겉으로는 가장 건강상태가 좋은 사람으로 보였다. 기침도 스스로 억제할 수 있었고 가끔 가래가 끓기도 하고 머리가 어지러웠지만, 남들은 볼 수 없는 증상들이었다. 이는 나에 대한 시험이라는 걸 알았다. 사부님께서는 나를 보살피신다. 이 시험은 다 가상이고 나의 업력으로 나를 도와 내 몸을 정화해주시는 것이다. 이후 열흘 동안 나는 집안에서 소업(消業)하는 남편과 아이에게 두 가지 식사를 준비했다. 한 사람은 죽만 먹고 또 한 사람은 죽을 먹지 않아 먹고 싶은 것을 만들었다. 나는 며칠간 죽만 먹을 수 있었고 다른 것은 먹고 싶지 않았다. 배가 고파 견디기 어려울 때는 설탕 두 조각을 넣은 뜨거운 물을 마시고 여전히 식욕이 없어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억지로 밥을 먹었다.
침대에서 일어난 첫날 오전은 전화팀에서 일하느라 바빴고 수련생의 교류와 법학습에 참여했다. 오후가 되자 온몸이 얼음같이 차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처음에 나는 인터넷에서 전화팀 수련생이 법 읽는 한 강의를 들으면서 나도 책 읽기를 견지했다. 나중에 수련생이 온라인에서 떠나자 나는 스스로 법을 읽고 법을 들었는데 오한, 메스꺼움 등이 또 내 온몸을 둘러쌌다. 그 괴로움 속에서 나는 지금 남편이 더욱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기침도 하고 열도 나며 온몸에 힘이 없고 아팠다. 나는 정념이 강한 한 수련생에게 전화를 걸어 발정념을 부탁하고 싶었다. 그 수련생은 몹시 견디기 어렵다는 내 말을 듣고 태도가 매우 강경했는데 마음을 바르게 하면 즉시 좋아지니 내 누락을 잘 찾아보라고 했다. 그리고 내가 오늘 전화팀에서 교류한 ‘인(忍: 참음)’은 수련자의 ‘인(忍)’이 아니라고 했다. 나는 원래 수련생의 긍정적인 지지를 받고 싶었는데 이런 말을 듣고 속으로 약간 실망했다. 그러나 나는 그 수련생을 탓하지 않았으며 그 수련생의 출발점이 좋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정념정행(正念正行)하고 고생을 좋은 일로 여겨 좀 빨리 좋아지기를 바랐다. 그래서 나는 수련생에게 발정념을 부탁하지 않았고 자신의 난관은 혼자 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사부님이 계신다! 나는 수련생에게 “좋습니다”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다.
전화를 끊는 순간 내 머릿속에는 밍후이왕에서 본 이야기가 떠올랐다. 한 제자가 가장 어려울 때 자신이 눈길을 혼자 걸어온 듯한 발자국을 보고 사부님께 여쭈었다. “그때 사부님께서는 어디에 계셨는지요?” “눈밭의 그 발자국은 내가 너를 업고 걸어서 생긴 것이다.” 지금 내가 가장 어려울 때 사부님께서 나를 업고 가신다는 걸 안다. 더는 날 대신해 사부님께서 감당하게 하실 수 없다. 나는 사부님께서 주신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더욱 어려워도 지나갈 것이다.
그 후 일주일 동안 표면적인 증상은 많이 줄어들지 않았지만 나는 굳게 결심했다. ‘참기 어려운 것도 참을 수 있고, 행하기 어려운 것도 행할 수 있다(難忍能忍, 難行能行).’[1] 나는 계속 전화팀에 접속해 일을 처리했다. 며칠 전에는 장시간 말하기가 힘들었지만, 시간만 있으면 방송 전화를 했고 매일 단체 연공, 법 외우기, 법학습, 교류를 했다. 4가지 포륜 동작을 처음에는 그중 한 동작만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천천히 다 할 수 있게 됐다. 이 기간에 나는 매일 오후 ‘홍음(洪吟)’ 1편을 외우면서 책 속 사부님께서 그리신 신불(神佛)의 그림을 보고 외웠다. 법을 외우면서 나는 한 사람이 신불로 수련 성취하려면 얼마나 많은 고생을 겪어야 하고 그 고생을 웃으며 마주해야 하는지, 얼마나 넓은 마음과 깊은 경지를 가져야 하는지 깨달았다. 신불의 그림에서 선과 자비의 힘을 보았다. 외울수록 외우기 좋았고 보기가 좋았다. 이번에 나는 ‘홍음’의 첫 번째 시(詩) ‘마음 고생(苦其心志)’에서 네 가지 고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생은 정말 많을수록 좋고 겪으면 겪을수록 좋다. ‘세상 고생 겪을 대로 겪나니 세간 벗어나면 부처로다’[3]. 고생해 업을 갚으면 업이 적어지고 선한 마음이 늘어나며 오성도 생겨나 더 잘 참을 수 있고 참으면 마음이 열려 즐겁고 편안해진다.
어느 날 수련생과 온라인에서 법학습하고 전화팀 다른 수련생과 2차로 ‘전법륜(轉法輪)’ 제6강을 학습했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신 그 뇌혈전 사례는 이전에는 나와 무관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다시 이 부분을 배우고 나니 일념의 차이로 수련인의 수련 층차가 결정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금 내가 만난 이 병업 가상은 사실 좋은 일이다.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연공인(煉功人)은 장래 수련에서 역시 편안하지 않으며, 신체에 많은 공이 나타나는데, 모두 아주 강렬한 것들이 당신의 신체 내에서 오가며 움직여서 당신을 이렇게 불편하게 하고 저렇게 불편하게 한다. 당신이 불편한 원인은 주로 당신이 늘 자신의 신체가 무슨 병을 얻을까 봐 두려워하는 데 있다. 사실 신체 내에서 모두 그처럼 강렬한 것들이 나왔으며, 나온 것은 다 공이고 다 공능이며 또한 많은 생명체다. 움직이면 당신은 신체가 가렵고, 아프며, 견디기 어려운 등등을 느낄 수 있는데, 말초신경 감각도 매우 예민해 각종 상태가 다 나타날 것이다. 단지 당신의 신체가 고에너지물질로 전변(轉變)되기 전이라면 모두 이런 감각이 있는데, 본래 좋은 일이다. 한 수련인으로서 당신이 늘 자신을 속인으로 여기고, 늘 병이 있다고 여긴다면 어떻게 연마(煉)하겠는가?”[1] “수련 중에서 소업(消業)해야 하는데, 소업은 곧 고통이다. 어디 편안하고 편안하게 공이 자라겠는가! 그렇지 않다면 당신의 집착심을 어떻게 버리겠는가?”[1] 사부님께서는 이 강의에서 환희심과 두려움이 생겨서 두 번이나 떨어졌다는 불교 이야기도 하셨다. 백신을 맞는지 안 맞는지에 대한 내 인식에도 환희심과 두려움이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이번의 큰 교훈이다. 수련은 정말 엄숙해서 어떤 마음이라도 제거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수련인이 사람들 속에서 생활하고 그들을 구하려면 자기 인식에 집착해서는 안 되고 일반인이 이해하게 해야 하며 반드시 자연스럽게 되어감에 따라야 한다. 일반인의 그 이치를 우리는 지켜야 하며 파괴할 수 없다. 나는 지금 매일 법을 배워 ‘전법륜’ 중에서 새로운 법의 내포를 볼 수 있다. 법 중에서 사부님께서 어떻게 층차를 제고하고 어떻게 진상을 말하며 사람을 구하는지 나에게 알려주셨다.
그간 나도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항목 팀의 큰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수련생들이 누가 옳으니 그르니, 이러쿵저러쿵하는 변명을 들었다. 그때 나는 막 생사 중에서 걸어 나왔다. 그날도 내 몸 상태는 아직 소업 중이었다. 수련생의 교류를 들어보니 나와 너무나도 멀게 느껴졌는데 이런 일들은 정말 너무 작은 일이었다. 이런 것은 하늘로 가져갈 수 없고 항목의 일도 사람 중의 일이다. ‘하면서도 구하지 않거니’.[4] 최선을 다해 마음에 부끄럽지 않으면 좋겠다. 담담하게 내려놓아야 한다. 모든 것이 사실 잘 안배된 것이다. 우리는 그중에서 자신의 사람 마음을 닦고 자신을 깨끗이 해야 한다. 나는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속의 선(善)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사부님께서 원하시는 선을 향한 마음만 남겨 놓고 이 역할을 진심으로 잘 연기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고통은 참 좋은 일이다. 고통 속에서 진정한 나를 알고, 세상의 미혹과 고생을 알며, 그 쟁투의 쓰라림과 슬픔을 알고, 상실의 위안과 평온을 알 수 있다. 일반인들은 고통을 피하고 논쟁하며 얻으려 한다. 수련인은 진수(眞修) 중에서 비로소 고통과 상실이 좋은 일이고 매우 좋은 일임을 알게 되는데, 소업, 공이 자라는 것, 인피를 벗는 것은 크게 좋은 일이다.
3. 가족에 대한 정을 버리다
이 10여 일의 관(關)을 지나면서 내 몸은 소업에 들어갔고 나도 남편에 대한 걱정과 감정을 한층 더 내려놓고 정념으로 그에게 나타난 신체적 고통을 대했으며 정념으로 그를 격려하고 지지했다.
우리는 여러 해 함께 사람을 구했다. 인간 세상의 부부 인연은 단지 우리가 함께 사람을 구할 수 있도록 협조할 수 있기 위해서다. 지금 남겨진 신성한 수련생 인연은 바로 세상에 내려올 때 사부님과 맺은 서로 협조하고 사람을 구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다. 최근 2년간 전염병 사태 동안 장사가 잘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는 서로 대법 항목 진전에 영향 주지 않았다. 상대방 항목을 위해 서로 자신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보완하려 했다. 사람을 구하는 데에 어떠한 힘이 된다면 다른 한쪽은 스스로 자신을 내려놓고 협조했다. 이런 성연(聖緣)은 난관을 넘길 때 더욱 소중하고 상대방을 정념으로 이성적으로 대하는 것이야말로 사존께서 하신 고심한 안배를 저버리지 않는 것임을 더욱 잘 안다.
이번에 아이도 병업가상이 나타났는데 기침만 하고 좀 가벼웠다. 아이는 비록 이렇게 여러 해 동안 줄곧 스스로 파룬궁을 배우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정법 수련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이에 대한 나의 정은 아이의 두 번째 교통사고에서 담담해졌다.(차량이 폐차됐지만, 사부님의 자비로운 보살핌 아래 아이는 아무런 손상도 없었음) 법을 얻은 생명이기만 하면 사부님께서 모두 지켜보심을 알았다. 사람은 각자 운명이 있으므로 나도 최선을 다해 사람 중의 이 어머니 역할만 하면 되는데 수련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고 누구에게도 수련을 강요할 수 없다. 이번 관문을 통과하는 동안 아이도 내가 그를 위해 노력한 것을 보았고 몸이 힘든 와중에도 나는 여전히 출근하기 전 그들을 위해 하루 동안 먹을 음식을 만들어줬다.
맺음말
지금까지 원고를 쓰면서 나는 기본적으로 이미 이전 상태로 회복됐으며 간혹 가래가 나올 뿐이다. 남편과 아이도 기본적으로 정상이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수련생과 법을 외우면서 이 단락을 다시 외웠는데 사부님께서 말씀하셨다. “당신이 진정하게 수련하는 사람이라면 우리 法輪(파룬)은 당신을 보호해 줄 것이다. 나의 뿌리는 모두 우주에 박혀 있으므로 누가 당신을 움직일 수 있다면 곧 나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분명히 말하면, 그는 곧 이 우주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1] 내가 외울 차례가 왔을 때 나는 내가 대법의 입자라는 것을 실감했다. 사존의 보살핌 아래 어떤 행운과 영광이 있었는지, 드넓은 하늘에 ‘부처님의 은혜가 호탕하다(佛恩浩蕩)’[5]란 글자가 반짝반짝 빛났다.
사부님의 자비와 고통에 감사드립니다! 수련생 여러분의 정념의 가지(加持)에 감사드립니다.
법에 어긋남이 있으면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바로잡아 주시기 바랍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전법륜(轉法輪)’
[2] 리훙쯔 사부님 경문: ‘깨어나라’
[3] 리훙쯔 사부님 시사: ‘홍음–마음 고생(苦其心志)’
[4] 리훙쯔 사부님 시사: ‘홍음–도중(道中)’
[5] 리훙쯔 사부님 저작: ‘2003년 정월대보름 설법’
원문발표: 2022년 1월 21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正體 https://big5.minghui.org/mh/articles/2022/1/21/437035.html
简体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2/1/21/43703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