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해외 대법제자
[밍후이왕] 나는 병업 고비를 넘고 있는데, 겉으로는 11년 전 법을 얻기 전의 지병과 비슷했다. 그때 이미 성공적으로 고비를 넘은 줄 알고 진즉 이 일을 잊어버렸다. 구세력이 빈틈을 타 그 속에 숨어 있을 거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문제를 만든 장본인은 나였는데 줄곧 집착을 키우고 확실하게 법에서 제고하지 못해 갑자기 이러한 난이 나타난 것이다.
의사가 내게 홍반성 낭창이 있다고 알려줬을 때, 나는 마침 넷째를 임신하고 있었다. 게다가 수련한 지 10년이 되는 노 수련생이기에 의사와 남편의 낙태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나는 어린이 대법제자가 되려고 용감하게 환생하러 온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겼다. 후에 아이는 순조롭게 태어났지만 나는 병원에 입원하고 말았다.
물론 수련생은 문제가 나타나면 우선 안으로 찾아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퇴원한 후 이제는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다시 나타났다. 혈소판 수치가 유난히 낮았는데 일주일 사이에 빠르게 악화해 피를 흘리고, 토하며 고열이 났다. 수련하지 않는 남편은 너무 놀라 빨리 병원에 가자고 했다. 나는 가지 않겠다고 하면서 급히 안으로 찾아보고 일일이 자신을 대조해보았다.
우선 자신에게 세 가지 일을 다 했는지 물어보았다. 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못 했다. 네 번 정시 발정념도 자주 놓치고 보충하지 않았다. 법공부를 못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이미 수없이 많이 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아직 ‘논어’조차 외우지 못한다. 진상 알리기도 명목상 여러 항목에 참여해 몰입하는 것 같지만 늘 항목을 하면서 1인 미디어나 뉴스를 보았다. 심신을 다해 정념정행으로 항목에 몰두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면서 스스로 총명하다고 여기고 연공은 더 자주 빠졌다.
나도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었다. 특히 중공 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해 1년 넘게 실외 모임을 제한해 단체 연공의 환경을 잃었다. 한동안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플랫폼 단체 연공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저녁에는 늘 휴대전화를 만지면서 1인 미디어를 보았다. 무슨 미국 전 대통령이 ‘준비를 충분히 마치고 대기하고 있다.’든가, ‘신동의 예언’, ‘전 세계 반공(反共) 대집결’ 등 내용은 정말 사람의 마음을 끌어들였다. 보고 나서 페이스북에 공유하기도 했다. 이러니 당연히 아침에 일어나지 못했다.
휴대전화를 만진 시간이 세 가지 일을 하는 시간과 노력을 훨씬 초과했을 때, 나는 갑자기 또 ‘병’에 걸렸다. 그때 바로 구독 중인 모든 1인 미디어를 취소했고, 이튿날에는 강제로 휴대전화에서 유튜브, 페이스북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때 호시탐탐 노리던 구세력이 손을 뻗었다. 내가 중환자실에 누워있을 때 그것들은 끊임없이 내 머릿속에 몇 년 동안 보았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떠올렸다. 나는 이미 다 삭제했고 보기 싫으니 모두 치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들은 끊임없이 내 앞에서 이런 내용을 방송했다.
수련생이 유튜브 등을 보면서 머리 안에 이런 쓸데없는 것들이 가득 들어있어 세 가지 일을 교란하고 있으니 ‘정법시기 대법제자’가 될 자격이 있는가? 이런 상태에서 세 가지 일을 했으니 중생을 구할 수 있었겠는가? 법에서 이해되지 않고,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으면 마음을 조용히 한 후 법공부를 많이 하면서 스스로 깨달은 것이 아니라 1인 미디어를 찾아 들었다. 이건 난법(亂法)이 아닌가? 깜짝 놀랐다. 내가 어찌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가? 수련생의 1인 미디어는 일반인에게 진상을 알리기 위한 것인데 어찌 이토록 흐리멍덩하단 말인가?! 위험하기 그지없었다.
나는 즉시 바로잡으려 했다. 수련생도 휴대전화로 같이 법공부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때 구세력은 천목이 열린 수련생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은 그녀(나)가 죽는 날이고 이건 그녀의 마지막 법공부야.” 수련생은 즉시 그것들을 부정했다. 법공부를 마친 후 우리는 바로 발정념을 했다. 나는 임시로 몇 명의 항목 수련생에게 연락해 나를 위해 발정념 해달라고 부탁했다. 구세력은 갑자기 긴장하며 소리를 질렀다. “그녀 뒤에 후원 부대가 있어. 다들 얼른 무기를 꺼내…” 중환자실에 들어간 첫날 밤, 내가 깨어나자 의사는 내 심장이 2분 동안 멎어 뇌사 상태에 처해있었다고 알려주었다. 수련생은 나에게 말했다. “구세력이 떠나려 하지 않아 사부님께서 먼저 당신을 가리개로 씌워놓으셨어요. 이러면 우리도 들어갈 수 없어 가리개 안의 것은 당신이 처리해야 합니다. 당신이 제고해 올라온다면 가리개는 밖으로 확장할 것입니다.”
나는 수련생들의 순정한 정념이 약속한 것처럼 일제히 내게 와 함께 싸운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발정념을 마치자 전에 새까맣게 뒤덮였던 구세력은 산산조각이 났고, 법광(法光)이 비춰 들어왔다. 가리개도 완만하고 둥글게 밖으로 확장됐다.
나는 천목이 열리지 않았다. 그래서 가리개 안의 나의 공간장 생명들에게 진상을 알리기 시작했다. 내가 알고 있는 법리를 얘기했다. 나는 그들에게 별다른 생각이 없었고, 자신의 많은 부족한 점도 알고 있었다. 즉시 법에서 바로잡으려 했다. 이는 정법시기 대법제자의 사명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면 사존과 먼 옛날에 맺은 서약도 꼭 완성해야 하기에 오늘날 누구도 내 육신을 해치지 못한다. 나는 이것으로 인간 세상에서 정념정행하고, 법정인간 때까지 사부님을 도와 세인을 구도해야 한다. 그때가 되면 스스로 뒤에 가서 무릎 꿇고 사죄할 것이다. 그전까지 나는 여전히 정법시기 대법제자이고, 일체 신통과 법력을 갖고 있기에 오늘날 내가 나가는 걸 가로막는 일체 생명을 모두 제거할 것이다.
나는 입장하고 발정념 구결을 외웠다. 수많은 파룬(法輪)이 옅은 금색 빛을 뿌리면서 가리개 안에서 회전하고 있었다. 이때 수련생은 나에게 아직도 떠나지 않은 구세력의 생명이 있으니 2004년 뉴욕법회의 ‘선해(善解)’ 방식을 사용하라고 일깨워주었다. 그 후 나는 가리개 안팎이 모두 상서롭다는 걸 느꼈다. 하지만 수련생은 이것이 구세력의 속임수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귀띔해주었다.
아니나 다를까 나는 갑자기 팔을 움직일 수 없었다. 옆에 있던 간호사가 깜짝 놀라 뛰어나가 의사에게 보고했다. 나는 즉시 “사부님,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목숨을 구해주십시오!”라고 두 번 소리 질렀다. 말이 끝나기 바쁘게 손을 들 수 있었고 즉시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 어리석은 제자를 사부님께서는 시시각각 자비롭게 지켜주셨다.
담당 의사와 간호사는 모두 내가 회복이 빨라 아주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내가 날마다 노란색 표지의 작은 책을 읽는 모습, 서서 두 팔을 뻗거나 결가부좌 하는 걸 직접 보았다. 나는 작은 책갈피를 간호사에게 주면서 그들이 5박 6일 동안 내 곁에서 생사 고비를 지켜준 것에 고마움을 전했다.
나는 자신이 바짝 따라잡아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급히 이 문장을 쓴 이유는 나처럼 1인 미디어에 빠진 수련생들이 나의 경험에서 정신 차리기를 바라서다.
법에 있지 않은 부분은 수련생 여러분께서 자비롭게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1년 11월 14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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