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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갈등 중에 ‘인(忍)’을 닦다

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가족끼리는 함께 생활하고 또한 서로 너무 잘 알기에 갈등이 생기기 쉽다. 그 가운데 역시 심성을 향상할 기회가 많이 있는데 요즘 나는 ‘인(忍)’을 닦는 데 대한 체득이 비교적 깊다.

일상생활에서 가족들이 나를 나무랄 때 나도 모르게 옥신각신 다투기 일쑤였기에 가족들의 불만도 점점 높아졌다. 나중에 난 후회했다. 사실 모두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소한 일인데 굳이 옳고 그름을 따질 필요가 있는가? 그런데 다음에 비슷한 갈등이 생기면 또 자기도 모르게 몇 마디 다퉜다.

최근에 법공부할 때 ‘아무 소리 하지 않고’[1]가 자주 떠올랐다. 가족과의 갈등 속에서 법대로만 할 수 있다면, ‘아무 소리 하지 않고’를 할 수 있다면 일이 좋은 쪽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실천하다 보면 말하기는 쉽지만 착실한 수련을 하지 않으면 쉽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것은 속인의 이치를 꼬치꼬치 따지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속에는 쟁투심도 섞여 있는데 다른 공간에서 그것 역시 이미 속인의 물질이 형성된 것이다. 모순이 나타나 이 물질을 건드리게 될 땐 당연히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수련하는 사람으로서 ‘인’을 닦아야 하며 점차 이런 속인의 좋지 않은 물질들을 닦아버려야 한다. 그래서 나는 ‘아무 소리 하지 않고’라는 법을 기억했다.

이 글을 다 쓰지 못했을 때 또다시 똑같은 모순이 생겼다. 진상을 알리러 나갔을 때 예상했던 대로 완벽하지는 않았다. 나는 수련생인 어머니와 이 일을 교류하였는데 뜻밖에 어머니가 날 질책하셨다. 변명하려 할 때 갑자기 ‘아무 소리 하지 않고’라는 법이 생각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말 ‘한 걸음만 물러서면 더없이 넓은 세상이라고 말하는데’[1] 마음이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 어머니는 곧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나는 ‘인’을 닦으면서 다소 향상하는 동시에 안으로 찾았다. 이 한 가지 사실에서 또한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의 마음을 드러냈는데 이 사람의 마음도 가질 수 없는 것이었다. 일거양득이었다.

개인의 깨달음이니 수련생 여러분께서 참고하시기 바란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의 저작: ‘전법륜(轉法輪)’

 

원문발표: 2021년 10월 2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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