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허베이성 대법제자 리밍(黎明)
[밍후이왕] 1996년의 일이다. 나는 다롄(大連)에 출장 가다가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게 되었다.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빈자리에 앉아 쉬면서 늘 지니고 다니는 사부님의 경문을 보았다. 머리를 들자 앞에 키가 큰 남자의 뒷모습이 보였는데 매우 낯익었다. 이분은 사부님이 아니신가?
그래서 나는 일어나 걸어갔다. 가까운 곳에서 보니 사부님이셨다. 나는 줄곧 뒤를 따라다녔다. 사부님께선 국제선 창구에서 절차를 밟으시느라 바쁘셨다. 나는 앞으로 달려가 머리를 들고 바라보았다. 사부님께선 키가 매우 크고 사진보다 더 젊어 보이셨으며 두 눈은 자비롭고 인자하셨다!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아 사부님께 “어머니 방에 선생님 사진이 있어서요”라고 말했다. 나는 법을 갓 얻었기에 자신을 대법제자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웠다. 사부님께선 미소를 지으시며 “호주에 가는 중입니다. 시간을 다그쳐 연공을 잘하세요.”라고 말씀하셨다.
당시 나는 매우 의아했다. 사부님께서는 이미 나를 제자로 간주하셨다. 그러나 나는 자신이 법을 배우지 않는 척을 했다. 나는 기뻐하며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IC 카드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사부님을 뵈었다고 알렸다. 어머니는 격동되어 나에게 다시 한번 말해보라고 했다! 나는 조금 전 공항에서 사부님을 뵈었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자신의 귀를 의심할 지경이었다. 어머니는 나에게 “사부님께 인사를 드렸느냐? 정저우(鄭州) 대법제자를 대표해 사부님께 인사를 드렸느냐?”라고 물었다. 나는 “무엇을 여쭤봐야 좋을지 몰랐어요. 무슨 말씀을 드릴지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이 좋은 소식을 우리 연공장 수련생들에게 알려줘야겠다고 말했다.
호텔에 돌아온 후 저녁에 잘 때 전신에 열이 나는 것을 느꼈다. 전기가 지나가는 것 같았고 한밤중에 더워서 여러 번 깨어났다. 집에 도착한 후 줄곧 기침이 났다. 나는 그제야 그날 밤 사부님께서 나에게 관정(灌頂)을 해주셨고 신체를 청리(清理)하신 것을 알았다. 그 후부터 20여 년간 나는 더는 기침하지 않았다.
그때 나는 오성(悟性)이 부족했다. 어머니는 “우리가 사부님을 뵌 적이 없는데 너는 먼 곳에서 뒷모습을 보고 한눈에 사부님을 알아보았구나. 소중히 여기렴” 하고 말씀하셨다. 그때 “시간을 다그쳐 연공을 잘하라”는 이 말씀이 나를 일깨워주고 나에 대한 채찍질이라는 것을 어찌 알았으랴. 나는 평소에 사무실에서 법공부를 하지만 연공은 바쁘면 때로는 한 번에 다 하지 못한다. 오랜 세월이 흘러서야 사부님의 말씀을 천천히 알게 됐다. 사부님께선 제자의 정황을 예견하시고 제자를 위해 마음을 쓰신 것이다.
오늘 이 문장으로 사부님의 크나큰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사부님,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제자는 정진하고 또 정진하겠습니다! 허스(合十).
원문발표: 2021년 9월 18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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