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중국 대법제자
[밍후이왕] 어느 한 해 구정을 앞두고 나는 대야를 사러 큰 도매시장에 갔다. 그때 마침 밍후이 탁상용 달력을 배포할 때였기에 어디를 가든 항상 가지고 다녔다.
나는 목욕용품 가게에 들어갔는데 가게 주인은 50세~60세 남성이었다. 그는 열정적으로 각종 대야를 소개했다. 말하는 중에 내가 밍후이 탁상용 달력을 꺼내 주었더니 그는 단번에 표정이 변했고 대야도 팔지 않겠다면서 큰소리를 질렀다. “가시오! 가시오! 나가시오!” 나에게 말할 기회도 주지 않고 소리 지르면서 나를 밖으로 밀어냈다. 나는 대야를 사지도 못하고 나왔다.
한동안 지나 또 대야를 사러 갔다. 시장이 워낙 커서 나는 어느 가게가 어느 가게인지 몰라 무의식중에 또 그 가게에 들어갔다. 가게에 들어선 후 “어, 이 가게에 온 적이 있는데?”라고 하자, 그 사장은 말했다. “아주머니는 나를 알아보지 못해도 나는 아주머니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파룬궁(法輪功) 달력을 배포한 사람이잖아요.” 나는 그에게 물었다. “사장님은 파룬궁과 원한이 있습니까? 그렇게 파룬궁을 싫어합니까?” 그는 고개를 젓고 손을 흔들며 말했다. “말도 하지 마시오.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은 국가 지도자를 공격하고 공산당을 반대하며 남몰래 전단을 배포하는 그런 일을 합니다. 우리 집과 가게에서도 자주 봅니다…….”
나는 말했다. “좋아요. 사장님이 말한 것처럼 그들이 한밤중에 남몰래 전단을 사장님 집에 가져다주고……”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예.”라고 말했다. “그럼 그들이 사장님 집의 물을 한 모금 마셨습니까? 아니면 사장님 밥을 한 번 먹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는 그런 일은 없다고 했다. “그럼 사장님에게 그들의 고마움을 말하라 했습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런 일도 없었다고 했다. “그럼 그들이 무슨 이익을 얻은 겁니까?”라고 물었더니 그는 생각에 잠긴 듯하더니 말하지 않았다.
나는 또 이어서 말했다. “지금은 섣달이어서 낮에도 사람들은 춥다고 할 것인데 한밤에 전단을 주러 갈 때 추운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나쁜 사람에게 무고를 당하여 체포되어 옥살이할 수도 있습니다. 그 전단은 자신이 돈을 들여 인쇄한 것인데 그들이 뭘 바라는 걸까요? 그들이 그렇게 큰 위험을 무릅쓰고 사장님에게 준 전단은 절대로 일반 종이 한 장이 아닙니다. 그건 진상을 알도록 하고 사장님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기에 사장님은 그들에게 감사드려야 합니다.”
“자, 나쁜 사람이 길바닥에 보이지 않는 깊은 함정을 파고 그 위에 꽃과 돈을 가득 놓고 사람들을 유혹하여 그 길로 가게 하고는 누가 이 일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면 그의 목을 벨 것이라고 떠벌렸을 때 이 진상, 이 비밀을 알고 사장님에게 이 길로 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알려주면 내가 남몰래 알려준다 해도 사장님을 위한 것이 아닙니까? 사장님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까? 남몰래 사장님에게 알려준다고 해서 나쁜 사람이라 하고 나를 미워해서 되겠습니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듣고만 있었다.
나는 계속해서 말했다. “게다가 ‘공산당을 반대한다’고 했는데 공산당을 반대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 어떤 조직이든 말을 잘못하고 일을 잘못하면 우리는 반대할 수 있습니다. 건장한 남성이 나약한 여성을 때릴 때 우리는 반대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한 사람이 공중도덕을 지키지 않고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면 우리는 반대할 수 있고 법원 재판에서 원고와 피고도 서로 반대할 수 있잖아요. 파룬궁은 불가(佛家) 수련 대법입니다. 가장 낮은 면에서 보면 좋은 사람이 되고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기에 국가와 국민에게 백 가지 이로운 점은 있으나 한 가지 해로움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좋은 공법이 개인이나 가정, 사회, 국가에 모두 유익하다고 생각하는데 공산당이 탄압, 박해하고 있으니 우리가 반대하면 안 됩니까?” 그는 “아주머니가 이렇게 말하니 이해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의 말투는 처음의 노기등등함과 증오가 사라지고 훨씬 부드러워졌다.
나는 또 말했다. “또 ‘국가 지도자를 공격한다’라고 말했는데 사장님이 말한 국가 지도자가 바로 장쩌민이지요?”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파룬궁 박해는 파룬궁 수련생만이 반대할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모두 반대해야 합니다. ‘중국공산당(중공) 장쩌민 집단’은 전 국민을 모두 바보와 멍청이로 취급한 겁니다. ‘톈안먼 분신자살’을 놓고 말하면 분신자살 중의 그 어린 소녀는 기관지 절개 수술을 하고도 노래를 부를 수 있습니다. 나는 의학을 배웠습니다. 기관지를 절개한 후엔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일반인은 의학 상식이 없다고 해도 생활 상식은 있잖아요? 건장한 왕진둥을 보세요. 온몸이 타서 시커멓게 됐는데 그의 머리카락과 양다리 사이에 있는 휘발유가 든 페트병은 온전합니다. 상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머리카락과 휘발유는 가장 쉽게 타는 것임을 다 알 겁니다. 화상의 고통은 일반인은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불꽃이 피부에 튕겨도 매우 아픈데 그는 피부 표면이 모두 탔는데도 꼼짝하지 않고 앉아 아무런 고통스러운 표정이 없었습니다. 그는 철로 만들었을까요?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면 가짜라는 것을 압니다. 틀림없이 꿍꿍이가 있을 겁니다. 사실 ‘톈안먼 분신자살’ 전 과정은 바로 ‘중공 장쩌민 집단’이 파룬궁에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해 사람을 찾아 연출한 겁니다. 물론 이 한 가지 일만이 아닙니다. 파룬궁에 죄를 뒤집어씌우기 위한 모든 것이 다 가짜입니다. 따라서 사장님께서 말한 장쩌민을 공격한다고 한 것은 사실 그가 그렇게 한 것을 우리는 사실 그대로 말했을 뿐입니다.” 그는 다 듣고 나서 감격하며 말했다. “아, 원래 이런 거였군요!”
그는 자기 온 가족은 모두 신을 믿는다고 말했다. 나는 “사장님이 정말 신을 믿는다면 공산당을 믿으면 안 되지요. 공산당은 무신론입니다. 사장님이 공산당을 믿으면 사장님이 믿는 신도 사장님을 받아주지 않을 겁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게 ‘3퇴’를 권했더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그의 파룬궁에 대한 태도가 이미 180도로 바뀌었다. 나는 언젠가 그가 분명하게 중공 악당을 탈당할 날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사부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지금은 사람을 구도하는 것 역시 몹시 어렵기에 당신은 그들의 집착을 봐가며 해석해야 하는바,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그들 사상 중에 그 어떠한 장애도 조성해 주지 말아야 한다.”[1] 그에게 맞춰주지 않고 그와 대립하거나 상반되는 면에 서면 그들은 전혀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고 모순을 심화시킬 것이다. 그의 집착, 의도에 따라 말하면 더 정확하게 사악(邪惡)의 단점을 찾을 수 있고 사악의 진을 깨뜨리고 더 쉽게 사람 마음의 매듭을 풀 수 있다.
주:
[1] 리훙쯔(李洪志) 사부님 저작: ‘북미 순회 설법’
원문발표: 2021년 9월 3일
문장분류: 수련교류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9/3/42841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