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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의원, 중국대사관의 션윈 공연 방해 비난

[밍후이왕](밍후이 기자 수후이 덴마크 종합 보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수년간 션윈 공연을 방해해 온 중국대사관의 추문이 최근 또 다시 드러났다. 2월 19일 덴마크 공영 방송 ‘라디오24syv(Radio24syv)’는 관련 인사를 인터뷰하고 ‘중국공산당이 로얄 극장에 압력을 가해 박해 받고 있는 무용 단체를 방해’라는 제목으로 장편 보도를 냈다. 그 중 두 국회의원이 목소리를 내 중국공산당의 추악한 행위를 비난했다.

'丹麦大报《贝林报》二零一八年二月二十日就中使馆施压,干扰阻止神韵演出一事,在文化版上发表长篇专访报导。(报纸截图)'
덴마크 대형신문
베를링스케 티엔데220일 문화면에 중국대사관의 션윈 공연 저지와 방해 사실을 특집 장편 보도로 발표했다.(신문 캡처)

2월 20일 덴마크 대형 신문 ‘베를링스케 티엔데(Berlingske Tidende)’도 ‘라디오24syv’를 인용해 덴마크 베테랑 정치인이며 덴마크 의회 외교정책위원회 회장 쇠렌 에스페르센(Søren Espersen)의 특별 인터뷰 내용을 전하며 ‘쇠렌 에스페르센이 중국공산당이 무슨 속임수를 쓰는지 말하다’라는 제목으로 심도 있는 보도를 했다. 쇠렌은 중국공산당이 덴마크 내정을 간섭하고 인권을 파괴한다고 엄중하게 비난했다.

베테랑 의원 “중국공산당의 무리한 행위에 격노한다”

‘라디오24syv’는 최근 덴마크 로얄 극장의 관련 공문서를 검색했는데 두 실무자 사이의 내부 메일 한 통을 발견했다. 메일 내용에는 2017년 8월 극장 대관을 주관하는 한 로얄 극장 직원이 중국대사관 문화부와 진행한 한 차례 면담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이 극장 직원은 메일에서 “회의가 끝날 무렵, 중국대사관 문화 참사관이 ‘(극장 측이) 션윈과 소통하고 있는지?’ 물으면서 션윈이 극장 시설을 사용하게 허락하지 말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라디오24syv’는 보도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션윈예술단은 파룬궁수련인으로 구성됐다. 파룬궁 (정신) 신앙은 중국에서 탄압 받고 있다. 2006년 이래 중국해외 공관은 스웨덴, 독일, 미국, 체코,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 많은 나라에서 션윈예술단의 무용과 음악을 통해 중국 5천년 전통문화를 회복하기 위한 공연을 저지하려 시도하고 있다.”

최근 몇 해간 션윈 공연은 전 세계 및 2016년 덴마크 제2도시 오르후스 음악홀에서의 2회 공연을 포함해 모두 매진되는 상황이 나타났지만 덴마크 로얄 극장에서는 션윈이 이 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을 거듭 거절했다. 2007년에 션윈 공연 주최 측은 로얄극장과 션윈의 코펜하겐 2회 공연 협의를 거의 달성했는데 쌍방이 극장에서 초안한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야, 덴마크 로얄극장에서 갑자기 계약을 철회했다. 그들 근무 조건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후에 드러난 내막은 중국대사관이 이 일로 덴마크 외교부와 긴급 회동 후 극장에서 션윈 주최 측과의 계약을 취소한 것이다.

‘베를링스케 티엔데’는 보도에서 “덴마크 정치가이며 의회 외교 정책위원회 회장 쇠렌 에스페르센은 ‘라디오24syv’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강렬한 단어를 사용해 중국대사관이 장기간 션윈예술단의 로얄 극장 공연을 방해했다고 규탄했고 중국공산당의 무리한 요구에 격노했다”고 언급했다.

쇠렌 에스페르센은 지적했다. “덴마크에서 압력을 가하는 일에서 중국공산당은 점점 쇼비니즘적이고 제멋대로 하고 있다.” 그는 이어서 말했다. “우리는 이런 경험을 너무 많이 겪었다! 예를 들면 코펜하겐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대만 정부 측 대표를 초대하는 활동을 한 이유로 중국대사관은 협박 전화를 하고 이 음식점에서 식사하지 못하도록 저지했다. 또 달라이라마의 덴마크 방문, 이런 예술 공연 등에서 우리를 핍박해 갈 길이 없게 만들었다. 우리가 일어나 이런 상황을 개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는 정말 너무나 역겨운 일이다!”

쇠렌 에스페르센 회장의 의회 외교정책위원회는 입법 기구에 속한다. 그는 말했다. “정부가 어떤 더 큰 외교 정책 범위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두 반드시 의회 외교정책위원회에 자문해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한다. 이들은 공산주의 독재정권!”

쇠렌 에스페르센은 2차 대전 당시 나치에 대한 유럽의 유화정책을 인용해 오늘날의 서방 정부가 중국공산당의 악행에 침묵하고 있음을 비유했다. 2차 대전 시기 유럽사회는 이미 유태인이 소각되어 학살된 사실을 알고도 여전히 눈을 감고 듣지도 않고 묻지도 않았다. 이에 쇠렌 에스페르센은 덴마크인들에게 깨어나라고 일깨워주고 이 단락 역사를 재연하지 말라고 말했다. “30년대 우리가 나치 독일을 대할 때도 이러했습니다. (당시) 정치 이견이 있는 예술 활동은 코펜하겐에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덴마크 로얄 극장 대표의 행위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기자가 중국대사관에서 극장 측에 션윈 공연 장소를 대관해주지 말라고 요구한 것이 요구일 뿐 압력이 아니지 않느냐고 묻자 쇠렌 에스페르센은 대답했다. “중국공산당은 도대체 뭘 하려는 겁니까? 우리 무대에 누가 와야 하고 누가 위에서 공연해야 합니까?! 우리가 중국공산당에 ‘중국 무대에 설 수 있는 사람을 우리가 결정하겠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기대할 수 있습니까?”

그는 말했다. “그들은(중국공산당) 무슨 속임수를 씁니까?! (그들은) 이곳에서 한 가지 기준만 있습니다. 어떤 도전도 용납할 수 없기에 모든 무대를 간섭하려는 겁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들은 공산주의 독재정권입니다!”

국회의원 “덴마크 정부가 중국공산당에 굴복하는 것은 추태”

덴마크 국회의원이자 덴마크 적녹동맹당 사법 대변인 룬 룬드(Rune Lund)는 ‘라디오24syv’ 기자의 인터뷰를 받을 때 말했다. “이 일은 매우 엄중합니다. 우리는 이전에‘티베트 사건’전례가 있었습니다.(편집자 주: 2012년 중국공산당 고위층이 덴마크 국사 방문을 했다. 덴마크 정부는 중국대사관의 압력에 못 이겨 티베트를 지지하는 덴마크 시민과 파룬궁수련자의 항의 활동을 불법적으로 저지했다. 이 일은 덴마크는 시민들의 큰 비난을 받았고 사법부에서 입건 조사까지 했으며 ‘티베트 사건’이라 불렸다.) 덴마크 당국에서 계속 이렇게 남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하면서 중국공산당의 압력에 굴복하면 우리의 기본권을 파괴하는 겁니다. 이것은 추태입니다!”

룬 룬드는 덴마크 문화부 장관 메테 보크(Mette Bock)에게 이 사건에 대한 추가 답변을 요구했다. 그는 말했다. “중국공산당이 덴마크 내정을 간섭하려 시도하는데 이것은 매우 엄중하고 부적절합니다. 덴마크에서 사람들은 언론을 쓰고 발표할 권리, 심지어 무용을 통해 본인의 요구를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때문에 중국대사관은 우리 이곳에서 어느 단체나 개인의 인권에 압력을 가해서는 안 됩니다.”

원문발표: 2018년 3월 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발표: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8/3/9/3626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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