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밍후이기자 샤옌추(夏延初) 워싱턴DC보도) 2021년 7월 16일, 파룬궁(法輪功) 수련인 약 2천 명이 미국 수도 워싱턴DC 내셔널 몰(National Mall)에서 7.20반(反)박해 집회를 열었다. 미국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종교단체 대표들이 집회에 연사로 나와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규탄했다. 이들은 파룬궁 수련인이 진실을 말하고 진리를 견지한 용기를 칭찬하고 감사를 표했으며, 일부 연설자는 수련인이 미국의 자유에 기여한 공헌에도 감사를 전했다.
현 ‘카타르티스모스 글로벌(Katartismos Global)’ 단체의 선도부 주임이자 전 종교와민주주의연구소(Institute on Religion and Democracy) 종교자유 프로젝트 이사인 페이스 맥도넬(Faith McDonnell)은 파룬궁 수련인이 진실을 알려온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이들은 파룬궁 반박해 22년 후 중공이 촉수를 전세계로 뻗치고 있는 오늘날, 파룬궁 수련인에 대해 “거짓말이 퍼진 서구사회를 향해 진리를 견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진상을 널리 알려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중공 바이러스(우한폐렴) 대유행 후 처음으로 열린 워싱턴DC 대규모 파룬궁 반박해 집회로, 내셔널 몰에서 거행했다. 예전에 연설자들은 박해자를 규탄할 때 ‘중국(중공)정부’라고 칭했으나 올해는 직접 중공을 가리켰다.
미국 싱크탱크 안보정책연구소(Center for Security Policy)를 설립한 프랭크 개프니(Frank Gaffney) 총재는 수백만 미국인을 대표해 파룬궁 수련인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가 자유와 자유세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중공의 위협을 알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밝혔다.
독일 연방 하원의원 위르겐 브라운(Jürgen Braun)은 7월 13~15일에 열리는 국제종교자유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DC에 방문 중 특별히 16일 집회에 참석했다. 브라운 의원은 집회에서 “중국공산당은 세계 인권운동의 위협”이라며 “중공에 피해를 입은 매 사람에 대해 우리는 전력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제장기적출 범죄 행위 “절대 반박불가”
이번 집회에서 파룬궁 수련인에 대한 중공의 강제장기적출 규탄도 이어졌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 정책분석 담당관 커트 웨스물러(Kurt Werthmuller) 박사는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2021년 연례 보고서에서 2020년에 중국 내 파룬궁 수련자들이 줄곧 당국에 의해 교란, 구류, 구금 및 잔혹한 고문을 받아온 데 주목했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 전문가들도 국제보고서를 발표해 중공의 파룬궁 수련자 강제장기적출이라는 끔찍한 반인류 행위를 엄중하게 주목했다. 그는 또 강제장기적출과 같은 범죄 행위는 21세기인 오늘날 발붙일 곳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중공 창당 100년이 되는 시기에 중공은 반드시 받아야 할 박해역사에 대한 규탄을 감수해야 한다.
허드슨 연구소(The Hudson Institute) 수석연구원이자 종교자유센터 주임인 니나 시아(Nina Shea)는 집회 연설에서 미국정부가 중공의 파룬궁 수련인에 대한 집단학살죄를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그녀는 지난 15년간 중공은 줄곧 강제장기적출 혐의를 부인하며 진상을 은폐해왔지만 현재 강제장기적출 범죄행위는 “절대 반박불가(absolutely irrefutable)”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올해 6월 14일 유엔이 이례적으로 중국 감옥과 블록체인에 관한 일부 끔찍한 세부사항을 꿰뚫어본 성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유엔 인권전문가들은 신뢰할 만한 보도를 인용, 중국이 구금된 소수종교단체 구성원과 파룬궁 수련인의 몸에서 인체장기를 적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 보고서에 따르면 혈액 샘플과 초음파 검사를 거쳐 외과의사가 양심수의 심장·신장·간·각막을 산채로 적출했다. “따라서, 중국의 강제장기이식 사업은 본질적으로 아무런 정당한 절차없이 수술 형식으로 행하는 처형입니다.”
그녀는 또 중국(중공)관리가 세계보건기구(WHO)의 반(反)장기매매 태스크포스(TF) 구성을 도움으로써 강제장기적출 보고서가 논란 대상이 되는 것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공산주의피해자기념재단(Victims of Communism Memorial Foundation)의 매튜 로버트슨(Matthew Robertson)이 이 사실을 기록한 바 있다.
공산주의피해자기념재단 총재 겸 최고경영자 앤드류 브렘버그(Andrew Bremberg) 대사는 집회 발언에서 현재 중공의 파룬궁 수련인 강제장기적출은 증거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mounting evidence)고 밝혔다. ‘중국 재판소(China Tribunal)’ 보고서는 명확히 파룬궁을 지명하며 지적했다. “수년간 중국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강제장기적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파룬궁 수련자는 줄곧 장기 공급원이었고 주요한 공급원일 수 있습니다.” 지난달 유엔 인권 전문가들은 중국(중공)에 “장기적출 혐의에 대해 신속히 응답하고 국제인권체제의 독립적인 감독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중공)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인권 박해자에 대한 제재
브렘버그 대사는 미국 의회가 현재 중요한 ‘강제장기적출중단법’ 법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법안은 추가적인 강제장기적출 행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제장기적출중단법’은 미국 정부가 직접 장기적출을 타격하는 권리를 확대해, 장기 매매에 대해 더욱 엄격한 처벌을 가하고 장기판매와 운송 및 강제장기적출을 지지하는 국가의 개인과 정부 관리에 대해 제재를 가하며 미국 장기이식 외과의사 양성기관에 보고서 제출을 강력 요구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인권단체 프리덤 하우스(Freedom House) 선도부 주임 애니 보이얀(Annie Boyajian)은 중공이 세계적으로 가장 복잡한 전 세계 범위의 탄압 운동을 벌였다고 규탄했다. “우리는 미국정부와 영국, 캐나다, 유럽연합이 일부 파룬궁 수련인 박해 가담자를 비롯한 인권 침해 중공 관리에 대해 함께 힘을 함쳐 제재를 가한 데에 찬사를 보냅니다. 또한, 우리는 오늘날 홍콩의 권리를 악화시킨 관리에 대한 제재를 환영하며 여전히 파룬궁 수련인과 기타 종교 신앙인들을 학대하는 자들에 대한 제재에 대해 조율하고 있습니다. 프리덤 하우스는 오늘 파룬궁 수련인 및 중공에 박해받은 모든 분들을 성원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의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이가 종교와 신앙자유의 권리를 포함한 기본권을 자유롭게 행사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크리스천프리덤인터내셔널(Christian Freedom International)’ 의장 웬디 라이트(Wendy Wright)는 2006년에 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중공이 강제장기적출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할 책임이 있는 것이지, 피해자가 죄행의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박해받는 크리스찬 구출(Save the Persecuted Christians)’ 집행주임 데드 로게센(Dede Laugesen)은 “중공은 사악한 다국적인 범죄조직”이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콜로라도주에서 온 한 평범한 미국 어머니로서 파룬궁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 맥도넬 “세계는 진선인(真·善·忍)이 필요해”
‘카타르티스모스 글로벌’ 선도부 주임이자 전 종교와민주주의연구소 종교자유 프로젝트 이사인 페이스 맥도넬은 연설 시작에 집회장소에 걸린 ‘세계는 진선인이 필요하다(世界需要真善忍)’라는 현수막 문구를 언급하며 찬사를 보냈다. 그녀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이라며, 오늘날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드물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렇게 많은 중국인이 진상을 알고 중공을 떠나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공산당이 신(神)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공산당이 신을 대체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신은 사람을 소중히 여겨 보호하지만 공산주의는 사람을 저주한다. “지금 우리는 공산주의가 미국에서 쓸모 있는 백치를 이용해 미국을 무너뜨리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여러분들을 지지하며, 아울러 세계 각지의 모든 약소단체들을 지지할 수 있도록 미국의 강대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여러분(파룬궁 수련인)께 감사드립니다.”
원문발표: 2021년 7월 17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7/17/4282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