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밍후이 기자 왕잉 편집·번역 보도) 2021년 5월 12일, 미 국무부는 2020년도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 박해를 많이 다뤘고 밍후이왕 보도를 대량으로 인용해 중공의 박해를 폭로했다.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은 당일 기자회견에서 미 국무부는 이미 2020년도 ‘국제종교자유 연간보고서’를 미국 의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연간보고서는 자세하고 진실하게 200개 가까이 되는 나라와 지역의 종교신앙자유 상황을 소개함과 동시에 각국 정부, 비국가행위자와 개인이 범한 침범 및 학대 행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이런 행위를 저지른 책임자에게 책임을 묻는 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공이 계속해 종교신앙 활동을 억누르고, 신앙자의 자유를 제한하며, 수감자가 꾸준히 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공 정권은 끊임없이 종교 신앙을 가진 자들을 괴롭히고 학대하고 체포하며, 그들에게 판결을 내리고 있었다.
보고서는 파룬궁 사이트 밍후이왕 보도에 근거해 볼 때, 2020년에 중공 경찰은 6600여 명 파룬궁수련자를 체포했다고 언급했다. 중공은 여전히 그것이 통제하는 안전기구를 이용해 파룬궁 및 기타 조직을 박해하고, 법률 밖에 군림하고 있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공 당국은 안면인식 프로그램과 전화 추적을 포함한 수단으로 종교신앙 단체 인원을 식별하고 체포했다. 산둥성의 한 정부 고용인원은 상사가 그에게 비현지인 세입자, 특히 파룬궁수련자를 찾으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파룬궁수련자의 박해 사례를 상세히 열거
보고서는 밍후이왕에 근거해 볼 때 2020년에 파룬궁수련자 6659명이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됐고 8576명이 소란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9년에는 6109명이 체포되고 3582명이 소란을 받았다. 전국 각지에서 모두 파룬궁수련자가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고, 그중 허베이, 헤이룽장, 산둥, 지린, 쓰촨, 랴오닝은 박해가 가장 엄중한 성이었다. 체포된 파룬궁수련자 중에는 교사, 엔지니어, 변호사, 기자, 작가와 무용수도 있었다.
밍후이왕 보도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수감 중에 고문을 받았고, 전국에서 622명 파룬궁수련자가 판결을 받아 감옥에 들어갔다. 형기는 3개월에서 14년이었으며, 평균 형기는 3년 4개월이었다.
또한 지난해 1년 사이에 20개 성과 직할시의 파룬궁수련자 83명이 박해받아 사망했다. 어떤 수련자는 수감 기간에 학대를 받아 사망했는데 학대 방식에는 수면이나 음식물 박탈, 몸을 장기간 한 가지 자세로 고정하거나, 적절한 의료 보살핌을 주지 않은 것 등이 포함됐다. 그리고 어떤 수련자는 가석방된 지 얼마 안 돼 사망하기도 했다.
작년 5월 13일, 허난성 위저우(禹州)시 당국은 파룬궁수련자 장즈원(張志文)을 체포했는데, 죄명은 파룬궁 자료를 배포했다는 것이다. 장즈원의 남편이 옷과 당뇨병을 치료하는 인슐린을 아내에게 주려 했지만 중공 당국은 거절했고, 그곳에서 약품을 제공해준다고 했다. 며칠 후인 5월 17일, 장즈원은 수감 기간에 사망했고, 중공은 그녀 남편에게 통지하지 않은 채 즉시 시신을 장례식장에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펑라이(蓬萊)시 다장자(大張家)촌 파룬궁수련자 리링(李玲)은 6월 28일에 체포된 후 구타당했고 7월 13일에 사망했다. 다장자촌 당국은 사망일에 그의 가족을 강박해 리링의 시신을 화장하게 했다, 리링 가족은 그녀의 얼굴이 이미 변형됐고 온몸에 피멍이 들었다고 말했다.
밍후이왕 보도에 따르면 9월 22부터 23일 사이에 헤이룽장 하얼빈시 당국은 파룬궁수련자 27명과 비수련자 3명을 체포했다. 그들은 파룬궁 서적, 노트북, 프린터, 돈, 사진과 기타 개인물품을 빼앗아 갔고, 그 후 며칠 동안 기타 파룬궁수련자 8명에게도 소란을 피웠다. 한 수련자는 집에 오니 경찰이 그녀 집을 털고 있었는데, 그녀의 파룬궁 서적을 빼앗아 갔을 뿐만 아니라 그녀와 그녀의 일반인 남편도 체포했다.
지난해 7월, 경찰은 이전에 체포했던 지린성 창춘시의 한 파룬궁수련자를 구타했다. 그의 머리를 벽에 박고 시멘트 바닥에서 끌고 다녀 결국 그는 심각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중공 당국은 8월 2일에 한 파룬궁수련자 집에 쳐들어가 그녀를 강제로 고정한 후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국가에서 요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경찰은 “법률은 당신에게 적용되지 않고, 우리는 당신들을 모두 소멸시킬 것”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많은 중국 파룬궁수련자들이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 7월 22일 산둥성 가오미(高密)현 관련 부서는 파룬궁수련자 46명을 체포한 후 강제로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이런 안건에 익숙한 한 변호사는 혈액 샘플 채취는 공식적인 신체검사가 아니라, 불법적으로 ‘사람들의 생체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는 파룬따파(法輪大法) 정보센터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이 5월 22일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 연례회의 전에 적어도 40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소식 출처에 의하면 경찰은 파룬궁수련자에게 소란을 피우고, 그들 집을 수색했으며, 곧 진행될 정치회의 때문에 이렇게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4월 21일, 중공은 왕위링(王玉玲) 집 창문을 비틀어 열고는 강제로 그녀 집에 난입했다. 그들은 집을 수색해 파룬궁 관련 서적, 인쇄자료, 프린터와 컴퓨터 한 대를 각각 빼앗았고 그녀와 그녀의 딸을 감금했다. 4월 27일 관련 부서는 강제로 양위량(楊玉良)의 집에 난입해 수색했고, 그의 파룬궁 서적과 사진을 빼앗았다. 그들은 양위량과 양위량의 딸 양단단을 3일간 감금했다.
보고서는 기독교인, 티베트 불교도, 파룬궁수련자들이 취업, 주택, 사업 기회 방면에서 신앙 때문에 여전히 엄중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공은 취업 방면에서 종교신앙 단체 인원들을 차별하고, 정부 고용자들이 종교 활동에 참가하지 못하게 했다. 파룬따파 정보센터 보도에 따르면, 작년 6월 허베이성 위저우시의 한 경찰은 파룬궁 모독 성명을 쓰기를 거부해 해고당했다.
비록 노동법에 종교신앙 이유로 차별화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지만 일부 고용주들은 여전히 종교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차별했다. 밍후이왕에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신앙 때문에 직장을 잃은 사례가 보도됐다.
비정부기구 보고서를 인용해 중공의 강제 장기적출 만행 폭로
작년 3월 본사가 미국에 위치한 비정부기구 ‘공산주의희생자기념재단’(VOC)은 ‘중국의 장기적출과 법외 처단: 증거 확인’을 발표했다. 이 재단은 보고서에서 파룬궁수련자와 위구르족 양심수는 중국 장기이식 시장에서 거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장기 출처라고 밝혔다.
3월 1일, 호주 비정부기구 ‘중국 장기이식 남용 종식’이 설립한 독립법정은 전면적인 판결을 내렸다. 해당 기구는 개인이나 의료진 진술 등을 기록했고, 진술자들이 폭행의 목격자였다고 밝혔다. 해당 조직은 이런 행위가 수십 년간 지속됐고, 중공 국가의 허락하에 진행된 양심수 강제 적출, 주로는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강제 적출하는 계획이라고 확정했다. ‘전면 판결’ 보고에는 파룬궁수련자와 위구르인의 목격자 진술도 포함됐고, 그들은 강제로 엑스레이 투시, 초음파, 채혈과 DNA 검사를 포함한 의학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인권변호사 가오즈성(高智晟)은 여전히 실종 상태
작년 말까지 인권변호사 가오즈성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가오즈성은 여전히 중공의 국가보안요원 경찰에게 구류당하고 있다. 가오즈성은 예전에 기독교 단체, 파룬궁수련자와 기타 단체 사람들을 위해 변호했고, 2017년 9월 경찰에게 구류당했다.
작년 9월 비정부기구 ‘쥬빌리 캠페인(Jubilee Campaign)’은 유엔 인권이사회 제45기 회의에서 서면 성명을 발표해 중공이 ‘변호사 가오즈성을 포함한 모든 정치범과 종교 양심수를 무조건 석방할 것’을 호소했다. 이사회에 동영상 성명을 제출한 가오즈성의 딸 겅거(耿格)는 “지금 아버지가 살아계시는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 중공 박해를 규탄
미국 국무장관은 여러 차례 공개연설에서 중공이 종교자유를 박탈한 행위를 규탄했다.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작년 10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발표한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공은 모든 신앙자, 예를 들면 불교 신자, 기독교 신자, 파룬궁수련자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중공은 종교자유의 가장 큰 위협이다.”
미국대사관과 영사관 관리들은 각국 정부 관리들을 회견하면서 더욱 큰 종교자유와 수용범위를 주장했고, 동시에 종교신앙 이유로 감금당한 사람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작년 12월 10일, 미 국무부는 인권을 박해한 외국 관리 17명에 대해 제재를 진행했고, 그중에는 파룬궁수련자를 박해한 샤먼 공안국의 황위안슝(黃元雄)도 포함됐다. 미국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황위안슝이 파룬궁수련자의 신앙 자유를 엄중하게 침범했고,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구류와 심문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재는 황위안슝의 배우자에게도 적용됐다.
원문발표: 2021년 5월 13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5/13/425371.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21/5/16/1931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