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타와 밍후이왕 특파원
[밍후이왕] 2월 21일, ‘중국의 장기 남용을 막기 위한 국제연대(ETAC)’가 주최한 온라인 포럼에 각국의 선출직 공무원 40명 이상이 참석했다. 117개 기관과 단체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이 행사는 중공(중국공산당)의 강제장기적출에 초점을 맞췄다.
포럼에서 발언한 캐나다의 마릴루 맥페드런(Marilou McPhedran) 상원의원과 사미어 주베리(Sameer Zuberi) 하원의원은 중공에 의한 강제장기적출은 주요 피해자 그룹인 파룬궁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한 대량학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두 의원은 국제 사회가 행동을 취해 잔학 행위가 더는 지속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맥페드런 상원의원, “파룬궁 수련생에 대한 대량학살”
매니토바주 마릴루 맥페드런 상원의원은 인권 변호사이기도 하다. 그녀는 캐나다 하원이 2월 22일, 중국 신장 위구르족과 다른 소수 집단에 대한 탄압을 대량학살로 규정하는 결의안을 266대 0, 즉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파룬궁에 대한 박해 역시 대량학살로 불릴 만하기에 희생자 명단에 파룬궁 수련생들을 포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동의안은 지난 1월 19일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전 미 국무장관이 중공이 “대량학살과 반인류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선언한 데 따른 움직임이다. 이 결의안이 비록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캐나다 양당이 초당적으로 한목소리를 내, 원칙을 말하는 명확하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맥페드런 의원은 캐나다 정부의 집행부처가 이에 따라 행동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온타리오주 상원의원이자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전 총리의 자문역인 살마 아톨라잔(Salma Ataullahjan)은 S-204 법안을 포함, 장기강제적출에 반대하는 법안을 상원에 두 차례 발의했다.
“이번 법 제정으로 인간 장기 밀매와 관련, 새로운 범죄를 제정하기 위해 형법을 개정한다,” “또 인간 장기 밀매와 관련된 활동에 관여했다는 이민부 장관의 의견이 있을 때, 해당 영주권자나 외국인은 캐나다로 입국할 수 없도록 이민 및 난민 보호법을 개정한다.”
맥페드런 의원은 포럼에서 파룬궁 박해를 대량학살로 규정할 증거와 함께 정치적 의지도 언급했다. 그녀는 많은 증인이 충분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신도 증인들의 도움으로 이 문제에 대한 관점을 바꾸고 됐고, 심각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맥페드런 의원은 강제장기적출이라는 거대 악과 길고 긴 싸움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에게 힘과 건강, 그리고 안전을 기원했다.
주베리 하원의원,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할 수 있기를”
사미어 주베리 의원은 강제장기적출은 중공이 전국적으로 펼친 정책이지만, 중공은 중국인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캐나다 정부가 그러한 위협에 맞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베리 의원은 국제 사회가 강제장기적출이라는 심각한 범죄를 종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른 나라들이 캐나다의 예를 따를 수 있기를 희망했다.
중공은 강제노동, 강제노동수용소, 강제피임, 강제낙태, 강제장기적출 등 듣기만 해도 상상을 초월하는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국민을 탄압해 왔다.
주베리 의원은 범죄 사실은 확인됐고,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다른 나라 정부들도 강제장기적출의 실상을 인식할 수 있도록, 회의 참석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기를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바른 일을 해야 하며 비극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발표: 2021년 3월 1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s://www.minghui.org/mh/articles/2021/3/19/422278.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21/3/20/19148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