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국 파룬궁(法輪功)수련생
[밍후이왕] 지난 8월 9일, 서울과 수도권 파룬궁 수련생 500여 명은 중국인 최대 밀집 거주지역인 대림역 부근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중국공산당 3대 조직 탈퇴 3억 6천만 명 돌파’ 성원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날 서울 남구로와 대림 일대에 살고 있는 많은 중국인이 빗속에서도 성대하게 펼쳐지는 파룬궁 수련생들의 퍼레이드 장면을 지켜보면서, 3억 6천만 중국인의 삼퇴(三退-중국공산당 3대 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년선봉대에서 탈퇴)’ 소식과 함께 자국에서는 알 수 없었던 파룬궁의 진실한 정황을 알고 놀라워했다.
최근 한국은 이상기후 현상으로 장마가 50일째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 전국 곳곳에 나타나 재난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태풍예보까지 있어 행사 당일도 종일 큰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발표된 상태였다.
아침부터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수련생들은 집결 시간인 10시까지 퍼레이드 출발장소인 구로리 어린이공원에 속속 도착했다. 행사 준비를 시작하자 내리던 빗줄기가 한결 가늘어졌다. 수련생들은 ‘천멸중공(天滅中共), ‘중공(中共)은 중국이 아니다’, ‘중공을 탈퇴하여 온역(瘟疫)을 멀리하자’,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쩐싼런하오(真善忍好-진선인은 좋습니다) 등 글씨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정연히 줄을 맞춰 퍼레이드 출발을 대기했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하여 관내 구청 공무원들이 7명이나 나와 지켜보는 가운데, 수련생들은 열감지기로 참가 수련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하면서 정부방침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파룬따파불학회 오세열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한국에는 현재 100만 명 이상의 중국인이 들어와 있는데, 중국에 있을 때 공산당의 거짓선전에 속아서 독해됐기 때문에 파룬궁과 중국공산당의 실체를 정확히 모르고 있다”면서 “최근 미국 정부가 중국공산당원과 가족들의 입국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온 이래 공산당 3대 조직의 탈퇴인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에 있는 중국인들은 이런 소식을 정확히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하여 중국인들에게 파룬궁은 좋은 것임을 알리고, 왜 중국공산당 3대 조직을 탈퇴해야 하는가 하는 이유를 정확하게 알려 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중공을 멀리해야 바이러스에서 벗어날 수 있어”
전 세계 (중국인들의 중공 탈퇴) 탈당센터 한국지부장인 고성녀 씨는 “많은 중국인이 처음에는 파룬궁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중공 매체의 거짓선전을 곧이듣다가 해외에 나와서야 비로소 지금껏 속임수를 당했음을 알게 된다”며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피해자다. 때문에 이들이 진상을 알게 되면 중공 조직을 탈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씨는 이어 중국공산당은 중국을 대표할 수 없다면서, “중국은 세계인들이 흠모하는 5천 년 문명의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마르크스와 레닌은 서방에서 온 유령이나 마찬가지로, 중국의 전통적인 것이 아니며, 오히려 중국인들에게 강제로 주입된 사상이다. 중국인들이 이런 진상을 알고 공산당의 사악한 본질을 알고 나면 모두 탈퇴를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현재 중공은 자국민에게 악행을 저지를뿐더러 전염병 전파 사실을 속이고 바이러스를 전 세계에 퍼뜨려 수십억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많은 사람이 중공의 본질을 똑바로 인식하고, 중공을 멀리하여 바이러스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호우 속 숙연한 퍼레이드 장면에 관계자들도 감명받아
당일 오전 11시, 모든 준비가 끝나고 전원 파룬궁 수련생들로 구성된 마칭밴드 ‘천국악단’을 선두로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참가한 수련생들이 비를 맞으면서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열을 맞추어 출발을 준비하는 의연한 모습을 보고 현장에 있던 중국인들은 물론 경찰, 구청 관계자들도 감명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퍼레이드 행렬이 도로로 나가 도열하자 지나가던 행인들과 차량들이 일제히 시선을 집중하였다. 우산을 쓰고 지나가던 행인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멍한 채로 행렬을 지켜보았다. 수련생들은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행사관계 자료를 배포하며 행사에 관한 설명을 해주었는데, 노란 옷을 입고 중국어로 된 현수막과 피켓을 든 모습을 보고 이 단체가 모두 중국인들인 줄 알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특히 처음에는 차도 1개 차로만을 사용해서 퍼레이드 진행이 지체되자, 경찰이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로의 전체 차로를 개방하여 대열이 쉽게 통과하도록 해주어 진행이 매우 순조롭게 되었다.
현장을 책임진 한 관계자는, 일반인들은 이런 큰비가 오면 대부분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데, 파룬궁 수련생들이 누구도 동요하는 기색이 없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관계자는 퍼레이드가 끝나자, 다음에 날씨가 좋을 때 꼭 다시 한번 퍼레이드를 하라고 덕담을 건네고는 현장을 떠났다.
중국인 64명 ‘삼퇴 성명’ 해
퍼레이드 행렬이 차이나타운의 중심부에 들어서자 대부분 중국인들은 눈이 휘둥그레진 상태로 행렬을 지켜보는가 하면 계속하여 핸드폰으로 촬영을 하기도 했다. 중공의 거짓선전에 속아온 많은 중국인은 퍼레이드 행렬을 보고, “이 사람들이 다 한국인들이냐?”며 매우 놀라는 표정이었다. 그들 입장에서는 도시에서 이런 대규모 파룬궁 행사를 한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마침 일요일 점심시간을 맞아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많은 중국인이 시장에 나와 파룬궁 수련생들의 성대한 퍼레이드 장면을 지켜보았다.
행사를 지켜보던 한 한국 시민은 처음에는 ‘삼퇴’의 의미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다가 수련생에게서 파룬궁 관련 진상을 들은 후 왜 한국에서 중국공산당의 박해에 반대하는 행사를 펼치는지에 대해 금방 이해가 됐고,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우리도 공산당을 반대한다”라고 성원했다.
화인 수련생 몇 명은 현장에서 중국인들과 이야기 나누며 그들에게 파룬궁 진상과 공산당의 사악한 본질을 알렸다. 또한, 중국인들이 과거 중국공산당 조직에 가입하면서 “일생을 공산당에 바치겠다”라고 한 지독한 맹세를 지우고 공산당을 탈퇴하여 온역과 겁난(劫難)에서 벗어날 것을 권했다. 행렬을 서서 지켜보고 있던 중국인들이 대부분 삼퇴에 응했는데, 비율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수련생들은 64명의 중국인으로부터 삼퇴 성명을 받았다.
퍼레이드 마지막 팀이 도착해 모든 행사가 끝나자 빗방울이 다시 굵어지기 시작했다.
원문발표: 2020년 8월 1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20/8/12/41038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