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수련생, 중국영사관 앞에서 4·25 기념

글/뉴욕 파룬궁수련생

[밍후이왕] 2019년 4월 20일, 어둠의 장막이 내릴 때 뉴욕 일부 파룬궁수련생은 뉴욕 중국영사관 앞에서 촛불 추모 활동을 열고 ‘4·25’ 1만 명 파룬궁수련생의 평화 청원 20주년을 기념하고, 진·선·인(眞·善·忍) 신앙 때문에 박해받아 사망한 파룬궁수련생을 추모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 공동으로 중국공산당을 해체하고 박해를 중지시킬 것을 호소했다.

2019년 4월 20일 저녁, 뉴욕 일부 파룬궁수련생이 뉴욕 중국영사관 앞에서 촛불 추모 활동을 열다. 당일 오후 6시경 파룬궁수련생들은 단체 연공을 시작했다. 장면은 장엄하고 평온했다.

초저녁 때 수련생들은 손에 연꽃등을 들고 엄숙하고 경건하게 묵묵히 중국공산당의 박해를 받아 사망한 수련생을 추모했다.

밍후이왕 보도에 따르면, 겹겹의 정보봉쇄를 뚫고 박해로 사망했다는 근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파룬궁수련생 사망자는 지난 20년간 4,296명이다.

어둠의 장막에서 파룬궁수련생 한위(韓雨)는 손에 연꽃등을 들고 비통해했다. 그녀의 아버지 한쥔칭(韓俊淸)은 2004년 5월 4일에 불법적으로 붙잡혀 수감된 지 3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시신을 화장할 때 한위는 아버지 얼굴에 많은 상처가 있고 왼쪽 눈 아래 피부조직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았다. 그녀 고모와 삼촌은 공안의 엄밀한 감시하에서도 한쥔칭의 옷을 풀어보았다. 칼자국이 줄곧 배까지 난 것을 보고 손으로 아버지 배를 만져보았는데 속에 내장이 없고 모두 얼음덩이인 것을 발견했다. 그날 팡산구경찰수백 명이 옆에서 감시하면서 강제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했고 기자를 막았으며 강제로 화장터에 보내 화장한 것을 전부 목격했다.

당일 활동 중에 일부 파룬궁수련생이 길 맞은쪽에 있는 중국영사관 앞에서 ‘장쩌민을 처벌하라’ ‘파룬궁 박해를 중지하라’ 등 항의 현수막을 펼쳤다. 창춘에서 온 파룬궁수련생은 표어를 내걸고 중국공산당 당국에 현재 수감되어 있는 파룬궁수련생 리징, 무쥔쿠이를 즉시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산둥에서 온 파룬궁수련생 장후이(張褘, 중간에 노란 옷)의 어머니 장아이리(張愛麗)는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불법적으로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그는 중국공산당에 어머니를 즉시 무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직접 청원하러 갔던 수련생이 당시를 회고

그해 ‘4·25’ 청원에 참가했던 파룬궁수련생 리뎬친(李殿琴)은 말했다. “당시 만 명의 파룬궁수련생은 정부를 믿는 마음과 오해를 밝히려는 소원을 품고 평화적이고 이성적이며 합법적인 청원을 하러 각지에서 국무원으로 갔습니다. 떠들지 않았고 언쟁이 없었으며 더욱이 구호, 표어도 없었습니다. 정부에 파룬궁은 사회와 국민에게 백 가지 이로움은 있으나 한 가지 해로움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떠날 때 그들은 땅에 있던 쓰레기를 다 가지고 갔습니다.” 그녀는 당시 한 여경이 수하 경찰을 불러 “땅바닥을 보세요. 이것이 덕(德)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그해 ‘4·25’ 청원에서 베이징 푸유가(府右街) 서쪽 도로에 서 있었던 파룬궁수련생들.

그해 ‘4·25’ 평화 청원에 참가한 다른 한 파룬궁수련생 톈톈(田天)은 말했다. “당시 청원하러 간 수련생들은 아주 조용했고 질서 있었습니다. 어떤 수련생은 자발적으로 현장 질서를 유지했고 부근 공공 화장실에도 자진해서 질서를 수호하고 현장 청소를 한 수련생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수련자가 내심에서 나온 엄격함과 자각이며 약속도 없이 대법을 확고하게 수호하려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박해가 20년이나 지속했지만 중국 대법제자의 신념은 줄곧 확고합니다.”

파룬궁수련생 쿵웨이징(孔維京)은 말했다. “10여 시간 푸유가, 원진가, 시안먼가, 베하이가, 창안가 등 1만 명 파룬궁수련생은 평화적으로 대법을 수호하는 목소리를 냈고 떠나간 후 종잇조각 하나 남기지 않았습니다. 당직 경찰이 던진 담배꽁초마저 주웠습니다. 파룬궁수련생이 대법의 ‘진선인’ 중에서 수련해낸 비범한 용기와 심성의 경지는 인류 도덕성의 금자탑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장쩌민은 그의 비열하기 그지없는 소인배의 마음, 질투심으로 전례 없는 잔혹한 박해를 발동해 중화민족을 가장 어두운 역사 단계로 밀어 넣었습니다.”

시민 “이 사람들의 항의 장면은 아주 평온하고 평화적입니다”

허드슨 강변의 적지 않은 시민이 파룬궁수련생의 자비롭고 감동적인 분위기에 매료됐다. 한 뉴욕 도시교통본부(MTA) 담당자는 파룬궁 전단을 가지고 감동해 말했다. “이 사람들의 항의 장면은 아주 평온하고 평화적입니다.”

행인이 진상을 알아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