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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中대사관 앞 항의, 왕즈원 부녀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할 것 촉구

글/ 워싱턴DC 파룬궁수련생

[밍후이왕] 2016년 8월 11일 저녁, 미국 수도 워싱턴DC 및 주변지역 파룬궁(法輪功) 수련생들은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가족과 함께 모이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파룬궁수련생 왕즈원(王治文, 68)의 출국을 저지한 중국공산당 당국의 행태를 비난했다.

二零一六年八月十一日傍晚,美国华府地区的部分法轮功学员在中使馆前集会,抗议并谴责中共当局阻挠、限制法轮功学员王治文出境前往美国与亲人团聚。

2016년 8월 11일 저녁, 미국 수도 워싱턴DC 및 주변지역 파룬궁수련생들은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가족과 함께 모이기 위해 미국으로 향하던 수련생 왕즈원의 출국을 저지, 제한한 중국공산당 당국의 행태를 비난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수련에 대한 굳건한 믿음 및 박해가 시작되기 전 맡았던 ‘파룬따파 연구회’ 책임자 등 직무를 이유로 왕즈원은 중국공산당 감옥에서 16년 가까이 불법 수감돼 잔혹한 박해를 받았다. 2014년 10월 감옥에서 석방된 이후에도 2년 가까이 매일 24시간 지속적으로 중국공산당이 파견한 스파이의 미행과 소란을 받아왔다.

최근 미국 시민권자인 왕즈원의 딸 왕샤오단(王曉丹)은 부친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남편과 함께 위험을 무릅쓰고 중국공산당의 겹겹의 포위와 감시망을 뚫고 베이징에 가서 18년 만에 아버지와 어렵게 상봉했다. 왕샤오단 부부는 미행하는 중국공산당 스파이들을 뿌리치고 광저우까지 가서 부친을 위해 미국비자 발급 등 이민을 위한 일체 출국 절차를 밟았다. 그러나 바로 이들이 8월 6일 출국을 위해 마지막으로 광저우 공항 출입국을 통과하던 도중 출입국 공무원들이 왕즈원의 여권을 잘라버리는 바람에 출국이 무산됐다. 당시 출입국 공무원은 왕즈원의 여권은 중국공산당 공안 내부에 의해 이미 무효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왕즈원은 또다시 스파이들의 포위 속에서 유랑해야 하는 우려스러운 곤경에 처하게 됐다.

워싱턴DC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앞 집회에서 파룬궁수련생 왕춘옌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18년간 부녀는 바다를 사이 두고 생이별해야 했다. 갖은 박해로 심신이 쇄약해진 노인이 딸을 만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이런 행태는 인륜을 상실한 것으로 오직 중국공산당만이 이런 짓을 해낼 수 있다.”

워싱턴DC 파룬궁수련생 허(賀)씨는 “중국공산당의 반인류적 행태는 각 방면에서 체현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인성에 반하는 것인데, 18년간 이별했던 딸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향했던 왕즈원에 대한 출국 저지가 바로 공공연하게 육친의 정을 파괴하는 행태에 속한다. 최소한도로 사람으로서의 최저선 마저 벗어났다”고 말했다.

워싱턴DC 파룬따파학회 대변인 거민(葛敏)은 “이번 방해 작업은 중국 남방에 있는 장쩌민, 쩡칭훙 일당 잔여세력의 소행으로 알려졌다. 장쩌민, 쩡칭훙 등 파룬궁박해 주범들은 이미 궁지에 빠져 막다른 길에 몰렸지만 최후의 발악을 하면서 파룬궁 박해 정책을 지속하려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 대변인은 아울러 다음과 같이 호소했다. “우리는 즉각 박해 참여를 중단함으로써 장쩌민, 쩡칭훙 등의 자들과 함께 순장되지 말 것을 중국공산당 각 기관 관리들에게 정중히 고한다. 동시에 우리는 왕즈원에게 새 여권을 발급해주어 그가 자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중국 현 정권에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또 각국 정부와 인권단체들이 구원의 손길을 내보내 왕즈원이 하루빨리 박해에서 벗어나 미국에 와서 가족과 함께 모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호소한다.”

미 국무부 관리와 국회의원들도 왕즈원의 미국행이 저지당한 사건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왕즈원이 미국에 와서 딸과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중국공산당 당국에 촉구했다.

미 하원 아프리카·글로벌 건강·인권 소위원회 크리스 스미스(Chris Smith) 소위원장은 8월 10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공산당의 보복행위를 비난하며 15년 동안 불법 감금을 당한 왕즈원은 미국정부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은 것이므로, 중국공산당 당국은 마땅히 그가 미국에 와서 딸과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미 국무부 민주·인권·노동자 사무국 대변인 역시 8월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전 중국 ‘파룬따파 연구회’ 책임자 중 한명이었던 왕즈원의 여권이 무효 처리된 사건에 주목하고 있다며 왕즈원이 미국에 와서 딸과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중국공산당 당국에 촉구했다.

한편 8월 10일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최신 2015년도 ‘국제종교자유보고서’는 종교 자유를 엄중하게 침해하는 ‘특별 관심국가’로 중국을 지속적으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파룬궁, 천주교와 인권변호사 등 단체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지속적인 박해를 비난했으며 아울러 전 중국 ‘파룬따파 연구회’ 책임자 중 한 명인 왕즈원이 15년 남짓이 불법 감금됐다가 감옥에서 석방된 후 처한 처지에 대해 주목했다.

문장발표: 2016년 8월 1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6/8/12/3328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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