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후이왕](밍후이기자 탕슈밍 런던 취재보도) 중국공산당 지도자 시진핑은 영국 방문 이틀째인 10월 21일, 다우닝가 10번지에 위치한 총리관저에서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과 회담을 가졌다. 파룬궁수련생들은 총리관저 밖에서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파룬궁 박해를 중지하라’, ‘장쩌민을 사법처리하라’는 등 내용을 담은 진상현수막을 펼쳐들고 평화적인 청원을 진행했다.
당일 하늘에서 가랑비가 끊임없이 내렸지만 파룬궁수련생들은 거의 8시간 동안 현수막을 펼쳐 진상메시지를 전달하고 현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며 파룬궁박해 실상을 알리는 등 평화적 청원을 이어갔다. 아울러 중국인관광객들을 상대로 ‘삼퇴(三退-중국공산당 부속조직인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에서 탈퇴하는 것)’를 권했다. 진상을 안 후 어떤 대륙 유학생은 현장에서 바로 삼퇴를 했고 한 서양인은 파룬궁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보겠다며 관심을 표했다.
2015년 10월 21일, 파룬궁수련생들은 중국공산당 지도자 시진핑이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과 회담을 가진 총리관저 정문 앞에서 ‘파룬따파하오’, ‘진(眞)ㆍ선(善)ㆍ인(忍)’, ‘파룬궁박해를 중지하라’, ‘파룬궁수련생에 대한 생체 장기적출 만행, 천리가 용납 못해’, ‘장쩌민을 사법처리하라’ 등 내용의 중영문 현수막을 펼쳤다.
파룬궁수련생이 펼친 진상 현수막을 마주치자 취재 준비 중인 주요 언론사들이 모여들었고 지나던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중국공산당 대사관이 집결한 한 무리 ‘환영인파’ 중의 대륙 유학생과 기타 중국인들도 이 광경을 보고 사색했으며 어떤 이는 사진을 찍기도 했다.
‘다우닝가 10번지’에 위치한 영국 총리관저와 집무실은 런던 웨스트민스터 관청 화이트 홀 근처에 자리 잡은 그루지야 양식의 건물이다. 이 건물은 아주 큰 정원이 딸려있다. 정원에는 검은페인트를 칠한 큰 철문이 있으며 이 철문은 총리관저로 통하는 주요 출입구다. 평일이면 항상 많은 해외관광객들이 문 앞에 모여 문 안쪽을 바라보며 관람한다.
10월 21일 시진핑의 영국방문 수행원들이 다우닝가 10번지에 위치한 총리 관저로 들어가고 있다.
이번 시진핑의 영국방문 시 여러 환영단체와 인권단체가 동시에 현장에 나타나 경호를 수행하는 영국 경찰은 여러 항의자들에게 구역을 나눠 자리를 배치했다. 당일 경찰은 파룬궁수련생을 다우닝가 10호 검은 철문 거리 맞은편 위치로 인솔해갔다. 이곳은 총리 관저를 드나드는 누구나 아주 똑똑히 파룬궁수련생들이 펼친 진상현수막을 볼 수 있는 위치였다.
점심 때부터 오후 시간에 항의 인파, 환영 인파, 언론사 기자 등은 모두 시진핑이 정문에서 관저로 진입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또 경찰들이 한 팀 한 팀 경호임무를 수행하러 현장에 파견되기도 했다. 오후 4시가 너머 인(人)의 장벽을 만들었던 경찰들이 철수했다. 이어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시진핑이 다른 문으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시진핑을 기다렸으나 결국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도 누구나 파룬궁 진상을 접할 기회는 놓치지 않았는바 그들은 비바람 속에서 7,8시간 침착하게 평화적 청원활동을 견지하는 파룬궁수련생들을 목격했다. 파룬궁수련생들의 표현에 경찰들은 찬사를 보냈고 대륙 유학생들도 이해하기 시작했다.
영국 경찰 “만약 모두가 파룬궁과 같다면 우리 경찰이 필요 없다”
한 경찰관은 경비 활동을 해체하고 떠날 준비를 하면서 수련생에게 다가와 먼저 인사를 건네며 파룬궁은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평화로운 청원단체 중 하나라고 하며 “만약 모두 파룬궁과 같다면 우리 경찰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찰은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합니다. 중국 경찰도 이러하기를 희망합니다”고 덧붙였다.
중국인 유학생 “장쩌민 고소에 동의해요”
파룬궁수련생 몇 명이 다우닝가 10번지 정문을 막 떠나려 할때 거리에서 중국에서 온 유학생 몇 명을 만났는데 그들은 먼저 수련생에게 적극적으로 인사를 건넸다. 아울러 어떤 유학생은 파룬궁수련생의 권고를 듣고는 현장에서 삼퇴를 하며 “여러분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제가 생각했던 것은 모순이 없네요. 저 역시 장쩌민이 나쁘다는 것을 알아요. 장쩌민을 고소한다니동의합니다”라고 말했다.
문장발표: 2015년 10월 2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5/10/22/317974.html
영문위치: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15/10/23/15335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