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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에 굴복한 뉴질랜드 외교장관 이메일 폭로돼

글/ 뉴질랜드 파룬궁수련생

[밍후이왕] 2015년 5월 5일 저녁 6시, 뉴질랜드 방송국 ‘TV3’은 다음과 같은 뉴스 하나를 내보냈다. 한창 중국을 방문 중인 외교장관 머레이 맥컬리(Murray McCully)가 행정부를 통해 모든 의원과 장관에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내용은 그들에게 파룬궁이 개최하는 ‘5.13’ 세계 파룬따파(法輪大法)의 날 경축행사에 참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 행사가 중국공산당 대사관의 ‘민감한 신경’을 건드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맥컬리 장관은 본래 국민당 의원과 장관에게만 보내려 했지만 어떤 원인으로 모든 의원들에게 잘못 보내지게 됐다. 이로 인해 ‘3TV’는 이 이메일 사본 하나를 얻었다는 것이다.

노동당 외교업무 대변인 데이비드 시어러(David Shearer)는 맥컬리 장관의 이와 같은 행동에 몹시 놀랐으며 이것은 뉴질랜드 정부 장관들에 대한 협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유사회에서는 절대로 발을 붙일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이 뿐만 아니라 맥컬리가 보낸 이메일에는 또 중국대사관은 파룬궁 활동을 감시하고 통제할 것이며 만약 어느 정계 인사가 그 활동에 참석하면 그들은 정식 ‘항의’를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라고 말했다. 시어러 대변인은 또 “뉴질랜드는 자랑할 만한 신앙자유, 언론자유 및 독립적인 외교정책의 역사를 갖고 있다. 뉴질랜드인은 마땅히 어떤 활동에 참가하고 어떤 단체와 교제해야 할지는 자신이 결정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뜻밖에도 뉴질랜드 국회의원을 협박했는데 매우 말이 안 된다”고 비난했다.

시어러 대변인은 외교장관은 마땅히 타국에 굴복하지 말아야 하며 뉴질랜드에서 독재정책을 실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맥컬리 장관은 이메일에 또 만약 어느 국회의원과 장관이 파룬궁의 초청을 받거나 세계 파룬따파의 날 경축활동 초대장을 받으면 즉시 외교부에 통지하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시어러 대변인은 “뉴질랜드의 미래에 대해 우려를 느꼈고 장관의 행위는 뉴질랜드 건국이념 및 기본적인 도덕성을 상실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뉴질랜드 파룬따파 학회는 5월 6일 아침 각 언론에 보도자료를 보냈다. “중국공산당은 뉴질랜드 민선 국회의원들이 마땅히 어떤 활동에 참여하라고 알려줄 어떠한 권리도 없다. 뉴질랜드는 민주 자유사회이며 국회의원들은 당연히 그 자유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 만약 국회의원이 파룬궁 활동에 참가하기를 원하면 그들은 자유롭게 참가할 권리가 있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는 의심할 바가 없다.”

파룬따파 학회는 보도자료에서 또 지적했다. “미국 정부 및 국제 독립기구인 국제앰네스티, 휴먼라이트워치, 프리덤하우스 등의 연례 인권보고서에는 중국공산당이 파룬궁수련생에 대해 16년간에 걸쳐 잔인무도한 박해를 진행했음을 확인하고 기록했다. 인권에 대해 지극히 악랄한 기록들이 있는 비민주적 독재정권 중국공산당이 뜻밖에도 민주사회 여론을 대표하는 민선의원의 결정을 간섭하려는 것을 사람들은 전혀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렇게 계속 나아간다면 뉴질랜드는 중국공산당에 굴복해 중국의 해외 식민지로 전락될 수 있다.”

이메일이 폭로된 후 뉴질랜드 주류사회의 각 대형 언론인 뉴질랜드 국영방송, 뉴질랜드 헤럴드, 스터프(Stuff) 등은 잇따라 이 사건을 보도했다. 뉴질랜드 시민들 역시 중국공산당의 행위를 매우 비난했다. 브루스라는 한 뉴질랜드 시민은 “설령 중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하더라도 이것이 뉴질랜드가 중국공산당의 명령을 따르고 그것이 뉴질랜드인에게 마땅히 (혹은 선택적으로)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알려주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올렸다. 줄스(Jules)라는 한 시민은 외교장관의 이메일은 중국공산당이 이미 뉴질랜드에 독재정책을 보급했고 뉴질랜드(집권자)는 도리어 줏대 없이 이를 무조건 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장발표: 2015년 5월 6일
문장분류: 해외소식>해외로 뻗은 중국공산당의 박해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5/5/6/3085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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