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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장식품 속에 구조요청 편지, 美정부 조사 착수

[밍후이왕] 미국 오리건주 주민 쥴리 케이스(Julie Keith)는 최근 케이마트(Kmart)에서 구입한 할로윈데이 장식품 속에서, 중공(중국공산당) 노동교양소에서 온 구조요청 편지를 발견했다. 현재 미국국토안보부에서는 이미 이 안건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

'美国《俄勒冈人报》刊登的一封来自中共劳教所的信'
미국 ‘오리거니언’지에 실린 중공 노동교양소에서 온 편지

미국 오리건주의 ‘오리거니언(The Oregonian)’ 12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42세인 쥴리 케이스는 지난 10월에 집에 있는 창고에서 할로윈데이 장식품을 꺼내 5세 딸의 생일파티를 장식해 주려 했다. 그녀는 당시 장식품 속에 숨겨진 8겹으로 접은 중공 노동교양소에서 온 편지를 발견했다.

마싼쟈 노동교양소에서 온 구조요청 편지

편지에는 ‘귀하, 만약 당신이 우연하게 이 상품을 구매했다면 도움을 부탁합니다. 편지를 세계인권기구에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중국공산당 정권의 박해를 당하는 우리 이곳 수천 명은 영원히 당신에게 감사를 드릴 것이며 당신을 기억할 것입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이 편지에는 이 장식품은 선양(瀋陽)시 마싼자(馬三家)노동교양소 제2수용소 8대대(二所八大隊)에서 제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편지의 영문구절 사이에는 중문단어가 섞여 있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핍박에 의해 매일 15시간 일하며, 토요일과 일요일 및 명절에도 쉬지 못합니다. 만약 반항하면 고문의 고통을 당하고 매질과 욕설 및 체벌의 학대를 당합니다. 거의 보수가 없습니다(한 달에 인민폐 10위안: 한화 약 1700원).”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평균 1년 내지 3년 노동교양을 받지만 법정 판결문이 없습니다(불법 노동교양). 그들 중 많은 사람은 파룬궁 수련생으로서 그들은 완전히 무고하며 단지 그들이 자신의 신앙이 있다는 이유 때문에 붙잡혀 왔습니다. 그들은 늘 다른 사람보다 더욱 많은 형벌을 당합니다.”

케이스는 놀랐다. 그녀는 편지를 쓴 사람의 절망감을 느낄 수 있었고 얼마나 큰 용기를 내야만 감히 편지를 장식품 속에 넣을 수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일단 편지가 발각되면 결과를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으로 확산된 구조요청 편지

‘오리거니언’지는 케이스가 이 편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모르다가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저는 할로윈데이 장식품 속에서 이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녀는 편지 원문을 페이스북에 올려놓은 후 아래에 이 정보를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페이스북 메시지는 연쇄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녀 친구들은 중국 노동교양소의 무시무시함을 들은 적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노동교양소에서 온 편지를 직접 본 적은 없었다.

친구들은 “나는 이 사람이 이 편지를 이 상품 속에 넣을 때 자신의 생명 안전에 대해 걱정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히 이 모험을 하기를 원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자유를 아주 당연시 여기고 있다” 등 언급했다.

한 친구는 말했다. “그들은 이 편지를 내보낸 후 이 편지가 무엇인가 가져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기도하고 있다. 나는 이 때문에 상심을 느끼고 있다.”

국제인권기구, 구조요청 접수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트와치(Human Rights Watc)의 중국국장 소피 리차드슨(Sophie Richardson)은 “우리는 편지 출처를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이 편지에서 묘사한 상황은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 노동교양소의 상황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마싼자 노동교양소는 랴오닝성 선양시에 위치한다. 중공 노동교양소는 보통 재판을 거치지 않고 수감자를 감금하며 각종 보도는 중국공산당은 파룬궁 수련생을 노동교양소에 감금한다고 고발하고 있다.

리차드슨은 “만약 구조를 간청하는 편지가 사실이라면 그것은 누군가가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바로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만약 이 같은 상품들이 중국 노동교양소에서 제조한 것이 사실이라면 미국 할인마트들은 타격을 입을 것이다. 미국법률 제1307조 제19조목의 규정에 따르면, 미국은 국외의 감금된 사람들이 강제 노동에 의해 생산된 상품을 수입하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토안보부 조사 착수

‘오리거니언’은 이 소식을 미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통지했다. 공공사무원 앤드류 무노즈(Andrew Munoz)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의 산하 기관인 국토안전부는 이미 이 안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을 판매한 케이마트의 모회사인 시어스 홀딩스(Sears Holdings Corporation)는 성명을 발표해 이 사건을 조사할 것이고 일단 중국측 합작회사가 강제노동을 사용했음이 확인되면 계약을 중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마트의 모회사인 시어스 홀딩스사는 이 사건에 관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시어스 홀딩스는 국제준법규정을 갖고 있으며 이것은 상품을 생산하는 공급처와 공장이 우리 회사의 특정한 절차요구 및 현지의 모든 관련 법규를 준수하도록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강제노동을 포함한, 어떠한 절차요구를 준수하지 않으면 계약 중지를 초래할 수 있다. 우리는 이 고발의 심각성을 이해하며 계속해서 조사할 것이다.”

국가지적재산권사무협조센터 기업사기행위과 과장 다니엘 루이즈(Daniel Ruiz)는 조사기간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미국과 중공 당국이 관련될 것이라며 만약 이 기구가 행동을 취한다면 조사결과는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싼자노동교양소 강제노동의 검은 내막

밍후이왕 2012년 12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마싼자 남자노동교양소의 강제노동 중 한 가지는 재봉틀로 어린이 오리털재킷과 바지를 만드는 것이다. 오리털재킷에는 많은 브랜드가 있는데 그 중 한 가지는 ‘위씨(韋氏)’이고, 또 한 가지 브랜드는 ‘보시덩(波司登-Bosideng)’으로 알려졌다. 오리털재킷 안에는 모두 오리털이 있는데 오염이 심하다. 노동교양소는 방 하나를 별도로 갖춰 ‘모방(毛房)’이라고 부르는데 작업장 밖에는 큰 담장이 있어서 아침저녁에만 햇빛이 잠시 들어올 뿐이다. 공기 속에는 떠다니는 먼지가 매우 많다.

밍후이왕 2012년 11월 28일 보도에 따르면 랴오닝성 선양 제1감옥은 장기간 파룬궁수련생과 죄수들을 강제하여 과중한 노역에 종사하게 하면서 감옥 측을 위해 돈을 벌게 한다. 이런 상품은 대부분 수출된다.

(English Translation: http://en.minghui.org/html/articles/2012/12/28/136806.html)

문장발표:2012년 12월 26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12/12/26/2669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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