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1994년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사부님께서는 쓰촨성 청두시에서 설법을 하셨다. 우리 지역에서도 강의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여행을 갔다. 낮에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강의는 저녁에 열렸다. 그래서 참석했던 우리는 낮에는 단체연공을 함께 하거나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어느 날 우리 그룹의 동수들은 가까운 바오광 사원을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가 사원의 정전(正殿)을 나와 다음 전을 향해 걷고 있을 때 사부님과 각지 참장들을 만났다. 우리 그룹 중에는 등과 다리가 심한 통증으로 고통 받는 80여세의 노부인이 있었다. 그녀는 똑바로 서지 못했고 지팡이와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천천히 걸을 수 있을 뿐이었다. 예상치 못하게 사부님께서는 우리 앞에 서시더니 우리 그룹의 참장에게 물으셨다. “왜 그런 노인을 이곳에 모시고 왔느냐?” 참장이 대답했다, “우리가 어떻게 그녀를 설득하려 해도 그녀가 오겠다고 주장했고, 내가 그녀를 제지하려 하자 그녀가 울었다.” 사부님께서는 미소를 지으셨다. “알겠네.” 그런 다음 사부님께서는 노부인에게 말씀하셨다. “안녕하세요. 노친님, 제발 편안하게 걸으십시오.” 그런 다음 사부님께서는 계속 걸어가셨다. 우리 그룹의 동수들은 모두 사부님께서 떠나시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갑자기 노부인이 모두에게 말하는 게 들렸다, “봐! 내가 이제 똑바로 설 수 있네, 그리고 내 다리가 이제 아프지 않아.” 동시에 그녀는 그녀를 부축하고 있던 수련생들을 밀쳐버리고 지팡이도 내 버렸다. 그 순간부터 그녀는 오직 혼자 걸었고 사원의 다음 전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과 행복하게 어울렸다.”
2009년 6월 15일
발표일자: 2009년 6월 25일
원문일자: 2009년 6월 25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영문위치: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9/6/25/1085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