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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원시보 – CBC가 중국대사관의 압력을 받아 ‘붉은 벽 너머’의 방영을 취소하다

글 / 조앤 디라니 & 매슈 리틀 (대기원시보의 빅토리아 및 위니페그 스태프)

2007년 11월8일

필름메이커 피터 로우(Peter Rowe)가 2005년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던 “세계 파룬따파의 날” 행사에서 그의 다큐멘터리 ‘붉은 벽 너머’의 장면들을 모으고 있다. (잔 제키엘렉(Jan Jekielek)/대기원시보)

중국의 인권침해에 관한 CBC 다큐멘터리가 국가 방송권자에 대한 중국대사관의 압력으로 방영이 취소되었다.

“스티븐 하퍼가 이에 대해 불쾌해 할 것이 확실하다.” 익명을 원하는 한 정부관리가 말했다. “지난 주에 총리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 달라이 라마를 만났고, 이번 주에는 CBC가 중공의 위협에 머리를 숙여 중국식 검열 체제를 캐나다에 적용했다. 하퍼가 선임한 CBC 회장이 발표된 지 하루만이다.”

“붉은 벽 너머”를 쓰고, 감독하고, 연출한 피터 로우(Peter Rowe)는 CBC에서 파룬궁 박해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단 수 시간 전인 화요일에 CBC로부터 갑작스런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들은 일부 좋지 않은 소식이 있어 필름을 방영하지 못하게 되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로우가 말했다.

CBC의 영어통신 매체관련 책임자인 제프 키(Jeff Keay)는 지난 주중 오타와 중국대사관 문화부 대표가 CBC에 전화를 걸어 필름에 대해 불평스러워하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며칠 뒤 필름을 뺐다. CBC 편집자들과 변호사들은 지난 3월에 다큐멘터리를 승인했다. 이것은 지난 주 프랑스어권 캐나다에서 방영되었고 또한 스페인, 포르투갈, 뉴질랜드에서도 방영되었으며, 아일랜드에서도 곧 방영될 예정이다.

로우는 왜 영어권 캐나다 시청자들을 위해 필름이 개정되어야 하는지 의문스러워 했다. “방영 바로 직전에 이처럼 방영취소 결정이 내려졌다면, 이것이 이성적으로 신중하게 내려진 결정인지, 아니면 압력에 의한 반응인지 의심하게 된다.” CBC에서는 중국정권의 압력 때문이라는 것을 부정했다.

“나는 그런 식으로 보지 않는다.”고 키(Keay)는 말한다. 그러나 로우는 CBC 편집자들이 그에게 특히 중국 당국에 예민한 필름의 내용들을 바꿀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런 내용들 중 하나가 중공이 장기적출을 위해 파룬궁수련생들을 살해해왔고 일부 외국인들에게 고액을 받고 장기를 판매하고 있다는 보도를 다룬 부분이다.

필름에서 로우는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마타스와 함께 장기적출 의혹을 조사한 전 캐나다 국회의원 데이비드 킬고어를 인터뷰한다. 이미 작년에 발표된 그들의 보고에 그런 실행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했었다.

로우는 CBC가 또 진위가 의심스러운 “분신자살” 사건을 불신한 필름 내용을 편집하라고 요청당했다고 했다. 2001년 1월에 여러 사람들이 베이징의 톈안먼 광장에서 자신들을 불로 태웠다. 중국당국은 파룬궁수련생들이 산 재물을 바치는 사람들이고 자신들을 불로 태웠다고 주장하면서, 사건 장면을 광범위하게 선전했다. 이 장면은 중공이 파룬궁을 7년간 박해한 이 정권의 가장 큰 정당성 중 하나가 되었다. 로우의 필름에서는 분신자살 비디오 분석에 의하면 중공이 사건을 조작했다는 것을 뒷받침해준다고 말하고 있다. 의사이자 캐나다 유태국회 공동의장인 라비 루번 불카는그런 내용을 잘라버리는 것은 검열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불카는 중국 파룬궁 박해조사를 지지해왔다.

“그런 일들은 사실이다.” 라고 불카가 말했다. “만약 당신이 그것을 빼내면, 당신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정직한 인식을 가질 수 없게 된다.”

다큐멘터리를 본 프랑스어권 캐나다 시청자들은, “이것은 주류매체가 자주 취재하지 않는 주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다.”고 말했다. 뉴브런즈윅, 애드먼턴에 사는 63세의 간호원인 기네트 콜린(Ginette Collin)이 RDI 현지보고에서 최근 프랑스어로 된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이것은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특히 올림픽 전 단계에서 아주 정연하게 잘 만들어졌다.”고 콜린이 말했다. “나는 그들이 이런 짓을 하고 있는지 전혀 몰랐고 만약 이것이 정말이라면 이것은 진짜 도살이며, 나는 사람들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에 로우는 CBC(캐나다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방송권자)가 중국과의 이해관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기로 결정한 용기를 칭찬했었다. 이번 주에 그는 그의 필름이 CBC 뉴스월드는 차제하고라도, CBC 국가네트워크에서 방영될 것인지조차 의심스러워하고 있다.

CBC는 여전히 “붉은 벽 너머”를 방영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구체적인 일정이 없다.

발표일자 : 2007년 11월9일
원문일자 : 2007년 11월8일

문장분류 : [해외소식]

영문위치 : http://www.clearwisdom.net/emh/articles/2007/11/9/912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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