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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공 비위 맞추려 UN난민 모녀 강제송환(사진)

글/러시아 대법제자

【명혜망 2007년 3월 30일】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의 UN 난민 파룬궁 수련생 마후이(馬慧)와 그녀의 8살 난 딸 마징징(馬晶晶)이, 3월 28일 아침 갑자기 시 이민국 송환처에서 나온 6,7명의 사람들에 의해 집에서 연행되었다. 그날 밤 한 여경이 중공 측 관계자에게 협력해 상트페테르부르크 발 북경행 FV-215 정기편에 호송하여 중국으로 강제 송환을 실시했다. 비행기는 현지 시간 19시 50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를 떠났다.


파룬궁 수련생 마후이(馬慧)와 그녀의 딸 마징징(馬晶晶)

29일, 북경 수도국제공항 출구에서 기다리던 친족들은 마후이 모녀를 보지 못했다. 나중에 들은 소식에 의하면, 마후이의 딸은 이미 마후이 언니 집으로 보내졌고 마후이는 여전히 행방불명이다. 이 전에, 국내 친척들은 한 남자의 전화를 받았는데, “마후이 모녀는 이미 하얼빈에 도착했고 딸 찡찡은 마후이 언니집에 보냈으며 마후이가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추측에 따르면, 마후이는 현재 중공 국가안전부에 구금당했으며 우려할만한 상황이다. 이 일은 이미 국제사회에서 광범위한 관심을 끌고 있다.

▶ 사전에 모의된 비밀 납치

3월 28일 아침, 마후이와 징징이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검은 옷을 입은’ 6,7명의 사람들이 문을 두드렸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주방에 들어가 마후이의 전화기를 껐으며 즉시 자신들을 따라갈 것을 요구했다. 모녀는 당시 여권이 들어있는 작은 가방밖에 가지고 나오지 못했다.

소식에 의하면 마후이 모녀가 납치당하고 송환된다는 것을 알고, 유엔난민기구에서 이미 이에 대한 긴급구원 시스템을 가동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유엔 난민기구, 국제적십자회 관계자 및 변호사, 마후이의 남편과 여러 명의 파룬궁수련생들이 모두 공항에 가서 구원활동을 진행했지만 러시아 공항 당국은 처음에는 그곳에 사람이 있다는 것조차 승인하지 않다가 나중에 사실이 입증된 후에도 줄곧 가족과 변호사 및 유엔관리들이 마후이와 만나는 것을 거절했다. 이 기간에 유엔 관리들은 줄곧 끊임없이 러시아연방 이민총국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시 이민국 직원들과 전화로 교섭을 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미 축출명령을 취소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공항 이민국 사무실과 교섭하는 과정에서, 그곳 직원들은 담당자를 찾을 수 없다고 하면서 시간을 끌었고 비행기가 출발한 후에도 가족들에게 우호적인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전체 과정에서, 러시아 경찰부문, 공항 등지에는 모두 비밀 신분을 지닌 중국인들이 출입하고 감시했다.

마후이의 남편인 리(李) 선생은 송환은 그리 간단한 과정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마후이에 대해 실시된 송환은 너무나 신비하고 신속했다. 완전히 주도면밀한 계획과 사전 안배가 있었음을 알 수 있고, 아울러 전문인원이 압송해가는 등 세부 절차까지도 모두 평범하지 않았다. 오늘 운행하는 정기노선이 있기에, 이런 갑작스런 행동을 취한 것인데 비행기 표도 미리 준비해놓은 것으로 사전에 아무 조짐도 없었다. 전체 사건 곳곳에 모두 중공이 손을 댄 흔적이 있으며 사전에 음모된 납치이다.

▶ 러시아 당국 불법송환으로 비난

마후이와 그녀의 남편은 모두 파룬궁 수련생이며 러시아에 거주한지 몇 년이 된다. 1999년 중공이 파룬궁에 대한 잔혹한 박해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들은 중국에 돌아가 정상적으로 생활하면서 수련할 방법이 없었다. 마후이는 이에 UN 난민자격을 신청했고, 3년 전에 UN이 인정하는 정식 난민신분을 얻었으며, 관련 부문에서 합법적인 수속을 밟았다. 그러나 러시아 이민국은 파룬궁 난민을 승인하지 않고 그녀에게 러시아에서 난민으로 체류할 신분을 주지 않았으며 그녀의 안건은 줄곧 법정에서 심리 중에 있었다. 원래는 3월 30일 그녀의 안건이 다시 개정할 예정이었고 러시아 법률에 의하면 재판이 계류 중인 경우에는 러시아에서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다.

난민신분을 가진 마후이 모녀가 러시아에 의해 강제 송환된 사실은, 이미 국제적으로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의회의원이자 전 EU 러시아 협력위원회 위원장인 바트스타는 이 일에 대해 당일 러시아 당국에 편지를 써서 강제 출국시키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바트스타는 편지에서 “마후이 여사가 중국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체포당할까 아주 우려된다.”고 했으며 그는 그녀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감히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파룬궁 수련자들이 생체장기적출과 광범한 혹형을 포함하여 중국에서 날마다 학살을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십자 조직 대표도, 러시아 당국이 마후이를 송환한 작태는 현지 법률을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유엔난민신분을 가진 사람을 송환한 것은 러시아가 조인한 유럽인권조약 및 난민송환국제조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 관례에 따르면, 송환 전에 마땅히 사전에 적십자 대표와 변호사에게 통지해야 하며 가족들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러시아 현지의 6개 매체사이트에서도 이미 이 일에 대한 보도를 했다. 유엔 난민신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아직도 소송이 진행 중인 모녀를 강제 송환한 것은 도덕과 양지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러시아 법률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마후이의 남편인 리 선생은 “이 사건의 배후조종자는 중공이며 중공 주도 하에 해외에서 파룬궁을 박해한 또 하나의 사건이다. 중공은 러시아와의 경제교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용해 러시아를 협박하여 파룬궁을 박해하는 죄악에 연루되게 했다. 러시아 당국이 중공 경제적 유혹에 넘어가 중공의 압력에 굴복한 이 추악한 행위와 스스로 앞날을 끊은 작법은 러시아의 국제적인 이미지를 심각하게 손상시켰고, 전 민족을 심연 속으로 끌어내리는 것에 틀림없다.”라고 했다.

문장발표:2007년 3월 30일

문장분류:[해외소식]

원문위치: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7/3/30/151862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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