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호주대법제자
【명혜망 2006년 5월 30일】
시드니 설법이 끝난 후 사부님께서 일부 수련생들과 찍은 기념사진
1996년 8월 2일, 몇 십 명의 호주 파룬궁 수련생들이 생화(生花)와 화환을 들고 시드니 공항에 나왔다. 이 중에는 일찍이 중국, 파리, 스웨덴 등지에서 학습반에 참석했던 수련생들도 있었고 법을 얻은 지 몇 개월 밖에 안 된 신(新)수련생도 있었다. 그들은 공항 대기실에서 사부님께서 최초로 호주를 방문하시길 기다리고 있었다.
수련생들의 눈이 온통 출구를 향하고 있을 때 갑자기 여러 사람들의 눈이 밝아지면서 인파 속에서 키가 훤칠하고 체격이 당당하며 두 눈에 형형한 광채가 나는 한 분의 모습이 들어왔다. 한 노(老)제자가 기뻐서 외쳤다. “사부님께서 오셨어요.” 사부님 뒤로는 고아한 자태와 상화한 눈빛의 사모님과 소사매(小師妹, 사부님 영애를 말함)가 계셨다. 모든 수련생들이 일제히 일어나 사부님 주위로 모여 들었고 분분히 사부님과 사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모두 행복에 잠겼고 일순간 사부님과 사모님께 드릴 꽃을 가져왔다는 것마저 잊어 버렸다.
사부님께서는 수련생에게 친절하게 물으셨다. “내일 설법할 장소는 준비가 잘 되었습니까?” 당시 연락을 맡은 수련생이 회의장은 이미 일부 수련생들이 책임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드렸다. 수련생들은 또 공항에서 사부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당시 수련생들이 사부님을 위해 방을 예약해 놓았는데 사부님께서 이를 아신 후에 관련된 수련생에게 소사매는 그냥 쇼파에서 그냥 자면 되니까 방을 하나 취소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 수련생은 소사매가 비록 어리다고는 해도 쇼파에서 자면 불편할 거라고 여겨 사부님께 방은 이미 예약이 끝났으니 취소할 수 없다고 보고 드렸다. 사부님께서는 이렇게 어디에서나 수련생을 위해 생각하셨는데, 이는 당시 현장에 있던 수련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모두들 돌아오는 길에서야 비로소 오늘 달이 너무나 둥글고 밝다는 것을 발견했다. 수련생들은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한 차 안에서 줄곧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한 장면 한 장면 회상했다.
이튿날인 8월 3일 오전 8시 무렵, 몇 명의 수련생들이 사부님을 모시고 회의장에 도착했고 모두들 열렬히 박수를 치는 가운데 사부님께서 강단에 오르셨다. 호주 최초의 설법이 서막을 연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설법하실 때 심오한 것은 쉽게 설명하셨으며 생동감 있고 세련된 언어로 우주의 심오하고 끝없는 법리를 말씀하셨다. 사부님의 너무나 자비롭고 선량한 모습과 정확한 말씀은 회의장에 참가한 매 수련생들의 경탄을 끊이지 않게 했으며 회의장은 너무나 조용했다. 사부님께서는 그 웅장하고 밝으며 또 자비하신 목소리로 홀을 쩌렁쩌렁 울리셨으며 수련생들의 마음속에 깊은 인상을 남기셨다.
이 때 하신 설법 내용이 바로 나중에 《법륜불법(시드니에서의 설법)》으로 출판되어 나왔다.
당시 사부님께서는 선 채로 설법을 하셨으며 수련생이 준비해드린 물도 전혀 마시지 않으셨다. 책임을 맡은 수련생이 사부님께 몇 차례 앉아서 설법하실 것과 물이라도 좀 드실 것을 요청 드렸지만 사부님께서는 “내가 서 있어야 뒤에서도 볼 수 있다.”고 강조하셨다. 당시 회의 장소가 장방형인 데다가 300여 명이 참석한 관계로 뒤에 앉은 사람들은 사부님을 제대로 볼 수 없었기 때문인데, 사부님께서는 줄곧 5시간 이상 이렇게 서서 설법하셨다. 중간에 잠시 쉬시면서 물을 몇 모금 마신 것 외에는 줄곧 이렇게 하셨다. 제자들은 마음속으로 커다란 감동을 받았다.
설법하시는 과정 중에 사부님께서는 전체 수련생들의 신체를 정화해주셨다. 설법이 끝난 후에 어떤 수련생은 사부님께 《전법륜》에 서명을 해주실 것을 요청 드렸고 또 어떤 수련생들은 사부님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싶다고 했다. 당시 날이 이미 어두워졌고 서명을 기다리는 수련생들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연락을 맡은 수련생은 사부님께서 너무 피로하실까 봐 근심이 되어 사부님을 쉬게 해드리기 위해 수련생들에게 더 이상 서명을 받지 말자고 권고했다. 그러나 사부님께서는 여전히 계속해서 서명을 해주셨다. 마지막으로 사부님께서는 현장에 있던 일부 수련생들과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셨다. 호주 수련생들은 정말이니 너무나 큰 행운을 누렸다!
사부님께서 호주를 떠나시던 그날, 수련생들은 몹시 아쉬워하며 사부님과 사모님, 소사매를 공항 입구까지 모셔다 드렸다. 수련생들은 대합실 홀에서 유리창을 통해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을 보면서 사부님께서 타신 비행기를 전송했다. 한 수련생이 사부님께서 탑승하신 비행기가 굉음을 내며 이륙할 때 어렵사리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현상해 보니 비행기 주위에 큰 파룬과 기묘한 에너지장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문장발표: 2006년 5월 3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원문위치: http://minghui.org/mh/articles/2006/5/30/1291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