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 2004년 12월 23일](명혜기자 황카이리) 12월 21일, 기자는 중국 난징(南京)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미국 국적 파룬궁 수련생 리샹춘(李祥春)이 더욱더 가혹해지는 고문으로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호흡곤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난징 감옥에서는 현재 그의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고 관찰 중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리샹춘의 약혼녀 푸융칭(符泳靑)을 찾았다.
우리가 푸융칭을 찾아 갔을 때, 그녀는 상하이 주재 미국 영사관 직원들과 통화한지 얼마 안 되었다. 영사관 직원들은, ‘반성보고서’를 쓰게 하기위해 난징감옥에서는 리샹춘에게 장기간 앉아 있는 체벌을 가한 것으로 전했다고 한다. 이러한 체벌은 하루 종일 혹은 매일 4시간에서 6시간씩 이어졌으며 머리도 움직이지도 못하게 한다고 한다. 리샹춘은 이런 체벌을 이미 43-48일간 받았으며 체벌을 받는 동안에 CCTV 프로그램을 강제로 시청하게 했다고 한다. 미국 영사관에서는 리샹춘에게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심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주베이징 미국 대사관 및 주상하이 미국 영사관에서는 모두 중국측에 항의를 제기한 상태이다.
푸융칭은 11월 추수감사절에 대기원시보 기자가 인터뷰할 때만 해도 리샹춘은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나 1개월이 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심장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리샹춘을 핍박하여 진선인(眞善忍)에 대한 신념을 포기하게 하기위해 난징감옥에서 얼마나 비열한 수단을 취했는지 설명해 준다.
푸융칭은 또 리샹춘은 감옥에서 학대를 받은 내용의 글을 썼지만 감옥측에서 매번 모두 찢어버렸다고 했다.
자유아시아방송국 11월 14일 보도에서는, 리샹춘은 난징감옥 내의 공장에서 강제로 수출용 성탄절 등불 장식품을 생산하는 노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리샹춘과 면담하러 난징감옥에 갔던 주상하이 미국 영사관 직원이 샌프란시스코 파룬궁 수련생들에게 전한 소식이라고 한다. 이 밖에, 미국 외교관은 리샹춘이 매 주 7일간, 매일 10시간에서 12시간 강제노동에 종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샹춘은 2003년 1월 중국에서 연행된 이래, 수갑, 혹독한 구타, 고온의 날씨에 솜옷을 입게 하며, 강제 음식물 주입, 정신 세뇌 등 육체적 정신적 압력과 학대를 받고 있으며 또 독성 접착제가 있는 환경에서 신발을 만드는 과중한 노동에 참여시키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강제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샹춘이 감금된 난징감옥의 상황으로부터 볼 때, 나이가 40에 가까운 리샹춘에게 심장 이상이 생긴 사실은 주변 사람들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리샹춘은 난징감옥에서 올해로 두 번째로 되는 성탄절과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12월 9일, 주상하이 미국 영사관 직원이 지금까지 난징감옥에 갇혀있는 미국 국민 리샹춘을 만나고 왔다고 미국 국무부 영사담당국 대변인 켈리 쉘넌이 전했다. 이는 작년 리샹춘이 체포된 이래 47번째로 되는 면담이다. 켈리 쉘넌은 리샹춘이 아주 피로해 보였고, 감옥측에서 현재 리샹춘이 운동을 하도록 허락했지만 리샹춘의 현재 신체 상황으로 봐서는 가벼운 산책이나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리샹춘의 벗’ 조직의 발기자 장쉐룽(張雪容)여사는 “리샹춘은 많은 중국 사람들에게 파룬궁이 중국에서 무고하게 박해받고 있다는 진상을 알려 정부의 거짓 선전에 기만되지 않게 하려 했으며 또 이렇게 함으로써 중국에서 잔혹한 박해를 받고 있는 파룬궁 수련생들의 생명안전을 지켜주려 했는데 이는 무사무아(無私無我)한 의로운 행동입니다. 사스를 예로 든다면, 중국 정부의 거짓은 중국 백성들을 해쳤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을 해쳤습니다. 저는 미국의 선량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치어 함께 리샹춘이 조속히 미국에 돌아오도록 행동할 것을 호소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중국 정부에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리샹춘을 석방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푸융칭은 “성탄절과 새해가 다가왔지만 리샹춘은 여전히 장쩌민 집단에 의해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저는 리샹춘을 무조건 즉각 석방할 것을 중국 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라고 했다.
문장완성: 2004년 12월 23일
문장발표: 2004년 12월 23일
문장갱신: 2004년 12월 23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문장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4/12/23/920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