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리즈칭(李致清)
【명혜망 2004년 7월 3일】2004년 6월 28일 저녁, 쩡칭훙(曾慶紅)이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하는 기간, 프레토리아(Pretoria)에 있는 대통령 영빈관(Presidential Guest House)으로 가 쩡칭훙을 기소하려던 호주 수련생들이 고속도로에서 난데없는 총격을 받았다. 그 중에서 요하네스버그공항에서 “法輪大法(파룬따파)”글씨가 씌어있는 복장을 착용한 파룬궁 수련생 한 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이는 5년이래 해외 파룬궁 수련생이 처음으로 당한 악성 사건으로서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배후 조종자가 쩡칭훙 일 것으로 가닥을 잡아갔다.
* 왜 배후의 조종자가 있다고 보는가?
사건의 상황으로 판단해 볼 때 우리는 추정상의 사건 문제를 배제할 수 있다. 남아공 경찰 측은 사건 발생지역은 범죄율이 높은 지역이 아니라고 표명하였다. 만일 추정적인 사건이라면 어느 정신이 잘못된 악당이 공교롭게도 이런 일을 만나 응당 아무렇게나 총을 쏘고는 도망 갔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총격에서 공격자는 차 뒤 쪽 측면에서 총을 쐈고 두 차량이 나란히 달릴 때도 사격을 10여 초 지속하였다. 이로 볼 때 총격은 고의적임이 틀림없고 일반적인 범죄사건이 아닌 것이다.
부상당한 파룬궁 수련생 량다웨이(梁大衛)는 그때 운전한 기사였는데 “공격자가 우리가 탄 차량과 접근할 때부터 그들은 몇 발을 쐈습니다. 저는 그자들이 우리가 속도를 낼 때 그들도 가속하고, 속도를 늦추면 같이 속도를 늦추는 것을 보고 아주 놀랐습니다” 라고 말했다. 량 씨의 서술에서 판단할 수 있는바, 총격을 가한 자는 량 씨가 부상 당하기 전, 이미 총알을 여러 발 쏜 상태였고 그 후 차량 속도를 조절하여 재차 공격하려 시도했으며 군용 AK47총으로 연속 사격하였고 5발은 차체를 명중하였다. 이로 볼 때 분명한 고의 살인 행위로 판단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경찰 측에서도 이미 이 사건을 살인 미수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
* 가능한 동기
이토록 살인행위가 고의적임이 분명하고, 킬러도 머리가 명석하며 아주 야무지게 마무리하였는데, 이렇게 후과가 엄중한 사건에는 필연 강렬한 범죄 동기가 있어야만 촉성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가능한 동기는 무엇일까?
하나는 재물을 약탈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추측은 아주 쉽게 부정할 수 있다. 누가 고속도로와 같은, 재물 납치 대상을 제압하기 힘든 곳에서 돈을 약탈 하겠는가? 물론 납치당할 대상이 사람수가 적을 때면 비교적 쉽게 목적을 이루고 또한 대부자인 것이 완전히 확정되었다면 한바탕 해볼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파룬궁 수련생은 5명이 한 차에 탔고 그들 또한 부자가 아닌지라 이러한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다. 총격을 받은 차량이 엄중한 손상을 받고 멈춰 섰을 때 총격을 가한 자는 차를 몰고 현장에서 도망갔고 재물을 약탈하지 않았다. 이로서 재물 약탈을 목적으로 했을 가능성은 이미 완전히 배제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원한에 따른 살인이다. 원한에 따른 살인은 아주 강렬한 개인적인 원한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머나먼 호주에서 갔고 그 지역에 개인적인 원한 관계가 있는 사람도 없으므로 그 지역 사람들과 원수 진 일은 없을 것이고 호주에서도 이러한 개인적인 원한 관계가 없을 것이다. 설사 호주에서의 개인 적인 원한 때문이라면 어떻게 이 사람들의 여정을 그토록 똑똑하게 알고 제때에 킬러를 고용하여 암살을 시도하겠는가? 만일 정말로 그렇게 크나큰 원한관계가 있다면, 그렇게 많은 정력을 기울여 행적을 알아내 천리 길을 마다하고 호주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쫓아와놓고 차량이 총에 맞아 고장이 나서 멈췄을 때 더 보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을 텐데 왜 오히려 포기하였을까? 달리 해석할 수 없는 것이다. 이로부터 총격을 가한 자는 보복을 위한 살인이 아님을 판단할 수 있다.
재물 약탈도 보복도 다 아니라면 특별한 임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 파룬궁 수련생들의 행동의 유일한 주제는 법률적인 방법을 통하여 박해를 제지하고 쩡칭훙을 기소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 어떤 개인적인 원한이나 원수 진 사람이 없었다. 원한도 없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본토 사람들이 까닭 없이 그들에게 악랄한 수단을 쓰지 않을 것이다. 파룬궁은 해외에서 항의한 지 5년이 되었지만 종래로 이처럼 악독한 사건은 부딪히지 않았다. 그러므로 만일 파룬궁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면 그들이 기소하려는 주제 때문일 것이다. 파룬궁 수련생들을 미워하고 두려워 하는 것은 이 주제를 제지하려는 자들로서 쩡칭훙 본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중국영사관 일 것이다. 전자들이 임무를 배치한 외의 기타 일반 사람들은 아무 관계가 없을 것이다.
사실상 량다웨이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갔던 리치중(李麒忠)은 호주에서 출발하기 며칠 전에 이미 협박 전화를 받았다. 파룬궁 표지를 유난히 눈에 띠게 붙였던 그의 차량(벤)은 두 달 전에 시드니 중국 영사관 부근에서 엄중한 파손을 당했다. 타이어 네 개가 찔려서 에어가 다 빠졌고 차 유리는 전부 다 깨졌으며 차체에는 검은 페인트가 뿌려져 있었다. 파룬궁 수련생 량다웨이는 3년 전, 홍콩의 파룬궁 집회활동에 참가하려고 홍콩에 갔을 때 블랙리스트에 올라 입국을 거부 당하였다. 그의 차량 뒷면에 파룬궁 표지가 있었는데 차 유리가 여러 차례 깨졌으나 차 안의 물건은 훔쳐가지 않았다. 그들은 줄곧 감시 당하는 상태에 처해있었다. 감시는 개인적인 원한 관계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파룬궁을 연마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사전에 받은 협박은 그들이 총격 받은 것과 파룬궁 신분 및 그들이 쩡칭훙을 기소하는 것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동기 방면에서 실마리를 따져보면 최후에는 쩡칭훙에게 쏠린다.
*용기와 능력조건
하나의 중대한 사건이 발생 할 때에는 동기가 하나의 요소이고 또한 용기와 능력조건이 구비되어야 한다. 만일 쩡칭훙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교해보면 상상이 갈 것이다. 외국 영토 내에서 살인청부 업자를 고용한 사건을 진행하려면 중국영사관측에서 절로 하려고 해도 사건이 중대하기에 매우 조심성 있게 다룰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울러 방문하는 자가 쩡칭훙—-장쩌민의 심복이자 집사이기에 그가 모르는 상황에서 누가 감히 설치겠는가? 너무 큰 반면 영향을 초래하였다가는 중국 영사관의 사람들은 관직을 잃어야 할 뿐더러 심지어는 일가마저 보호할 수 없으니 말이다. 그러므로 이 일의 처리에서 쩡칭훙은 최후의 결정자일 것이다. 아마 사건의 구체적인 집행은 중국 영사관 측에서 연락했거나 아니면 쩡칭훙 수하의 특별한 안전계통과 지역 깡패 혹은 마피아들과 직접 연계하였을 것이다.
쩡칭훙을 보면 타이쯔당(太子党) 출신으로 장쩌민의 심복이기도 하며 마음이 지독하고 수단이 악랄하며 무법천지로 강압적이고 강경한 마피아들의 수단으로 적수들을 대처하는바, 관리 내부에서는 흑면 킬러로 불린다. 최근 홍콩에서의 일부 의원들과 연예계 인사들에 대한 협박 사건은 쩡 씨의 처리방식과 관련 있다. 국제사무를 볼 때, 장쩌민을 포함한 중국 관리들은 일반적으로 겉으로는 쇼를 하여 거짓과 사기 형식으로 온화함을 나타내나 쩡칭훙 만은 유일하게 자신의 강경 수단을 종래로 감추지 않는다. 이로 볼 때, 쩡칭훙이 남아공에서 같은 수법으로 파룬궁을 대하였을 것인데 그의 성격과 부합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타 사람들은 이러한 담력이 거의 없을 것이고 그처럼 악독한 성격이 없기 때문이다.
능력 조건에서 볼 때, 이번 사건이 발생할 수 있었고 또한 파룬궁 수련생들이 공항에서 목적지로 가는 2시간밖에 안 되는 사이에 발생 할 수 있는 것은 만일 사전에 배치가 없고 제때에 추적하지 않았다면 기본적으로 시속 110킬로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우연히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로 볼 때, 사전에 호주 수련생들의 행적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고 공항 부근에 매복하여 면밀히 감시한 것이다. 이렇게 하려면 넓은 스파이 정보망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파룬궁 수련생들이 사전에 받은 협박은 이번 사건에 하나의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누가 파룬궁 수련생들이 쩡칭훙을 기소하려는 노력에 협박하였겠는가? 누구에게 이런 감시 능력이 있고 또 전 세계적인 스파이 운행계통이 있겠는가? 이런 일은 스파이 계통을 주관하고 있는 쩡칭훙과 연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로 볼 수 있는바, 총격사건의 동기, 담력과 능력으로 볼 때 쩡칭훙은 최상의 조건을 구비한 사람이다. 살인 청부업자를 고용한 이 한 차례 살인 사건의 발생은 오직 쩡칭훙 수하의 스파이 체계, 그의 지독한 성격과 파룬궁 수련생들의 본인에 대한 기소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배후의 흑수는 쩡칭훙을 지목하는 쪽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
문장완성 : 2004년 7월 2일
문장발표 : 2004년 7월 3일
문장수정 : 2004년 7월 3일 6:10:30 AM
문장분류 : [시사논평]
원문위치 : http://www.minghui.org/mh/articles/2004/7/3/78545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