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 박해에 가담한 중국 고위 관리들의 남아공 방문 중 파룬궁 수련생이 피격되다
(2004년 7월 6일 1:33)
뉴욕 (FDI) – 지난 주 남아공에서 발생한 파룬궁 수련생 데이비드 량 피격사건의 배후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당시 남아공을 방문 중이던 중국 관리들의 파룬궁 탄압 관련 내용들이 재조명 되다.
6월 28일, 오스트레일리아를 출발한 아홉 명의 파룬궁 수련생들은 파룬궁 박해에 대한 진상을 알리며, 중국 국가 부주석 쩡칭훙과 상무부장 보시라이가 파룬궁 탄압에서 한 역할을 폭로하고 경각심을 높이려는 지역인들의 노력을 돕기 위해 남아공에 도착했다.
수련생들은 남아공 국민들과 언론 매체에 두 사람의 범죄를 폭로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또 그들을 제소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월요일 저녁 8시경 요하네스버그 공항에서 프레토리아(Pretoria)로 가는 길에서, 세 명이 탄 백색 승용차가 그들을 추월하면서 그들이 타고 있던 차량을 향해 적어도 다섯 발의 총격을 가했다. 이 사고로 당시 운전을 하던 오스트레일리아 국적의 데이비드 량이 피격되어 중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으며 타고 있던 차량도 멈춰섰다.
누가 데이비드 량을 쏘았는가? 아직 붙잡히지 않은 살인청부업자가 어떻게 그들의 표적을 확인할 수 있었는가? 총격이 있은 후 왜 그들은 아무 것도 빼앗지 않은 채 도주했는가? 저격수들은 어떻게 AK-47 총을 구했는가?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생들에 대한 대량의 살인과 고문에 책임이 있는 중국 고위 관리인 쩡과 보가 남아공을 방문하고 있던 것은 우연이었나?
아래에서 우리는 이 두명의 관리들을 집중 조명하여 이 피격 사건이 어떻게 전 세계적으로 파룬궁을 “근절”시키려는 장쩌민 집단의 박해정책의 일부로서 중국 국경 밖에서 자행된 박해와 폭력에 해당하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
● 인권 탄압 최고위 인사들이 남아공을 방문하다
쩡칭훙은 중국 내에서 가장 힘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간주된다. 공산당 내의 그의 동료들 간에서 쩡의 별명은 “흑면살수(黑面殺手, 검은 얼굴의 자객이라는 의미)”로 통한다. 그 1939년에 초기 중국 소비에트 정부에서 내무부 국장 아들로 태어났으며, 1989년 톈안먼 광장 학살 이후에 장쩌민을 따라 베이징으로 들어가 장쩌민의 오른손이자 개인 고문이 되었다.
쩡은 중국 공산당(CCP) 당원들을 그들의 사무실과 집에서 감시하기 위해 전자공학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많은 중국 소식통들에 의하면 그는 자신이 수집한 “예민한” 정보들을 가지고 당원들의 비위를 맞추거나 통제하는데 사용한다고 한다. 보도에 의하면 쩡은 타이완과 홍콩에서 민주주의 활동을 공격하기 위해 폭력배들을 고용한 적도 있다. 최근 홍콩에서는 친민주당 계열의 유명한 토크쇼 사회자 3명이 살해 협박을 받고 갑자기 그들의 자리를 사임했다고 한다.
1999년부터 2002년 사이에, 쩡은 중국 공산당 조직부장을 맡았으며 이 직권을 이용하여, 개인적으로 모든 공산당 멤버들에게 파룬궁에 대한 박해에 참여하여 장에게 “그들의 충성을 증명”하든지 아니면 그들의 지위가 박탈당할 것이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는 파룬궁을 가장 혹독하게 박해하는 감옥, 노동교양소와 개인들에게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공산당 내 그의 동료들 간에서 쩡의 별명은 ‘흑면살수(黑面殺手)’로 통한다.”
쩡은 또한 파룬궁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초법적인 조직인 “610 사무실”을 창립한 주요 멤버 중 한 명이다. 그의 주도하에서, 610 사무실은 (보고서 참조) 중국 헌법을 초월하여 무제한의 사법권이 주어졌다.
2000년 8월 29일, 중국 대륙에서 두 명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파룬궁 박해에 대한 범죄로 쩡을 (장쩌민과 뤄간과 함께)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9일 후에 두 남자는 체포되어 감금되었다.
2002년 10월, 여섯 개 나라의 시민들이 쩡과 다른 두 명의 중국 고위관리들에 대한 안건을 세 개의 유엔 기관에 공동으로 제출했다. 그러자 이에 대한 명백한 보복으로, 중국 당국은 원고인의 가족 중 한 명을 납치하기도 했다
● 남아공에 쩡을 동반한 보시라이는 중국 다롄시의 전(前) 시장이다
당시 중국 국가 주석이던 장쩌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하여, 보시라이는 1999년 시작된 파룬궁 박해에서 장의 명령을 열성적으로 이행했고, 그 결과 다롄에서 재직 기간 동안 적어도 15명의 수련생이 사망하고 수백 개의 고문 사례를 만들어냈다. 그 대가로 장쩌민은 보를 랴오닝성 성장(省長)으로 승진시켰다. 보의 통치아래, 랴오닝성은 중국에서 파룬궁 수련생들을 가장 심하게 박해한 성들 중 하나가 되었다. (뉴스)
2003년, 랴오닝성은 선양(審陽)에 5억 위안을 투자해서 오직 파룬궁 수련생들만을 감금시키기 위한 중국 최초의 감옥도시를 건설했다. 그 크기는 1.3 평방킬로미터에 이른다.
2004년 3월 9일, “파룬궁의 친구들(Friends of Falun Gong)”과 “파룬궁 박해를 추적조사하는 국제조직(WOIPFG)”은 파룬궁에 대한 박해에 책임을 지고 있는 102명의 주요 인물들의 명단을 미국 정부에 제출하고, 미국정부로 하여금 이러한 사람들이 미국에 입국하는 것을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보고서) 보시라이의 이름도 당연히 명단 중에 들어있다.
2004년 4월 22일, 보는 워싱턴, D.C.를 방문하는 기간에 집단학살과 고문 혐의로 제소되었다. (뉴스) 송달리에 의하면, 법원 서류가 송달된 것을 알아차리고, 보는 서류를 땅바닥에 던져버렸고 그의 수행원들도 즉각적으로 소송장 송달리를 물리적으로 공격했다고 한다.
보시라이는 또한 40명의 파룬궁 수련생들이 독일 연방 검찰사무실에 제기한 형사소송의 피고인 명단 중에도 들어있다.
쩡칭훙 (기사)과 보시라이(보고서)에 대한 더 많은 정보
● 폭력이 해외에까지 뻗치다
“중국 영사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거나 영사관 직원들이 고용한 살인 청부업자로 믿어지는 개인들에 의해 실행된 공격들…”
하지만, 지난 주 남아공 피격사건이 국제적인 주목을 끌고 있는 이유는 단지 중국에서 파룬궁 탄압에 대한 쩡과 보의 악명 높은 기록뿐만 아니라, 이번 공격이 해외 파룬궁 수련생들을 표적으로 하는 기존의 폭력적 패턴에 들어맞는다는 사실때문이다.
1999년 장쩌민이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시작한 이후, 중국 관리들이 파룬궁 수련생들을 협박하고 괴롭히며 습격한 것은 물론, 세계 도처에 있는 외국 관리들, 기업가, 그리고 자유 언론에 파룬궁에 대한 장쩌민의 입장을 채택하도록 압력을 가한 사건들이 나타났다. (특별 보고서)
중국 내에 있는 믿을 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이미 2000년 10월에, 장은 “해외에 파룬궁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강화시키고, 더욱 많은 정보를 수집하며 항의를 미연에 방지하라.”는 정책을 실행하도록 명령 내렸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파룬궁 수련생들과 지지자들을 괴롭히거나 육체적으로 공격한 사례들은 이미 20여개나 보고되었다. (보고서)
이런 공격들은 대개 중국 영사관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거나 영사관 직원들이 고용한 것으로 믿어지는 청부업자들에 의해서 저질러졌고, 해외에서 파룬궁 수련생들을 표적으로 한 범죄 패턴과 일치한다.
몇 가지 예:
․ 2000년, 캐나다 국회의원 롭 앤더스(Rob Anders)가 캐나다 하원에서 열리고 중국 대사관이 주최한 행사에서 파룬궁을 지원하는 표어가 붙은 셔츠를 입고 있다가 물리적으로 떠밀리면서 협박을 받다.
․ 2002년, 중국인 폭력배와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한 중국 이민자가 시카고에 있는 중국 영사관 밖에서 파룬궁 수련생들을 구타하여 폭행죄로 유죄 판결을 받다 (뉴스).
․ 2003년, 중국 영사관과 직접적이며 공식적인 유대를 갖고 있는 뉴욕 중국 경영자 연합회 회장이 파룬궁 수련생들을 집단 공격하여 체포되다 (뉴스).
● 남아공에서 저격의 표적이 되다
지난 주 총격사건과 관련하여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총격사건이나 강도 범죄에서 저격수들은 차를 정지시킨 후에 접근하여 강탈하기 마련이지만, 이 사건에서 그들은 아무 것도 강탈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차가 정차했음에도 도리어 뺑소니를 쳤다. 즉, 그들은 단순 강도가 아니란 말인데 그렇다면 그들의 범행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또한 범행에 사용된 총은 AK-47 소총으로, 보도에 의하면 그 지역에서는 평범한 것이 아니며, 구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한다. 그렇다면 저격수는 어디에서 총을 구했단 말인가? 운전사와 승객들은 저격이 있기 몇 시간 전에 공항에 막 도착 했고 남아공에 있는 누구와도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 그러면 저격수는 어떻게 희생자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가?
누가 남아공에 처음 온 사람들을 위협하고 차량을 못 쓰게 만들었는가?
총격사건이 있은 후, 중국 전문 칼럼니스트, 징스중(Jing Shizhong)은 이 사건에 대해 “쩡칭훙이 남아공에서의 테러에 실패한 것이다.”라고 논평했다. 징은 이 사건에서 총을 쏜 저격수와 참여한 폭력배들은, 쩡이 이번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살해되었을 거라고 말했다.
“만약 쩡이나 보가 현재 요하네스버그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이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면, 이것은 중국관리들 및 장쩌민을 추종하는 사람들의 선동으로 인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적 폭력이라는 패턴에 들어맞는 것이고, 동시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유사한 사건들이 더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파룬따파 정보센터의 대변인 장얼핑 씨는 논평했다
“파룬궁 수련생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지역 폭력배들을 고용하여 차량 총격을 가하는 이것을 우리는 테러리즘이라고 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 # #
뉴스 – 2004년 7월 6일
파룬따파 정보센터, www.faluninfo.net
http://www.faluninfo.net/displayAnArticle.asp?ID=8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