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대륙 대법제자
【명혜망 2004년 4월 8일】친(秦)노인은 청년 시절 가족과 헤어져 떠돌아다니다가 대만에서 생활했지만 매 시각 고향과 친인들을 그리워하였다. 조국이 번영하다는 보도를 보고 조국으로 돌아오려는 마음은 더욱 조급해졌다. 결국 40년이나 헤어졌던 유일한 딸 친칭팡(秦清芳)을 찾고 대륙으로 돌아왔다.
후에 대륙 도처에 파룬궁을 수련하는 군중이 생겼고 도처에 법공부하는 장소가 있었다. 친 노인은 몸소 연공인들의 화애롭고 선한 면을 보고 파룬궁이 사람들에게 가져다 준 거대한 변화를 감수했다. 그와 딸도 이 군체에 참여하였다. 노인은 시력이 안 좋아 법공부할 때 다른 사람이 읽는 것을 듣기만 하였다. 그 한단락 시간에 노인은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대륙에서는 이렇게 좋은 공법을 용납하지 못하고 참혹히 잡아 가두거나 벌금을 물리고 혹독히 때리며 수련생들에게 시달림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노인은 놀랐다.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악운은 닥쳤다.
2000년 12월 칭팡은 법회에 참가했을 때 붙들려 노교(勞敎) 3년을 판결 받았다. 집에는 친 노인과 칭팡의 남편, 증손자 한명이 남았다.
2001년 4월, 내가 마싼자(馬三家)에서 원외집행(院外執行, 주: 집행유예)으로 집에 돌아와 칭팡의 정황을 듣고 친 노인을 뵈러갔다.
문에 들어서자마자 60여세인 칭팡의 남편을 보고 놀랐다. 평소에 아주 건강하고 활발한 사람이 무슨 일인지 머저리 같이 울기만 하고 말을 하지 못하였다. 침을 흘리고 콧물을 흘렸다. 칭팡이 잡혀가자 남편은 타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뇌출혈에 걸린 것이었는데 자립 생활을 하지 못하고 말도 똑똑히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친 노인의 두 눈은 실명했고 사람이 온 것을 느끼면 묻는 것이:“누군가? 칭팡이 돌아왔는가?” 나는 더 이상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단번에 눈물을 흘렸다. 나는 노인의 두 손을 잡고 한참 후에야 말할 수 있었다 : “할아버지 저는 칭팡이 아닙니다. 저는 칭팡과 같이 파룬궁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알아 차렸다. 나의 손을 꼭 잡고 : “칭팡은 언제 돌아오는가? 나는 그녀가 오는 것을 기다리지 못할 것 같다.” 내가 : “할아버지 이러지 마십시오. 할아버지는 칭팡이 오는 것을 꼭 기다리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죄가 없기 때문입니다. 불법으로 잡아간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인은 눈물을 흘리면서 : “나는 딸을 생각한다! 나의 딸은 좋은 아이이다. 너희들 모두가 다 좋은 아이이다.”
이러한 가정은 얼마나 처참한가? : 두 눈이 실명한 90여세의 한 노인, 60여세의 반신불수 병자 한 명, 5-6세 되는 어린아이 한 명.
아주 고통스러운 나날에 90여세의 노인은 두 눈이 빠지도록 그의 딸을 기다리고 있다. 2003년 춘절이 지나가자 이 노인은 더 이상 지탱하지 못하였다. 노인은 임종 때에도 밤낮으로 그리워한 딸을 보지 못하였다. 그는 이렇게 절절한 기다림과 우려, 유감을 가지고 세상을 영 떠나버렸다.
문장완성 : 2004년 4월 6일
문장발표 : 2004년 4월 8일
문장갱신 : 2004년 4월 7일
문장분류 : 대륙종합[大陸綜合]
원문위치 :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4/4/8/7184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