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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자에 대한 기념

글/위밍(羽明)

[명혜망 2003년 12월 30일] 류성군씨가 12월 26일 새벽에 박해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눈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어떠한 언어로도 마음속의 애통함을 표현할 수가 없었고, 오로지 슬픔을 억지로 참고, 아래의 짧은 글을 써서, 돌아가신 자를 위하여 높이 찬양하고, 용감한 자를 기념하고자 합니다.

1년을 넘게, 저는 계속 그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체포될 때, 그는 악한 경찰의 총에 맞아 부상당했고, 또 감옥에서 갖은 잔혹한 형벌을 받았습니다. 2개월 전 그는 벌써 혼미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했고,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걱정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끝내 흉보가 전해졌습니다 — 그는 떠났습니다, 1년 9개월 동안 잔혹한 감옥의 구타를 겪고, 처참한 흉터를 갖고, 그는 떠났습니다.

저와 그는 평소에 모르는 사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서로 알 필요가 없습니다. 일개 독재자에 의해 튼튼하게 장악되는 철의 장막 아래에서, 그가 목숨을 걸고, 파룬궁의 진상 화면을 방송한 것은, 바로 격심한 천둥과 번개같이, 어둠을 찢어, 광명을 신고하였습니다. 밤의 스파크에서, 저는 그의 의연한 용모를 보았고, 우리는 이미 서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가 긴급 보도하기 전에, 그가 꼭 독재자의 광분을 알고 있을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주저하지도, 고려하지도 않았습니다. 3년이 지났습니다. 얼마나 많은 무고하고 선량한 수련생들이 소리없이 감옥에서 참혹하게 죽어갔는가? 얼마나 많은 수련생들이 아직도 구타를 받고 있지만 관심을 갖는 사람이 있는가?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진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TV에서의 날조 때문에 법륜공에 대하여 원한을 품고, 박해에 대하여 무관심한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비극은, 오직 사람들로 하여금 몸을 바쳐 정의를 위해 나서서, 뒤돌아보지도 않고 용감하게 나아가게 합니다.

하나의 용감한 생명, 하나의 고귀한 영혼에, 한 분의 항쟁의 영웅이, 떠났습니다, 사람들을 무한하게 침통하게 했고, 무한하게 애원하고 탄식하게 했습니다. 저는 단지 심심히, 용감한 자가 뿌린 뜨거운 피가, 하늘 아래의 거짓말 속에서, 하나의 원한을 씻어, 하나의 양지를 깨워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여전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 이성을 잃고 미쳐 날뛰는 박해자들이, 어찌 하나의 젊고 우수한 생명을 처참하게 죽을 때까지 구타할 수 있습니까! 하지만 저는 믿습니다. 그 미친 듯한 아우성은, 그들 내심의 두려움을 가리지 못합니다 ; 잔인한 도살용 칼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더 사악의 영혼을 똑똑하게 보게 하였습니다 ; 폭력의 고압은, 그들 멸망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이런 비열한 살해는, 그들의 나약함과 잔인함을 폭로하고, 더욱 오는 자들을 격려해주고, 그들의 전멸을 가속하는 것 외에, 또 무엇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노신 선생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진정한 용사는, 감히 참담한 인생을 직면할 수 있고, 왕성한 헌혈을 직시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학살 중에서, 우리는 더욱 많은 용사들이, 분발하여 앞서 가고, 그러나 박해한 자들은 도리어 어둠의 구석에서, 끊임없이 움츠리고 떨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굳게 믿습니다, 어느 날 역사는 다시 오늘의 이 한 페이지를 펼칠 것입니다. 그때, 사람들은 다시 오늘의 일체를 볼 것이며, 이 용감한 자의 이름 — 류성군을 기억할 것입니다.

용감한 자는 비록 떠났지만, 호연지기는 영원합니다. 2003년의 성탄절의 두 번째 밤, 큰 비가 쏟아지면서, 하늘과 땅은 함께 비통해 하였습니다.

다만 이 글로, 용감한 자에 대해 영원한 기념을 하고자 합니다.

글발표시간: 2003년 12월 30일

문장분류: 기실평론

원문위치 http://www.minghui.ca/mh/articles/2003/12/30/63614p.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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