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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엔에 중국 인권유린 비난 결의안 제출

2001년 4월 12일(목) 연합뉴스

(제네바 AFP=연합뉴스) 미국은 11일 중국의 인권유린과 법륜공(法輪功) 탄압 등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유엔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미국은 이번 결의안에서 중국이 티베트의 문화.언어.종교 자유 운동과 불교 및 이슬람, 기독교 신도들의 평화적인 활동을 가혹하게 규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측은 또 중국이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것은 물론 집회와 결사, 표현, 종교의 자유를 심하게 규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와 함께 정치.종교.사회적인 의견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제시하다 수감된 사람들과 정치범의 석방을 촉구했다.

그러나 미국은 결의안에서 개혁정책의 도입으로 일상 생활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줄어드는 등 중국 사회에 상당한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인정했다.

53개국으로 구성된 유엔인권위원회는 미국이 제출한 결의안 채택여부를 수주일 이내에 투표로 결정하게 된다.

한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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