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선룽 기자) 열 살 되기 전, 그녀는 밤하늘의 별들과 밝은 달을 바라보며 자신이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임을 분명히 기억했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에는 명예와 이익의 혼탁한 세계에 빠져 원래의 기억을 잊게 됐다. 다행히도 보물 같은 책 ‘전법륜(轉法輪)’이 그녀의 먼지 쌓인 마음의 문을 열어주었고, 마침내 고치를 깨고 나와 밝고 자유로운 인생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우수윈(吳淑雲)의 기억 속에서, 그의 집은 일 년 내내 쉼 없이 돌아가는 작은 가내수공업 공장이었다. 가족의 생계를 위해 여러 하청을 맡은 부모님은 아이들과 함께 형형색색의 크리스마스 조명을 만들고, 당면을 한 봉지씩 포장했다. 날마다 반복되는 하청 작업으로 가득한 어린 시절, 우수윈은 손으로는 일을 하면서 눈으로는 학교 교과서를 보며, 가족들과 함께 고난 속에서도 기쁨을 찾아냈다.
그 단순하고 소박하며 물자가 부족했던 시절, 우수윈이 초등학교에서 받은 1등 상장은 엄격한 아버지의 얼굴에 미소를 가져다주는 유일한 기쁨이었다. 우수윈은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가 상장을 보시며 짓던 미소는 지금도 제 머릿속에 남아있어요. 그래서 저는 초등학교 시절 자주 상장을 갖고 집에 돌아갔죠. 중학교에 올라가서는 비교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친구들이 영어와 수학 과외를 받고, 라디오를 사서 방송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부러웠지만, 우리집 경제 사정으로는 그럴 수 없었죠.”
빈부의 차이는 우수윈에게 운명이 다름을 깨닫게 했으며, 자신의 노력으로 앞날을 바꾸고 싶은 열망을 갖게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우수윈은 대학 법학과 야간부에 진학하여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며 변호사 시험 합격을 인생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몇 번의 실패 끝에 그녀는 법률사무소에서 법무 보조원으로 일하게 됐다.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사무소에서 보낸 2년은 제 사고방식에 큰 충격을 줬어요. 변호사를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는 형제간 유산 분쟁, 부부간 등지는 일, 금전이나 토지 때문에 다투는 경우가 많았어요. 매일 펼쳐지는 이런 쟁탈전은 제게 숨이 막히는 느낌을 줬죠. 그래서 자주 자문했어요. ‘변호사가 정말 내가 원하는 직업일까?’”
우수윈은 정의를 실현하려던 초심이 현실 속에서 점점 더 실리적으로 변해가는 것을 발견했으며, 건강 상태도 내적 갈등으로 인해 계속 악화됐다.
“이런 고민으로 원래 앓던 위장병이 더 심해졌어요. 통증이 너무 심해 담즙까지 토해내고, 위내시경도 서너 번 받았죠. 심할 때는 한밤중에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하고, 심지어 입원하기도 했어요.”
명예와 이익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고 심신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수윈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녀는 단순히 직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생명을 변화시킬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전법륜’이 하늘의 기억을 일깨우다
2004년, 직장 동료가 우수윈에게 ‘전법륜’ 한 권을 주며 이 책이 매우 좋으니 소중히 간직하라고 당부했다.
“당시 저는 승진과 급여 인상을 위한 시험을 준비 중이었기에, 동료에게 시험이 끝나면 읽겠다고 말했어요. 저는 그 책을 조심스럽게 책상 서랍 맨 위에 두었는데, 서랍을 열 때마다 ‘전법륜’이 희미하게 금빛을 발하는 것이 느껴졌어요.”
시간이 흘러, 공장에서 은퇴한 아버지가 파킨슨병에 걸렸다. 우수윈은 파룬궁 수련이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에 놀라운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이 공법을 배워서 아버지께 가르쳐드리고 싶었다.
“저는 부모님을 위해 주음 표기된 ‘전법륜’을 사드리고, 시간 날 때마다 연공하고 책을 읽으라고 당부드렸어요. 어느 날 문득 생각했죠. ‘가족들에게 배우라고 권하면서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야지.’ 그래서 서랍을 열고 마침내 그 황금빛 ‘전법륜’을 펼쳤습니다.”

우수윈은 이렇게 명료하면서도 심오한 법리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 생명의 비밀을 이토록 명확하게 설명한 책을 본 적이 없었다. 대법은 맑은 시냇물처럼 그녀의 마음밭으로 흘러들어와 열 살 때의 기억을 되살려 주었다.
“어릴 적에 우리는 자주 마을 가장자리 우물에서 물을 길어야 했어요. 저는 우물에 비친 달을 가리키며 형제자매들에게 말했죠. ‘너희들 알아? 난 하늘에서 온 거야.’ 수년이 지나 대법을 배우면서 그때 장면이 떠올랐고, 저는 법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졌어요. 내가 왜 인간 세상에 왔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결국 다시 돌아가야 하는지…”
우수윈은 진지하게 법공부와 연공을 시작했으며, 그 과정에서 인생관과 사상적 경지가 끊임없이 높아졌다.
“예전에는 책을 읽을 때도 모두 목적이 있었어요. 생계를 위해, 이익을 위해, 월급을 위해 허리를 굽히는 삶이었죠. 하지만 ‘전법륜’은 단지 진정한 좋은 사람이 되는 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내가 왜 이 세상에 왔는지, 존재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깨닫게 해줬어요. 검은 파도가 넘실대는 사회 속에서, 대법은 제가 매일 자신을 정화하고 평온과 기쁨, 생명의 힘을 얻는 원천이 됐습니다.”
대법을 얻은 후, 우수윈은 매일을 즐겁고 자유롭게 살았으며, 오랫동안 그녀를 괴롭히던 심각한 위장병도 어느새 완전히 사라졌다.
그녀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기관 내에 파룬궁 동아리를 만들고, 매일 출근 전에 간부 동료들과 함께 연공하고, 점심시간에는 회의실에서 함께 법공부를 했다.
“가장 많을 때는 30여 명이 함께 연공했고, 많은 이들이 ‘전법륜’을 구입해 집에서 읽기도 했어요. 우리가 함께 법을 배웠던 그 회의실은 마치 ‘전법륜’에 나오는 말처럼 ‘불광이 널리 비치니, 예의가 원만하고 밝도다’의 공간이었고, 그 분위기에 이끌려 수많은 동료와 시민들이 법을 배우고 연공하러 찾아왔습니다.”
법 속에서 변화해 마음이 하늘처럼 넓어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수윈은 승진했다. 공무로 가장 바쁘고 정신없던 시기에 가정에도 큰 시련이 찾아왔다.
“당시 아버지와 시아버지가 동시에 입원하셨어요. 저는 공무를 처리하면서도 병원을 오가며 두 분을 돌봐야 했죠. 그때는 밤낮도 구분 못할 만큼 바빴고, 매우 지쳐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병원에서 돌아와 보니, 우연히 남편이 외도한 것을 발견했어요. 상대는 우리 부부가 모두 아는 친구였죠.”
일이 잠잠해지길 바랐지만, 반년 후 그 ‘친구’는 뻔뻔하게 우수윈에게 아내 자리를 내놓으라고 요구했으며, 남편 역시 이전의 성실했던 성품과 달리 여러 차례 이혼 조건을 내밀었다.
결혼의 배신, 무너진 신뢰, 새로운 원한과 옛 원한이 한꺼번에 우수윈을 덮쳤다.
“너무 괴로웠어요. 모두 그들의 잘못이라고만 생각했죠. 당시 소장까지 다 작성해 놓았고, 변호사 친구도 무료로 소송을 도와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결정적인 순간에, 문득 대법이 떠올랐고 ‘전법륜’을 펼쳤습니다.”
우수윈은 법공부를 하면서 마음이 바다처럼 넓어지는 변화를 경험했다고 회상한다. 결혼 생활을 돌이켜보니 마치 영화처럼 장면마다 떠올랐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변화만이 은혜와 원한에서 벗어나 평온과 자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그들을 고소할 뻔했어요. 하지만 대법이 저에게 큰 힘을 줬어요. 오랫동안 마음속에 꽉 묶여 있던 명예와 정에 대한 집착이 순간적으로 풀어졌고, 마치 다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우수윈의 질투와 원한은 법공부 속에서 서서히 녹아내렸으며, 그녀는 평온하게 이혼에 동의했다. 더 이상 남편과 친구의 배신으로 괴로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질투와 원한을 내려놓음으로써 전에 없던 평온함과 담담함을 느끼게 됐다.
결혼 생활의 불행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헤쳐 나왔을까? 우수윈은 대법이 그녀에게 마음의 승화와 함께 인생의 저점에서 힘을 주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은 대법을 위해 온 것”
공직에서 퇴직한 후, 우수윈은 공공기관의 조정위원을 겸임하게 됐다. 그녀는 관용과 자비로운 마음으로 조정 양측의 팽팽한 긴장감을 다루며, 수련을 통해 얻은 아름다움과 평화를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했다.
“저는 그들에게 말해요. 누가 옳고 그른 것이 아니라, 단지 입장이 다를 뿐이라고요. 일이 발생한 데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인연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 여러분이 각자 한 발씩 물러나 화해로 마무리한다면, 법정에 가는 비용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여러분께 특별한 작은 선물도 드릴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더 이상 대립하지 않았으며, 그 특별한 작은 선물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조정이 성공하면, 저는 그들에게 최신 ‘명혜주보’를 드려요. 누군가 ‘혹시 파룬궁수련생이신가요?’라고 물으면, 더 자세히 파룬따파를 소개해 드리죠. 왜냐하면 그들이 모두 저와 인연 있는 생명들이고, 그들이 모두 대법을 위해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우수윈은 이어서 말했다. “‘서유기’에 이런 말이 있어요. ‘사람의 몸은 얻기 어렵고, 중토에서 태어나기 어려우며, 정법을 만나기 어렵다. 이 셋을 모두 갖춘다면, 이보다 더 큰 행운은 없다.’ 파룬따파를 수련한 이후, 저는 이 세 가지를 모두 갖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가장 행운이고 가장 행복한 생명이라는 걸 알아요.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이 어렵게 얻은 인생과 만고에 한 번뿐인 이 소중한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원문발표: 2025년 3월 1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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