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수후이, 린다 기자) 2025년 2월 초부터 3월 초까지 독일 기업이 덴마크 여러 도시에서 인체의 신비전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된 표본의 출처에 대한 원본 증명을 제공하지 않았고, 중국에서 파룬궁수련자 및 다른 반체제 인사, 일반 시민에 대한 체계적인 박해와 장기적출 사실이 드러나면서 덴마크 사회 각계의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
덴마크 의원, 전시회 개최 지역 정부 관계자, 주류 언론, 장소 임대측, 일반 시민들이 인체 표본 출처의 배경에 우려를 표했다. 많은 이들이 파룬궁수련자들의 정의로운 박해반대 활동을 지지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파룬궁박해 국제추적조사기구(WOIPFG)’의 중국 인체 표본 산업 시신 출처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뉴욕주 검찰총장의 요구에 따라 쑤이훙진(隋鴻錦, ‘다롄훙펑’ 회장, 중국인 사체로만 ‘인체 표본’을 제작하는 회사)의 협력 파트너인 미국 프리미어 전시회사(Premier Exhibitions)가 전시회 공식 웹사이트와 뉴욕 전시장에 ‘면책 성명’을 게시해 ‘다롄훙펑’에서 온 인체 표본의 최초 출처를 공개했다.
“이 전시회에 전시된 중국 시민 또는 거주자의 유해는 중국 공안으로부터 왔으며, 중국 공안은 중국 감옥에서 이러한 인체를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 프리미어 전시회는 귀하가 보고 있는 인체가 중국 감옥에 수감된 사람들의 것이 아님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
덴마크 정치인, 전시회 시신 출처에 의구심 제기
덴마크 국회의원이자 시민당(Dansk Folkeparti) 대표 모텐 메서슈미트(Morten Messerschmidt)는 이러한 전시회에 대해 매우 충격을 받았으며, 2월 7일 보건부 장관과 문화부 장관에게 법률, 윤리 도덕, 중국의 정치범 장기 사용 문제에 관해 여러 의문점을 제출했다.

— 질의 275번: “덴마크에서 인간 유해 전시에 필요한 허가증과 법적 절차가 무엇인지, 그리고 인체 전시회가 적용 법률을 준수하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
— 질의 276번: “전시회에서 인체 표본 사용시 사망자 또는 그 친척의 동의를 확보해야 하는데, 장관은 이 규정이 어떻게 시행되는지 설명할 수 있는가?”
— 질의 277번: “장관은 인체 표본 전시회에서 인체의 상업적 사용에 관한 윤리적 문제에 대해 논평할 수 있는가? 현행 규정이 충분한지, 아니면 덴마크가 이러한 전시회에 대해 더 엄격한 규정을 마련해야 하는가?”
— 질의 278번: “장관은 국제적으로 유사한 전시회의 인체 표본이 동의 부족이나 불법 거래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것인가? 그리고 장관은 이 점에서 인체 관행에 대한 조사를 시작할 것인가? 이러한 배경에서, 장관은 중국의 정치범 장기 사용 상황을 알고 있는가?”
동시에, 덴마크 민주당(Danmarksdemokraterne) 선임 의원이자 종교위원회 위원장인 쇠렌 에스퍼센(Søren Espersen)은 2월 19일 문화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모든 시신과 신체 부위가 본인의 자발적 기증인지, 독재 국가의 사형수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불법 장기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가?”

시 정부 관계자 “이 유해들이 모두 본인의 자발적 기증에서 온 것이 아닐 수 있다고 의심돼”
란데르스시(Randers) 보건, 문화, 돌봄부 책임자 토마스 크라루프(Thomas Krarup)는 정부 부처에 보낸 통보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이 전시회는 여러 곳에서 비판을 받았다. 이 유해들이 모두 본인의 자발적 기증에서 온 것이 아니고, 명확한 용도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심 때문이다.”
전시장 임대인, 임대 중단
2월 28일, 전시 기업이 합법적 문서 증명을 제시하지 못하고 많은 시민들의 질문과 의구심을 받자 란데르스시(Randers) 전시장 임대인이 임시로 장소 임대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그로 인해 해당 도시에서 계획됐던 당일 인체 표본 전시회가 취소됐다.
덴마크 주류 언론 “시신 출처 불명확”
2월 28일, 덴마크 대형 신문 ‘기독교일보’는 신문과 웹페이지 1면에 “덴마크 각 도시의 인체 시신 전시,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 아무도 대답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덴마크 각계의 시신 출처 배경에 대한 의구심과 관련 정보를 보도했다.

기사에는 중국에서 온 신앙 단체인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가 중국에서 25년간 박해받아 왔다고 언급했다. “이 단체의 많은 증거들은 수천 명의 파룬궁수련자들이 신앙을 고수했다는 이유로 중공의 감옥에 수감됐으며, 많은 수련자들이 고문 박해를 당했음을 증명한다. 2006년부터 많은 수련자들이 장기적출과 장기 매매의 희생자가 됐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많은 덴마크 시민들도 “우리는 이 전시된 인체 표본이 중국 죄수들에서 온 것이 아닌지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여러 도시 시민들, 중공의 파룬궁 박해와 장기적출 반대 서명

2월 22일 호르센스시(Horsens)에서 한 여성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아요. 이 사망자들은 존엄성이 전혀 없습니다. 그들은 도살자들에게 동물처럼 취급됐어요. 그들은 신원도, 나이도, 증명서도 없고, 생전에 그들의 유해가 전시되는 것에 동의했는지 의사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한 젊은 남성이 ‘강제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회’(DAFOH) 서명 용지에 자발적으로 서명했다. 그는 “어머니가 방금 전시회를 보고 여러분의 자료를 가져오셨어요. 자료를 자세히 읽은 후 충격을 받으셔서 제게 대신 서명하라고 하셨어요. 파룬궁의 정의로운 박해반대 활동과 생체장기적출 반대를 지지하는 데 조금이라도 마음을 보태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3월 2일, 항구 도시 프레데릭스하운(Frederikshavn) 병원에서 일하는 두 여의사는 전문 지식을 통해 이 시체 전시회의 문제점을 명확히 지적했다. 그중 한 명은 “의사로서 인체의 조직 구조를 이해하고 있어서, 일부 인체 표본의 뼈에 상처 흔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사망자가 생전에 고문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또한 이 시신들은 모두 출처, 나이, 사망 원인, 기증자의 목적 등 자세한 정보가 표시되어 있지 않네요”고 말했다.
“제가 본 이 두 가지 점에서 여러분이 말한 것이 사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체 표본은 의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들은 중국에서 일어나는 인권 박해 진상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특별히 시체 전시회에 온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우리는 여러분의 우려를 이해하고, 여러분의 정의로운 행동을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DAFOH 서명 용지에 서명하여 강제 장기적출 반대를 지지했다.
정오 무렵, 네 명의 중년 사람들이 차를 타고 전시회를 보러 왔다. 파룬궁수련자가 다가가 그들에게 “전시측은 어떤 원본 증명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중공은 파룬궁과 다른 반체제 인사들을 박해하고 있으며, 그들의 장기를 적출하여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체 표본들은 모두 아시아인 체형으로 보이며, 그들은 중국의 양심수일 가능성이 높고, 중공 독재 정권의 잔혹한 박해를 당했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진상을 듣고 파룬궁수련자가 건네준 자료를 받아 전시장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곧 그들은 나왔다.
그들은 “계획을 바꿨습니다. 전시회를 보지 않기로 했어요. 우리는 이런 전시회를 지지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명 용지에 서명했습니다. 진실을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한 부부가 전시장에서 나와 차를 타고 떠나려 했을 때, 파룬궁수련자가 그들에게 이 인체 표본이 중국의 양심수일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가 적출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줬다.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매우 충격을 받았고, 여성은 눈을 크게 뜨고 눈가가 붉어지며 눈물을 머금었다. 그들은 모두 서명으로 파룬궁 박해를 반대했다.
전시회를 본 후,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서명하며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박해 반대 활동과 강제 장기적출 반대를 지지합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파룬궁수련자들과 오랜 시간 대화하며 더 많은 진실을 알고 싶어했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파룬궁수련자는 말했다. “서명이 곧 우리에 대한 지지입니다. 만약 더 많은 친구와 친척에게 중공 독재 정권이 파룬궁수련자와 다른 정의로운 사람들을 박해하고, 대규모로, 조직적으로 인체 장기를 적출하여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면, 이 전시회의 인체가 중국의 양심수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진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어, 중국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박해를 빨리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잔혹한 인권 침해의 실상에 큰 충격을 받았고, 일부 시민들은 덴마크에서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렇게 해야만 앞으로 이처럼 논란이 많은 전시회가 덴마크에 나타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원문발표: 2025년 3월 8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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