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리자 기자) 2025년 2월 15일 저녁, 신베이시 수린(樹林)구에서 ‘2025 수린의 아름다움 신춘가년 등롱(華燈)회’ 순행 기원 행사가 열렸다. 이는 정월대보름마다 열리는 수린구의 성대한 연례 행사다. 12지신 예술 등롱과 많은 민간단체, 수린구 기관단체 등 1천여 명이 시내를 순행하며 기원했다. 파룬따파(法輪大法, 파룬궁) 천국악단과 요고(腰鼓)팀, 선녀팀이 초청받아 참가했다. 많은 시민이 가족과 함께 도로 양쪽에서 구경했으며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이날 순행 대열은 하이밍 사원을 출발해 다안로, 중산로, 푸싱로, 보아이제 야시장, 바오안제 등을 지나 시내를 순행한 후 지역의 대표 도교사원 진남궁(鎭南宮)에 도착했다. 오후 5시, 파룬따파 천국악단과 요고팀이 정해진 장소에서 연주해 관객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 행사는 2003년 삼양개태(三羊開泰-세 마리 양이 태평성대를 여는) 순행 기원으로 시작돼 2006년 등롱회로 확대됐으며, 목표는 원소절을 축하하고 등불을 밝혀 기원하며 광명과 온기, 행복을 사회 구석구석에 전하는 것이다.
하이밍 사원 주지 “천국악단이 광명과 희망 전해”
하이밍 사원의 주지 명광 법사도 대열과 함께 순행 기원에 참가했다. 도로변에서 그는 계속 천국악단의 선율에 맞춰 박자를 쳤으며, 연설에서 “천국악단의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즐거워지고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진 것 같다. 파룬따파 천국악단과 요고팀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명광 법사는 천국악단의 선율이 광명과 희망을 전한다며 “천국악단이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데 매우 정돈되고 장엄하다. 공연 중에 많은 사람과 좋은 인연을 맺었다. 바로 악을 물리치고 광명과 희망, 신념과 힘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천국악단 단원은 모두 파룬궁수련자로 진선인(眞·善·忍)을 믿는다. 이에 대해 명광 법사는 매우 공감하며 “우리 대만인에게 이런 것이 매우 필요하다. 진리를 추구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로 대하며, 많은 일에서 잠시 참으면 바다처럼 넓어지고, 한 걸음 물러서면 더욱 넓어지고 포용할 수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수양이다. 천국악단은 매우 좋은 중화문화를 대표하며, 많은 젊은이가 공연에 참가해 모두에게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광명한 에너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녁 6시 30분, 천국악단과 요고팀이 순행 대열에 합류했다. 악단은 ‘파룬따파하오(法輪大法好-파룬따파는 좋습니다)’, ‘신성한 노래’, ‘보물을 전하다(送寶)’, ‘개선(凱旋)’ 등의 곡을 연주했다. 웅장하고 우렁찬 선율에 많은 시민이 휴대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곡에 맞춰 박자를 치고 손을 흔들며 미소 지었으며, 열정적인 관객은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요고팀이 씩씩하게 요고를 치는 가운데 파룬궁수련자가 등롱을 들고 앞에서 걸으며 관객에게 문안 인사를 했다. 연도에서 수련자와 선녀팀이 명혜주보와 연꽃 장식품을 나눠줬고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자료를 받은 시민은 모두 기뻐하며 계속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민 “대만에는 진선인 정신 필요해”
보습학원의 레이 교사는 학생과 함께 퍼레이드를 구경하다가 천국악단의 연주를 보고 “매우 충격적입니다! 퍼레이드에서 이렇게 대형 악기를 처음 봤어요. 같은 악기도 많이 있어 매우 장관이네요”라고 말했다. 파룬궁수련자가 진선인을 수련한다는 말을 듣고 레이 교사는 매우 공감하며 대만 사회에 진선인이 필요하다며, 그래야 사회가 평화롭고 국가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장 씨는 천국악단의 선율와 에너지가 매우 긍정적이어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좋다며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을수록 전체 사회 풍기에 좋고 사회가 더 안정될 겁니다”라고 말했다.
천국악단의 연주를 본 대학생 천 씨는 “그들은 전통문화를 계속 널리 알고 있습니다”라고 칭찬했다. 파룬궁수련자가 진선인을 수련하는 것에 대해 천 씨는 “이런 진실되고 선량한 마음가짐이 있어야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수년간 연속으로 수린구 등롱회 순행 행사에 참가한 왕 씨는 공업계기 제조회사 사장이다. 그녀는 흥분된 모습으로 휴대폰으로 천국악단을 촬영했다. 왕 씨는 천국악단의 연주를 여러 번 들었다며 “천국악단이 이미 여러 번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그들은 매우 전문적이고 훌륭합니다. 그들의 연주를 들으면 기분이 매우 흥분됩니다. 대만에 가장 필요한 것이 이것입니다. ‘진선인’의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박해를 받아도 여전히 (신앙을) 견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회가 그들의 이런 정신을 지지하고 사회의 평화를 유지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에 순행 대열이 진남궁에 도착했고, 천국악단과 요고팀이 다시 진남궁 광장에서 정해진 장소에서 연주해 많은 관객이 모여 환호했다.
원문발표: 2025년 2월 1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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