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토론토 지국) 지난 12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캐나다 토론토 파룬궁수련자들이 토론토 주재 중국영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25년간 자행된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박해를 규탄했다. 또한 중공 당국에 캐나다 교포 허리즈(何立志)의 동생이자 간쑤성 파룬궁수련자인 허리중(何立忠)을 즉각 무조건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혼란한 세상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다 박해받아
허리즈는 집회 발언에서 동생 허리중의 박해 경험을 전했다. 허리중은 간쑤성 민친현의 농민으로, 1999년부터 파룬궁을 수련했다. 그해 7월 중공이 대대적으로 파룬궁 탄압을 시작한 후에도 허리중은 수련의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혼란한 세상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 했다. 2010년 2월, 허리중은 마을 주민들에게 자신의 수련 체험을 들려주다가 신고를 당해 중공에 의해 불법 구금되어 3년형을 선고받았다. 그 기간에 감옥에서 심한 박해를 받았는데, 밤늦게까지 벌서기를 강요당하고 수개월간 쇠우리에 갇히고 수십 일간 독방에 감금되는 등의 박해를 당했다.
2023년 7월 12일, 간쑤성 경찰이 허리중의 집에 침입해 80대 부모가 보는 앞에서 휴대폰에 파룬궁 내용이 있다는 이유로 다시 허리중을 납치하고 그의 통장을 훔쳐갔다. 허리중의 가족은 변호사를 선임해 무죄 변론을 하면서 국가 헌법이 시민의 신앙자유를 보장한다고 밝혔으나, 민친현 법원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 수개월 후 허리중의 가족은 우여곡절 끝에 허리중의 사건이 우웨이시 법원으로 이송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시 법원은 형법 제300조를 남용해 허리중에게 7년형을 선고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감옥 측은 각종 이유를 들어 허리중의 가족이 면회하는 것을 막았다. 그중 한 가지 이유는 허리중이 ‘전향'(수련 포기)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즉 허리중이 진선인(眞·善·忍)에 대한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파룬궁 수련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허리중이 이전에도 박해를 받은 경험이 있고 감옥이 가족 면회를 불허하고 있어서, 형으로서 허리즈는 발언 중에 “감옥이 허리중이 학대와 고문을 당한 증거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임이 분명합니다”라고 지적했다.
진상을 알렸다고 불법 구금당해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는 허리즈는 중국 야금부와 건설부의 고급 엔지니어로 국가 우수 공정설계상과 부급(장관급) 개인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처럼 우수한 인재도 중공의 폭력 통치 기구 아래서 잔혹한 박해를 겪었다. 1999년 중공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후 허리즈는 편지를 보내 파룬궁이 국가와 국민에게 이롭다는 것과 중공의 박해 진상을 알렸다는 이유로 베이징 국가안전국에 의해 납치돼 3년 반 동안 불법 구금되었고, 감옥의 가혹 행위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허리즈는 집회에서 자신이 당한 박해를 회고했다. 그는 모욕과 구타를 당하고, 수면을 박탈당하고, 화장실 사용이 금지되고, 장시간 고정된 자세를 유지해야 했으며, 장기간 강제노동을 당하고, 고압전기봉으로 전기 충격을 당했다… 이런 경험들을 회상하면서 허리즈는 현재 동생의 신변 안전에 대해 더욱 가슴 아파하고 괴로워했다.
허리즈의 아내 장리(張麗) 역시 수련한다는 이유로 중공에 의해 여러 차례 구금되었고, 허리즈가 감금되어 있는 동안 매일 경찰의 감시를 받았다. 2001년 장리는 캐나다로 피신해 현지 파룬궁수련자들과 함께 허리즈 구출 활동을 시작했다. 국제앰네스티는 허리즈를 양심수로 간주하고 중국 정부에 무조건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2002년 10월, 캐나다 하원은 파룬궁 지지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캐나다 총리에게 멕시코 아태 정상회의에 참석할 때 중공 수반에게 허리즈를 포함한 13명의 구금된 파룬궁수련자들, 즉 캐나다인 친척들의 석방을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2004년 1월, 허리즈는 형기를 마치고 석방되어 캐나다 정부의 도움으로 그해 5월 캐나다에 와서 아내와 재회했다.
그러나 해외에 있는 허리즈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만날 수 없을 뿐 아니라, 서로 간의 통신도 중공의 감시 하에 있어 동생의 현재 상황을 알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중공 공권력이 인권 침해의 최전선 돼
허리즈는 집회 발언에서 말했다. “감옥 경찰도 본래는 존중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불행하게도 파룬궁에 대한 사악한 박해에서 중공은 중앙에서 지방 각급 정법위원회의 조종을 통해 공안, 검찰, 법원, 사법 등 각 부서를 선량한 사람을 박해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의 최전선으로 몰아갔습니다.” 이익과 욕망의 부추김 아래 중공 통치 기구의 내부 인원들은 점차 인성과 양심을 잃고 터무니없고 분개할 만한 범죄를 저질렀다. 성실하게 일하며 부모를 봉양하는 농민 앞에서도 중공 경찰은 여전히 정의와 도덕을 무시한 채 법률의 이름으로 잔혹한 학대와 박해를 자행했다. 그 폭력의 이유는 단지 이 농민이 파룬궁의 진선인 이념을 신앙하고 휴대폰으로 사람들에게 선하게 되라고 권한 행위였을 뿐이다.
허리즈는 감옥 경찰들이 파룬궁수련자들의 선량한 품행을 직접 목격한 후에 침착하게 생각하여 선악을 분별하고, 이익을 얻기 위해 양심을 팔지 말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파룬궁을 박해한 경찰들이 악질에 시달리거나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고 죽은 사례들을 열거하며 가해자들에게 파룬궁 박해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선악에는 보응이 있다는 것은 변치 않는 천리입니다.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성글지만 빠져나갈 수 없으니, 악행을 저지른 자는 이 세상에서도 결국 정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라며 “2차 대전 때 나치를 추종하여 반인류죄를 저지른 전범처럼 평생 추적을 피할 수 없는 재앙을 면치 못하고, 천애 해각에도 그들의 몸 둘 곳이 없어 영원히 평안할 날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주최자 “파룬궁 박해는 전 인류의 비극”
집회 주최자 장피신(張丕新)은 행사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했다. “25년 전 중공이 평화롭고 표창도 받은 파룬궁 단체를 겨냥해 불법적이고 치명적인 박해를 시작했습니다.” “2001년 국제앰네스티는 보고서에서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비방 선전이 위험하고 정치적 의도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공의 파룬궁에 대한 선전 공격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이며 무절제했습니다. 중공은 사실을 왜곡하고 사상을 조종하며 피해자를 악마화했습니다.” 중공의 사악한 마수는 이미 해외에까지 뻗쳐 서방 주류 매체도 박해 진상을 은폐하는 악행에 동참하게 했다.
장피신은 중공의 선전이 민중에게 박해 범죄에 무감각하게 만들 때 중공은 어떤 대상에게도 인권을 유린하는 범죄를 자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호소했다. “침묵은 중립이 아니라 공모입니다. 그러므로 파룬궁에 대한 박해는 중국의 비극만이 아니라 전 인류의 비극입니다.” “전 세계는 이제 깨어나 중공에게 이용당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문발표: 2024년 12월 1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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