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대만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중공의 장기적출을 폭로한 다큐멘터리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State Organs)’가 2024년 10월 대만에서 상영된 후, 주최 측과 각 영화관은 한 달 동안 협박 편지를 계속 받았다.
상영을 지지한 가오슝(高雄)시 의회, 자이(嘉義)현 의회, 장화(彰化)현 의회도 협박 편지를 받았다. 그러나 대만 국민들은 위협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관람했다. 현재까지 이 다큐는 대만에서 287회 상영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1일부터 전국 각지의 대형 극장인 이란(宜蘭), 난강(南港), 융허(永和), 타오위안(桃園), 가오슝에서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 상영이 시작되거나 추가 상영이 이뤄졌다.
좡성한(莊升漢) 현 의원은 “대만의 모든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 상영 영화관에 폭탄을 설치하고 상영 중에 폭발시키겠다” 등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장화현 경찰은 자발적으로 수사에 착수해 의원 사무실과 의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상영장 경비를 지원해 상영의 절대적 안전을 보장했다.
자이현 각계, 중공의 파룬궁 박해 규탄
11월 1일 오후, 자이현 의회에서 상영회와 상영 후 좌담회가 열렸다. 웡장량(翁章梁) 현장, 황정제(黃政杰) 이주향장(義竹鄕長)과 다수의 현 의원들이 참석해 중공의 잔혹한 파룬궁 박해를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대만 시민들에게 얻기 힘든 자유와 민주주의를 소중히 여길 것을 호소했다.
자이 변호사협회 이사장 양충야(楊瓊雅)는 “중국은 중공 통치하에서 법치국가가 아니며, 장기간 파룬궁을 박해해왔다”면서 “장기적출은 반인류 범죄 행위”라고 지적하고 장기적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행위를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그녀는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가 모든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중공의 잔혹한 면모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중의 힘과 국제적 힘으로 중공의 악행을 중단시키고 박해를 멈출 것을 호소하자”고 말했다.
자이현 의원 류야원(劉雅文)은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 파룬궁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표면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 즉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에게 이토록 잔인했다는 것, 장기적출이 매우 끔찍하다는 것, 마취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를 적출당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이는 분명 고문이며, 이 영화는 우리에게 매우 큰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자이현 이주향 황정제 향장은 “자유의지는 보편적 가치”라면서 “이러한 보편적 가치를 모든 사람에게 실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다큐멘터리에서 언급된 파룬궁수련자들이 당한 체제의 박해, 신체적 또는 정신적 박해는 모두 보호받아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가오슝시 의회, 초당적으로 모여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 관람
11월 2일 오후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가 가오슝시 의회에서 예정대로 상영됐다. 이날 약 200명의 시민이 입장했으며, 천리나(陳麗娜), 장보양(張博洋), 리야후이(李雅慧), 정멍루(鄭孟洳), 추쥔셴(邱俊賢) 등 가오슝시의 여러 초당적 의원들이 참석했다.
시의회가 받은 협박 편지의 위협에 대해 기진당의 장보양은 “중공 앞잡이들의 위협이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 같다”면서 “우리는 두려워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장기적출 문제를 논의하고 이것이 어떤 영화인지 더 알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장보양은 또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는 매우 슬픈 이야기를 들려준다”면서 “이는 중공 통치하에서 일어난 가장 부당하고 불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파룬궁수련자들이 박해받고 장기를 적출당하는 진상을 알게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측은지심이 생기고 이로 인해 슬퍼할 것”이라며 “이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또는 자신의 힘으로 메시지를 전달해 주변의 더 많은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을지 자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의 실화는 대만인들이 공산당의 진면목을 더욱 잘 알게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얻기 힘든 민주와 자유주의를 수호하기로 결심하게 했다”면서 “더 많은 정의의 목소리가 들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이 중공의 불법적인 폭력 행위를 규탄하는 소리를 듣고 즉각 파룬궁 박해와 장기적출 등 폭력 행위를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 타이난 상영
11월 2일, 타이난시에서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가 상영돼 300명이 넘는 관객이 입장해 진상을 알아보았다. 왕딩위(王定宇), 린쥔셴(林俊憲) 등 타이난 입법위원(국회의원에 해당)들이 팀을 구성해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를 관람했고, 여러 이장(里長)들도 단체 관람했다. 주최 측이 여전히 협박과 위협을 받고 있음에도 관객은 점점 더 늘어나고 진상을 알고자 하는 열의도 더욱 높아졌다.
리치웨이(李啟維) 타이난시 의원은 “중공의 장기적출은 인도에 반하는 잔혹한 박해”라면서 “자유세계의 조류는 신체와 생명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을 추구하는 것인데, 중공은 장기적출이라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어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이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를 관람해 중공의 장기적출 악행의 진상을 알고 함께 나서서 중공의 계속된 장기적출을 저지할 것을 호소하며 “중공은 이미 반인류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린쥔셴 입법위원 사무실 주임이자 샤오시먼 리장인 쩡쥔런(曾俊仁)은 격앙된 어조로 “중국은 인권이 없는 독재국가”라면서 “중공이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적출해 거래하고 판매하는 폭거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파룬궁수련자들은 선량한 사람들”이라면서 “이는 매우 잔혹한 박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양심 있는 시민들에게 속히 나서서 폭력에 저항하고 중공의 인류 박해 행위에 반대할 것을 호소하며 “우리가 단결하면 힘이 있다”고 말했다.
뤼중루(呂宗儒) 대학 퇴직 강사는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 상영에 대한 협박이 개별적인 것인 줄 알았는데 대만에서 이미 전면적인 협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중공은 진상이 드러나는 것을 더욱 두려워하고 있으며, 협박과 해킹 등 중공의 수법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된 두 가정의 이야기에 대해 “중공의 극권 통치하에서 고통받는 많은 서민들의 공통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화를 보면서 그 상황을 직접 겪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충격이 매우 컸다”면서 “인류는 결국 광명으로 나아갈 것이며, 비록 잃어버린 사람들은 되돌릴 수 없지만 정리(正理)와 정법(正法), 진선인(眞善忍-진실, 선량, 인내)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슝스(雄獅) 영상문화공사 부사장이자 전 남부군사검찰서 검찰장인 리정슝(李正雄)이 현장에서 좌담회를 진행했다. 관객들의 발언은 매우 적극적이었다. 어떤 관객은 “장기적출이란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 중공은 이미 막다른 길에 몰려 궁지에 몰린 짐승처럼 발버둥 치고 있다. 우리는 파룬궁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은 “영화를 보고 나니 마음이 너무 괴롭다. 본토에 가서 장기이식을 하지 말 것을 호소한다. 중공이 영화관의 상영을 위협하면 더 많은 사람이 보고 싶어 할 것이며, 협박에 대한 대응은 바로 상영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은 “대만에는 중공에 대해 미혹된 사람들이 있는데, 중공은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하는 짓은 전혀 다르다. ‘9평 공산당(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을 보아야 면역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4년 11월 1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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