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궁은 중국인의 양심을 대표한다”

대만 정관계 학자들, 파룬궁 박해 반대 지지

[명혜망](리친 기자) 중국공산당(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장기적출 행위가 전 세계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2003년 미국 의회가 H.R.1154호(장기적출 중단) 법안을 통과시킨 데 이어, 올해 6월 25일 미국 하원이 재차 ‘파룬궁 보호법’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중공에게 즉각적인 장기적출 범죄 중단을 요구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제재를 촉구하고 있다. 이 법안의 통과는 대만 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중공의 사악함을 인식하게 됐다. 다음은 몇몇 정관계 학자들의 파룬궁 박해 반대 지지 목소리다.

“파룬궁은 중국인의 양심을 대표한다”

대만중국인권관심연맹 창립이사장이자 언론인인 양셴훙(楊憲宏)은 “중국 문제를 논할 때 ‘선량한 중국’과 ‘사악한 중공’을 이성적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량한 중국’이란 중국 내에서 여전히 미덕을 지니고 전통적 가치를 중시하는 중국인들을 말하며, 그중에서도 파룬궁 단체가 대표적”이라며 “파룬궁이 중공의 다년간 박해를 받은 것이 바로 생생한 증거”라고 말했다.

양셴훙은 “1999년 7월, 중공 장쩌민(江澤民)이 질투심에서 국가기구를 동원해 파룬궁을 전면적으로 탄압하고 선량한 수련자들을 말살하려 했다”면서 “이는 중공에게는 선량한 치국이념이 이미 뿌리째 제거됐음을 선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악한 중공’은 중공 정권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중공에 부화뇌동하며 악행을 돕는 공범자들도 포함한다”면서 “그들은 눈앞의 이익만 좇을 뿐 양심과 정의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인성에 대한 그릇된 해석을 바탕으로 중공은 전통적 가치를 증오하며 파룬궁을 적으로 여긴다고 양셴훙은 말했다. 그는 “파룬궁수련자들이 중공의 장기적출 첫 번째 대상이 됐다”면서 “중공이 파룬궁을 탄압하는 것은 공산당이 멸망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룬궁은 진선인(眞·善·忍-진실·선량·인내)을 수련하며 중국인의 양심을 대표하고 선(善)을 대표한다”면서 “이것이야말로 미래 중국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공 장쩌민이 파룬궁수련자의 장기를 적출하라고 명령한 것은 거대한 상업적 이익에 의해 추동된 것”이라며 “오늘날 중국은 이미 거대한 괴물로 성장했고, 그 사악한 목적을 달성하고 장기이식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파룬궁수련자들과 한족 청년, 신장 수용소 수감자들이 장기 공급원이 되어 생체 장기적출의 운명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하원이 제출한 ‘파룬궁 보호법’에 대해 양셴훙은 “이는 사악한 중공이 세계에 해악을 끼치는 것을 막으려는 각성”이라며 “미국 의원들은 이러한 악이 중국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셴훙은 “40년간의 유화정책 악몽에서 깨어난 미국이 반공의 나팔을 불며 선(善)을 수호하기 위해 나섰다”면서 “미국 외교의 최고 전략 차원에서 국제 신앙 자유를 존중하고 파룬궁을 보호하는 것은 미국의 국책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법의 효력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 선량한 씨앗이 중국에도 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를 전망하며 “선은 결국 악을 이길 것”이라며 “파룬궁이 중국의 중추적인 힘이 되어 세계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 중국은 신앙이 시급히 필요하며, 파룬궁의 신앙은 중국 고전 문명을 계승한 것”이라면서 “사실 파룬궁이 서민들을 선(善)으로 이끌 수 있는 신앙 단체라는 것이 이미 증명됐다”고 말했다.

서명운동 발의…‘대만 파룬궁 보호법’ 추진

미국의 ‘파룬궁 보호법’에 호응해 입법위원(국회의원에 해당) 쉬즈제(許智杰)도 대만 국회에서 서명운동을 발의하고 ‘대만 파룬궁 보호법’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이전에 많은 파룬궁수련자들을 알게 됐는데, 그들은 모두 진선인의 원칙을 따르고 도덕적 이념을 가진 수련 단체”라면서 “당초 중공은 질투심에서 파룬궁을 탄압해 잔혹하고 사악한 지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려 했다”고 말했다.

쉬즈제는 “많은 수련자들이 박해받고 장기를 적출당한 사례를 들었다”면서 “일부 장기이식 수술은 중공 권귀들의 장수를 위한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을 죽이고 장기를 적출해 수명을 늘리고 폭리를 취하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런 사악한 정권에 대해 우리는 가장 엄중한 규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쉬즈제는 “중공이 파룬궁 단체를 박해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며 “‘가악투(假·惡·鬪-거짓·악·투쟁)’과 ‘진선인(眞·善·忍)’이 대립하면 ‘진선인’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파룬궁을 지지하고, 파룬궁의 박해를 반대한다”면서 “중공의 파룬궁 박해와 장기적출, 중공이 인민에게 강요하는 모든 사악한 폭행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련자들이 장기간 중공의 박해를 받아왔기 때문에 자유세계는 이들을 보호해야 하며 장기적출 범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미국 하원이 이미 ‘파룬궁 보호법’을 통과시켰으니 대만을 포함한 세계 각국이 호응해 빨리 파룬궁 보호 입법을 완성하기를 바란다”면서 “나는 개인의 미력하나마 이 사명을 감당하고 대만의 파룬궁 보호 입법 행동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진심 어린 선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룬궁을 보호하면 모든 사람이 보호받는다”

미국 하원이 통과시킨 ‘파룬궁 보호법’은 도대체 어떤 의미가 있을까? 대만파룬궁수련자구조협회 이사장 쉬카이슝(許凱雄)은 이번 조치로 중공의 본질이 폭로됐고, 사람들이 사악의 근원을 진정으로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공이 수련자들을 박해할 때 반드시 두 가지 일을 강요한다”면서 “첫째는 수련 포기 서명이고, 둘째는 파룬궁을 비방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 하면 풀어준다”면서 “중공의 주요 목적은 사람의 신앙을 파괴하고 사람의 기본적인 가치관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쉬카이슝은 “이는 자유세계의 대다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며 “파룬궁 단체는 진선인 가치관을 추구하는데, 이는 중공의 거짓·악·투쟁 본질과 완전히 상반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중국인들이 모두 진선인을 믿게 된다면 중공이 발붙일 곳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쉬카이슝은 “중공은 전통적 가치를 파괴하려 하고 있는데,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전체 자유사회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우리는 오직 그것의 사악한 본질을 꿰뚫어 볼 때만이 양심이 각성되어 위협과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올바른 판단과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 파룬궁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모든 사람이 보호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원문발표: 2024년 10월 9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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