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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시스코사의 중공 대중 감시·위치 추적 협조 실태

글/ 천심(泉心, 북미)

[명혜망] 대학을 졸업한 후 나는 계속 중국 내 통신회사에서 일하다가 해외로 나왔다. 파룬궁수련자들의 시스코사 고소 사건 진행 상황을 보고 내가 알고 있는 상황을 써내고 싶었다.

2010년경, 나는 회사 고객 서비스 부서에서 일했는데 업무 내용 중 하나가 통신 단말기 설치와 유지보수였다. 어느 날, 건설부에서 제조사 면담회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회의실에 도착하자 시스코사의 제품 매니저 2명이 와 있었는데 그날 주제는 시스코 제품 실내 라우터의 커버리지(신호 범위) 확장 솔루션 소개였다.

그들이 제품의 장점을 소개하면서 베이징의 한 사례를 들었다. 시스코사가 일부 올림픽 경기장의 와이파이 신호 커버리지를 구축했는데, 다수의 무선 송신 장치를 사용해 일부 효과와 인터넷 속도를 달성했다고 했다. 가장 특색 있는 기능은 네트워크 감시 부분으로, 1분 내에 민감한 정보를 전송한 고객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들은 2008년 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배드민턴 경기장인 것 같았다)에서 민감한 정보를 전송하는 사람을 탐지해 신속하게 어느 열 몇 번째 좌석의 누구인지 위치를 특정했고, 나중에 확인해보니 그 사람이 어느 해외 통신사 기자였으며 당시 보도 기사를 전송했다는 사례를 들었다.

그들은 이런 위치 추적 기능이 서로 다른 송신기 안테나 신호의 방향성 기능을 통해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즉 두 개의 송신기가 동시에 사용자에게 신호를 보내 연결하면, 신호의 교차점이 바로 사용자의 위치라는 것이다. 그들은 이것이 시스코사가 ‘황금방패 프로젝트'(인터넷 방화벽)에 맞춰 제공한 특색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중공은 줄곧 통신사를 장악해 파룬궁 박해를 실시해 왔다. 내가 일하던 통신회사 운영유지 보수부에는 ‘핵심조’라는 특수 소그룹이 있었다. 이 그룹에 들어가려면 업무 능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믿을 만해야 했다. 이 그룹 구성원들은 자주 공안·검찰·법원 직원들과 협력해 파룬궁수련자들을 감시했고, 국가안전국은 각 대형 통신사 기계실과 전용선으로 연결돼 있어 자체 기술 인력이 직접 감시 작업을 했다.

내 동창 중 한 명도 수련자였는데 1999년 박해가 전면적으로 개시된 후에는 공개적으로 연공하지 않았지만 그의 가족은 수련을 했다. 졸업 20주년 모임 때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이 아마도 창춘(長春) TV삽입방송을 했던 수련자들을 체포하는 데 가담했을 거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모 통신사의 위수(榆樹)시 지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그가 그곳에서 유일한 대졸자이자 기술 핵심 인력이었다고 한다. 어느 날 회사 지도부가 회의 참석을 통보했는데 회의장에 도착해보니 공안 요원들이었고, 그 자리에서 휴대폰을 수거한 뒤 그를 어느 호텔로 데려가 격리시켰다고 한다. 호텔에는 이미 네트워크와 관련 장비가 설치돼 있었고 도주 범죄자를 추적한다고 했다. 당시 창춘 TV삽입방송 사건이 막 끝난 직후여서 창춘과 주변 도시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납치하고 있었다. 그 동창은 자신들이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파룬궁수련자들을 납치했다고 말했다.

이상이 내가 알고 있는 몇 가지 상황이다.

 

원문발표: 2024년 9월 1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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