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미국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지난 7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파룬궁수련자들이 중국공산당(중공)이 25년째 저지르고 있는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잔혹한 박해 중단을 촉구하고 박해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7.20’ 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4억 3천만 명의 중국인들이 공산당, 공청단, 소선대 등 중공 조직에서 탈퇴한 것을 축하했다.
라스베이거스는 관광, 쇼핑, 휴양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로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로 알려져 매년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든다. 파룬궁수련자들의 행사는 라스베이거스의 상징적인 거리인 라스베이거스 대로에서 진행됐다.
당일 행사는 집회, 퍼레이드, 촛불 추모회 등으로 구성됐다. 집회에서 파룬궁수련자 대표들은 중국어와 영어로 중공의 장기적출 범죄를 고발하고, 미국 하원에서 통과된 ‘2023년 장기적출 금지법’과 지난 6월 25일 미국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파룬궁 보호법’을 소개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선량한 사람들이 최선을 다해 진실을 알리고, 25년간 지속된 중공의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잔혹한 박해를 하루빨리 종식시켜 파룬궁수련자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회복할 것을 호소했다.
집회가 끝난 후 파룬궁수련자들은 한 줄로 늘어서서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일부 수련자들은 중공의 박해로 사망한 중국 수련자들의 영정사진을, 또 다른 이들은 중국어와 영어로 직접 제작한 양면 전시판을 들고 행진했다. 퍼레이드 내내 진상을 알리는 영어 방송도 함께 송출됐다. 작은 규모의 퍼레이드는 미라지 호텔의 화산쇼(Mirage Volcano) 장소에서 출발해 라스베이거스 대로 양쪽의 인도를 따라 이어졌다. 시저스 팰리스 호텔, 해러스 호텔, 베네치안 호텔을 지나 마지막엔 다시 화산쇼 장소로 돌아왔다.
라스베이거스의 밤은 찬란한 불빛으로 가득했고 인산인해를 이뤘다. 저녁엔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었고 퍼레이드 도중 번개와 폭우까지 동반됐지만, 수련자들은 속도를 늦추지 않고 천천히 걸어갔다. 비를 피해 여기저기로 달아나는 관광객들은 감탄과 놀라움의 눈길로 파룬궁수련자들을 바라봤다. 그들은 파룬따파의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느꼈고, 폭우 속에서도 ‘진실(眞)·선량(善)·인내(忍)’라는 보편적 가치를 전하는 파룬궁수련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동시에 중공의 잔혹한 파룬궁 박해를 규탄했다.
퍼레이드가 끝나고 파룬궁수련자들은 현수막을 펼쳐 들고 조용히 서 있었다. 비장한 노랫소리가 비 내리는 밤하늘에 울려 퍼졌고, 끊임없이 몰려드는 관광객들은 그 감동적인 선율에 이끌려 자발적으로 파룬궁 전단지를 받아 갔다. 그들은 진실을 알게 된 후 반박해 청원서에 서명하고 평화롭고 이성적으로 박해에 저항하는 수련자들의 행동에 지지와 경의를 표했다.
“이런 박해 진상은 널리 알려져야 합니다”
테네시 대학교 학생들인 잭, 코너, 브론슨, 카일러 등은 라스베이거스에 여행 왔다. 이들 중 한 명은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박해에 대해 조금 알고 있었지만 다른 학생들은 전혀 들어본 적이 없었다. 수련자들이 중국에서 많은 파룬궁수련자들이 납치돼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말하자 그들은 매우 놀라며 수련자들에게 “지금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수련자들은 “못 갑니다. 돌아가면 납치될 겁니다”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며 “정말 끔찍하네요. 중국 정부는 사악합니다. 이런 박해 진상은 널리 알려져야 해요”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족과 친구들에게 알릴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학생들은 청원서에 서명한 후 진상 자료를 손에 들고 단체 사진을 찍은 뒤 자리를 떴다.
“여러분의 행동에 동의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진실을 알리길 바랍니다”
젊은 에밀리는 러시아 출신으로 중국의 한 대학에서 4년간 박사후 연구원으로 있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중국의 다른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두 사람은 작년 졸업 후 라스베이거스로 와 일자리를 찾고 있다. 에밀리는 “중국 정부는 정말 형편없어요”라며 “중국에 있을 때 많은 곳을 갈 수 없었고 할 수 있는 일도 많지 않았어요. 중국에선 신앙 때문에 박해받아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전시판을 주의 깊게 읽은 후 수련자들에게 자신의 조국에서도 언론과 신앙의 자유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앞으로 중국에 다시는 가지 않을 겁니다”라며 “여러분의 행동에 동의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진실을 알리는 일을 지지합니다. 정말 대단하시고 저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22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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