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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수련자들, 반(反)박해 25년 맞아 中영사관 앞 평화 시위

글/ 스코틀랜드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지난 7월 20일, 스코틀랜드 일부 파룬궁수련자들이 에든버러의 중국영사관 앞에서 평화 시위를 벌이며,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25년간의 박해를 규탄하고, 중공의 파룬궁수련자 대상 장기적출을 제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행사는 스코틀랜드 경찰과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행사에 앞서 스코틀랜드의 정계 인사들과 의원들이 서한을 보내 파룬궁수련자들의 반박해 활동을 지지했다.

'图1~2:苏格兰学员中领馆前和平抗议'
중국영사관 앞에서 평화 시위를 하는 스코틀랜드 수련자들

스코틀랜드 정계 인사들과 의원들의 지지

올해는 중공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한 지 25년이 됐다. 스코틀랜드 수련자들은 해마다 꾸준히 현지 시민들에게 파룬궁의 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스코틀랜드의 정계 인사들과 스코틀랜드 출신 영국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받았다. 올해 7월 초 그들은 영국 파룬따파(法輪大法) 학회에 지지 서한을 보냈다.

스코틀랜드 출신 영국 국회의원 이안 머레이(Ian Murray)는 여러 해 동안 줄곧 박해에 맞서 싸우는 수련자들을 지지해 왔다. 그는 이번에 보낸 서한에서 이렇게 썼다. “저는 여전히 신앙을 이유로 받는 박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런던의 ‘차이나 트리뷰널(China Tribunal, 런던에 본부를 둔 민간 재판기구)’은 이미 중국(중공)이 여러 해 동안 저지른 장기적출 범죄에 대해 판결했으며, 파룬궁과 위구르족이 주요 피해자입니다.”

“저는 영국의 새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중국 당국에 추가로 질의하고, 제시된 새로운 증거를 계속 검토하도록 촉구할 것입니다. 또한 저는 새 정부와 함께 세계보건기구(WHO)에 차이나 트리뷰널의 조사 결과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고 적절한 독립적 평가를 하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스코틀랜드 보건사회복지부 장관 닐 그레이(Neil Gray)는 지지 서한에서 이렇게 썼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신앙 박해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앙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며, 스코틀랜드 정부 각료들은 계속해서 중국(중공)에 문제를 제기할 것입니다.” 그는 또 체계적이고 국가(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장기적출은 인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고 지적했다.

스코틀랜드 경찰의 지지

보통 중국영사관 앞 항의 행사는 인적이 드물고 차량도 거의 다니지 않는 골목에서 진행된다. 경찰 연락 담당자는 파룬궁의 진상을 알게 된 후 수련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행사 장소를 차량이 붐비는 간선도로 옆으로 옮겼다.

행사 당일, 근무 중인 경찰관 두 명이 일찍 현장에 도착해 내내 수련자들을 보호하면서 중국영사관이 시위를 방해하지 못하게 했다. 행사가 끝날 때 그들은 수련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시위는 여러분의 민주적 권리이며, 여러분은 평화롭고 우호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지나가는 차량들도 계속 경적을 울려 여러분을 지지했습니다.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진선인(真·善·忍)’의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들

시민 로라는 수련자들이 보여준 조화로운 공법에 마음이 이끌렸다. 수련자들은 그녀에게 파룬궁 수련은 사람의 심신에 유익하며, 파룬궁수련자들은 ‘진실, 선량, 인내’라는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그녀는 이 이념에 크게 공감했으며, 박해 반대 서명으로 지지할 뿐만 아니라 현지 연공장에 참가해 공법도 배우고 싶어 했다.

그녀는 “‘진선인’ 세 글자는 매우 의미 있고 아름답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수련자들의 행사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려 더 많은 사람이 진실을 알고 온라인에서 박해 반대 청원에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다른 스코틀랜드 여성은 곧장 수련자들에게 다가와 서명하겠다고 말했다. “제가 홍콩에서 살 때 파룬궁에 대해 알게 됐는데, ‘진선인’은 아주 좋은 가치관입니다. 제가 서명하는 목적은 중공에 선량한 사람들에 대한 박해를 중지하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图3:鲁维德·林(Rudewei。lim)认为:“真、善、忍是人应该具有的内在的精神。”'
루데웨이 림은 “‘진선인’은 사람이 지녀야 할 내면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루데웨이 림(Rudewei Lim)은 영국에서 태어난 튀르키예계로, 수련자들이 행사를 벌이는 장소 맞은편 호텔에서 일하고 있다. 수련자들이 펼쳐 놓은 중국어와 영어 현수막에는 “중공의 장기적출 앞에서 침묵할 수 있습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녀는 이 메시지에 충격을 받았고, 퇴근 후 바로 와서 진상을 자세히 알아보고는 중공의 파룬궁 박해 중지를 촉구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그녀는 “‘진실, 선량, 인내’는 사람이 지녀야 할 내면의 정신입니다. 여러분이 굳건히 견지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20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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