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혜망](런던 지국) 올해 7월 20일 파룬궁 반(反)박해 25주년을 맞아, 영국 파룬궁수련자들은 7월 20일 런던 중심부에서 집회와 퍼레이드를 개최해 지난 25년간 지속된 중공의 잔혹한 파룬궁 박해를 폭로했다. 행사에 앞서, 영국 국회의원 등 정계인사들이 서한을 보내 파룬궁수련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국회의원 “영국 정부는 생체 장기적출 문제를 베이징 당국에 제기해야”
이안 머레이(Ian Murray MP) 의원은 파룬궁 지지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는 신장위구르 무슬림이든, 기독교인이든, 불교도이든, 파룬궁수련자이든, 중국에서 종교나 신앙을 이유로 박해받는 사람들을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차별이나 폭력적인 대우 없이 자신의 신앙이나 신념을 실천하고, 바꾸거나, 공유할 수 있는 자유는 모든 사람이 언제 어디서나 누려야 할 인권입니다.”
“저는 중국에서 수년간 인체 장기적출에 대한 놀라운 의혹이 계속 보고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파룬궁수련자를 포함한 소수 민족과 종교 집단이 잠재적으로 특별히 이 관행의 표적으로 삼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2014년 말, 중국 당국은 사형수로부터 장기를 적출하는 관행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 관행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중국에서의 이식 남용 종식을 위한 국제 연합(ETAC)이 주도한 런던의 ‘중국 양심수 강제 장기적출에 대한 독립재판소(China Tribunal, 중국 재판소)’ 판결도 포함됩니다.”
“실제로 ‘중국 재판소’는 중국 전역에서 수년간 강제 장기적출이 상당한 규모로 이뤄져 왔고, 파룬궁수련자와 위구르족이 그 주요 희생자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저는 영국 정부가 베이징 당국에 이 문제에 대해 추가 질문을 제기하고 아울러 제시된 모든 새로운 증거가 계속 면밀히 조사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영국 정부는 세계보건기구에도 압력을 가해 중국 재판소의 조사 결과에 대한 명확한 대응 및 적절하고 독립적인 평가를 수행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 “신념 때문에 박해받는 모든 이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표명합니다”
메리 글린턴(Mary Glinton MP) 국회의원은 서한에서 “저는 신념 때문에 박해받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지지와 연대를 표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집회가 성공하기를 바라며 새로운 의회에서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적었다.
스코틀랜드 장관 “모든 사람은 신앙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닐 그레이(Neil Gray MSP) 스코틀랜드 의회 의원이자 보건사회복지부 장관은 서신에서 이렇게 밝혔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종교나 신앙을 이유로 기독교인, 무슬림, 불교도, 파룬궁수련자 및 기타 사람들을 상대로 중국에서 박해가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정부 관리들은 적절한 양자 회의에서 중국 측과 이러한 우려를 계속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신념에 따라 종교를 자유롭게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으며, 다른 신앙의 존재가 종교, 국가 또는 문화의 정체성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전 세계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일부 종교 단체에 대한 금지와 다른 종교 단체를 겨냥한 법적 제한 및 괴롭힘은 종교적 신념의 자유를 훼손합니다. 우리는 제기된 학대 의혹과 장기적출에 대해 제시된 모든 증거를 신중하게 고려할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국가가 지원하는 이러한 체계적인 장기적출 관행은 심각한 인권 침해를 구성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국 보수당 인권위원회 부의장 “저는 파룬궁의 ‘진선인(真·善·忍)’ 가치를 존경합니다”
저명한 인권운동가이며 영국 보수당 인권위원회 창립자이자 부의장인 베네딕트 로저스(Benedict Rogers)는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선, 7월 20일 집회에 참석하는 모든 분에게 직접 함께하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날 저는 일본 도쿄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런던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직접 현장에 참석하지는 못하더라도, 마음속으로는 확실히 여러분과 함께하며 연대하고 있습니다.”
“수년에 걸쳐 저는 많은 파룬궁수련자들을 알게 됐습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제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저는 파룬궁의 가르침인 ‘진실[眞], 선량[善], 인내[忍]’의 가치관을 매우 존경합니다.”
“사실, 이러한 가치관은 단지 파룬궁만을 위한 가치는 아닙니다. 그것은 인류와 모든 인간을 위한 가치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러한 가치를 믿고 종교나 신앙의 자유라는 기본적 인권을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파룬궁수련자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원의원들의 지지 성명
콕스 남작부인(Caroline Cox, Baroness Cox)은 서신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국공산당에 파룬궁 박해 종식을 촉구하는 데 있어 제가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믿어주세요. 어떤 정부도 단지 신앙을 이유로 자국민을 살해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은 오늘날 세상에서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리치 남작부인(The Baroness Ritchie of Downpatrick)은 서신에서 밝혔다. “저는 모든 형태의 인간 박해에 반대하며, 오늘날 지구촌에서 더 높은 수준의 진실과 자비, 그리고 인권에 대한 존중을 보고 싶습니다.”
“저는 파룬궁 수련을 이유로 박해받은 모든 분에게 지지와 연대의 뜻을 보냅니다. 저는 신앙 자유를 믿으며, 각국 정부가 그러한 자유가 존중되고 수호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루스 리스터 남작부인[Baroness (Ruth) Lister]은 서한에 “‘진선인(真·善·忍)’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정치에서도 중요한 원칙입니다. 따라서 이 응원 메시지를 보내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적었다.
푹스 남작부인(The Baroness Fookes DBE)은 서한에 “저는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강력히 반대하며, 동시에 파룬궁수련자들 모두가 잘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썼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21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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