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핀란드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지난 7월 6일 화창한 토요일, 평화롭고 이성적인 반박해 25주년을 기념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공동으로 중공(중국공산당)의 파룬궁 박해 중단과 장기적출 범죄 중단을 호소하기 위해 핀란드 수련자들이 수도 헬싱키 캄피(Kamppi) 쇼핑센터 광장에서 집회와 퍼레이드 활동을 개최했다. 시민들은 중공의 파룬궁 박해 만행에 충격을 받고 중공을 규탄했으며, 파룬궁 박해 조속 중단을 호소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당일 정오 1시 30분, 핀란드 파룬따파학회 대변인 시니카 수온타카넨(Sinikka Suontakanen)이 연설했고, 일부 중국인 수련자들도 자신과 가족이 중국에서 박해받은 경험을 나눴다.
집회 과정에서 한 핀란드 중년 남성이 모자를 벗어 가슴에 얹어 핀란드 파룬궁수련자들에게 마음속 깊은 경의를 표했다.
당일 퍼레이드 대열은 세 가지 다른 주제로 나뉘었다. 첫 번째 팀은 파룬따파 소개로 주로 ‘파룬따파는 핀란드에 있다’, ‘진선인(眞善忍)’ 등의 현수막을 들었다. 두 번째 팀은 중공의 파룬궁 박해 폭로하는 팀으로서, 현수막에는 장기적출 중단과 중공에 의해 박해받아 사망한 파룬궁수련자들의 영정이 전시됐다. 세 번째 팀은 중공 해체와 박해 중단을 호소했다.
대부분의 핀란드인들은 7월에 여름 휴가를 선택하고, 당일 날씨도 좋아 토요일 헬싱키에는 많은 활동이 있었고 많은 시민이 외출해 햇빛을 즐겼다. 수련자들의 반박해 행진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고, 때때로 군중 속에서 ‘파룬따파’나 ‘파룬궁’을 크게 읽는 소리가 들렸다.
수련자들의 퍼레이드 대열은 캄피 쇼핑센터에서 출발해 헬싱키의 주요 도로인 만네르헤이민티에, 유명 쇼핑센터 알렉산테린카투, 헬싱키 대성당, 포흐요이세스플라나디 공원 등 수도의 랜드마크를 지나 마지막으로 핀란드 국회의사당 앞에서 끝났다.
핀란드 경찰 “여러분 잘하셨습니다!”
포흐요이세스플라나디 공원을 지날 때, 한 여성이 장기적출 중단 현수막의 글자를 보고 매우 놀라워하며 양 손바닥을 위로 향해 마치 현수막을 받들고 있는 자세를 취했다. 그녀는 또 수련자들에 대한 동정과 지지를 표현하기 위해 떠나면서 수련자들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알렉산테린카투 쇼핑센터를 지날 때, 당시 차도가 매우 혼잡했고 한 차량이 길 한가운데 멈춰 있었다. 운전자는 수련자들을 향해 큰 소리로 “이게 어떻게 된 거죠?”라고 외쳤다. 그는 수련자들이 건넨 전단지를 보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큰 소리로 말했다. “(여러분이 하시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좋은 일입니다!”
퍼레이드의 종착점은 핀란드 국회의사당이었다. 두 여성이 마침 의사당 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수련자들이 오늘 파룬궁 25주년 반박해 기념일 행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공이 파룬궁수련자들의 장기를 생체로 적출하는 사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알려줬다. 그녀들은 매우 충격을 받아 거의 눈물을 흘릴 뻔했고, 떠날 때 수련자들을 향해 양손을 모아 감사를 표했다.
퍼레이드가 끝날 때 내내 동행한 경찰이 수련자들에게 와서 말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잘하셨습니다!”
시민들, 서명으로 파룬궁 박해 반대
캄피의 진상 정보 부스에서 많은 시민이 박해로 사망한 파룬궁수련자들의 영정을 본 후 자발적으로 와서 서명했다. 핀란드인 미코는 “이것이 중국공산당이 저지른 일이라니 정말 하늘만큼 큰 잘못입니다!”라고 말했다.
한 핀란드 여성은 멀리서 영정을 보고 탁자 앞으로 와서 서명하겠다고 했다. 알고 보니 그녀의 딸이 네덜란드 여행 중에 비슷한 활동을 본 적이 있어 파룬궁에 관한 진상을 알게 됐다고 한다. “딸이 돌아와서 이 일에 대해 말해주었어요. 이것은 정말 믿기 힘들고 너무나 사악하고 가증스러운 일이에요! 이것을 보자마자 서명하러 왔어요, 꼭 서명하고 싶어요.”
그녀는 또 “중국공산당을 종식시켜야 해요. 저는 알아요, 전 세계 어느 누구도 중국공산당을 좋아하지 않아요. 하지만 공산당은 왜 파룬궁을 박해하는 걸까요?”라고 말했다. 수련자는 그녀에게 인내심 있게 설명했고 동시에 중국에서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생체 장기적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재 중국에서 많은 아동 장기이식 수술이 나타나고 있고, 많은 아이들이 까닭 없이 실종되는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젊은이가 수련자에게 말했다. “장기적출에 대해 알고 있어요, 중국에서 있을 거라고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악랄한 줄은 몰랐어요.” 그는 당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아 수련자와 거의 30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시민 유시 케스키탈로는 파룬궁 박해 중단 청원서에도 서명했다. “중국공산당이 하는 모든 일은 잘못된 것이며, 그들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고 합니다. 공산주의를 끝내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대만 교사 “중국을 사랑하지만, 중공은 사랑하지 않아요”
대만에서 온 추(邱) 씨는 교사로 여름 방학을 맞아 유럽 여행을 왔다. 그녀는 노란색 옷을 입은 수련자들을 보고 특별히 와서 말했다. “대만에는 파룬궁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는 항상 여러분의 처지에 동정하고 여러분을 지지합니다!”
그녀는 중국이 중공과 같지 않다는 말에 매우 동의했다. “중공이 대만에 침투하는 것이 매우 심각해요. 교사로서 저는 매우 걱정됩니다. 우리는 대만을 잘 지켜야 해요. 우리 대만인들은 매우 열심히 살고 있어요. 우리는 홍콩과 같이 되고 싶지 않아요. 우리는 중국을 사랑하고 중국 문화를 사랑하지만 중공은 사랑하지 않아요.” 그녀도 청원서에 서명해 파룬궁수련자들을 지지했다.
“전 세계에 이런 활동이 더 많아져야 합니다”
80세의 마티는 지나갈 때, 수련자가 옆에 있는 한 수련자를 가리키며 그녀는 박해당한 경험이 있지만 계속해서 진선인의 이념을 견지하며 평화롭게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티는 진선인을 들었을 때 즉시 말했다. “맞아요 맞아요, 바로 이거예요, 이건 정말 좋아요! 저는 신을 믿습니다. 안타깝게도 요즘 사람들은 신의 존재를 믿지 않아요, 이건 잘못된 거예요. 우리는 희망을 가져야 해요, 저는 여러분이 부럽습니다. 여러분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전 세계에 이런 활동이 더 많아져야 해요. 조금씩이라도 도움이 될 겁니다.”
현재 헬싱키에 거주하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한 여성은 중공이 어떻게 파룬궁을 박해하는지에 대한 진상을 들은 후 말했다. “저는 보통 아무 곳에나 서명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건 꼭 서명해야 해요. 어떻게 함부로 다른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빼앗을 수 있나요?”
원문발표: 2024년 7월 17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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