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네덜란드 파룬궁수련자
[명혜망] 지난 6월 26일은 유엔이 지정한 국제 고문 피해자 지원의 날이었다. 네덜란드 파룬궁수련자들은 중국공산당(중공)의 25년간의 파룬궁 박해, 특히 생체 장기적출 만행에 대해 네덜란드 국회의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2주 연속 헤이그 의회 앞에 모여 의원들에게 중공을 규탄하고 중국 수련자들에 대한 잔혹한 박해 중단을 촉구하는 전 세계 공동성명 서명을 요청했다.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7월 2일부터 4일까지 2주간의 평일 동안 수련자들은 현장에 ‘파룬궁 박해를 중단하라’, ‘파룬궁수련자를 학살하는 생체 장기적출을 중단하라!’, ‘파룬따파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널리 전해져 수억 명이 심신의 혜택을 보았다’, 그리고 파룬따파의 법리인 ‘진선인(真·善·忍)’ 등의 대형 현수막을 통해 파룬따파의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첫 주는 화창한 날씨와 29도의 높은 기온이었고, 둘째 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며 17도의 낮은 기온이 지속됐다. 날씨 변화에 관계없이 수련자들은 계속해서 의회 건물 맞은편에서 고요하고 평화로운 파룬궁 공법을 시연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진상 전단을 나눠주었다. 그들은 시민들에게 파룬궁을 소개하고 의원들에게 중공의 파룬궁 박해 실상을 폭로했다. 이 행사는 일부 네덜란드 정치인들의 관심과 행인들의 지지를 받았다.
파룬궁 박해를 우려하는 의원들
이 행사 기간에 마침 미국 하원에서 ‘파룬궁 보호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네덜란드 수련자들은 이 소식도 네덜란드 의원들에게 전했다.
지나가던 일부 의원들은 공동서명 요청서를 받아 들고 중국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이 겪는 가혹한 박해를 알고 있으며 중국에 심각한 인권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어떤 의원들은 자세히 읽어보고 파룬궁 진상에 대해 더 알아보겠다며 수련자들에게 행운을 빌어주기도 했다.
6월 27일 정오, 의회 건물에서 일하는 하시나 바즈라크타레비치(Hasina Bajraktarevic)가 사무실에서 나와 자발적으로 수련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는 로테르담에 살고 있으며 거리에서 파룬궁수련자들이 진상을 알리는 것을 자주 보았고, 공법 동작도 체험해 보았다며 박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길 건너에서 가부좌를 하고 연공하는 파룬궁수련자들의 사진을 여러 장 찍었고, 수련자들이 중국에서 겪은 고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즉시 공동서명에 서명하고 연락처를 남겼다. 또한 수련자들을 사무실로 초대해 더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진상을 알게 된 시민들, 파룬궁 박해 반대
자원봉사 일을 하는 한 여성이 파룬궁수련자들의 연공 대열 앞을 지나가다 중공의 파룬궁 박해가 25년째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는 ‘진선인’의 신념은 존중받아야 하며 중공의 장기적출 행위는 너무나 사악하다고 말하며 장기적출 반대 서명에 동참하고, 수련자들이 건넨 진상 전단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수련자들이 평온하고 고요하게 시민들에게 보여준 느리고 둥근 동작의 아름다운 다섯 가지 공법과 진상 현수막은 행인들의 시선을 깊이 사로잡았다. 자전거를 타고 급히 지나가던 많은 행인들이 수련자들의 연공 모습을 보고 되돌아와 전단을 가져가며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려 했다.
수련자들이 행인들에게 중공의 파룬궁수련자에 대한 잔혹한 박해 진상을 알리고 중공의 사악한 본질을 인식해 중공 편에 서지 말라고 하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며 파룬궁의 박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차 안에 앉아있던 사람들도 차를 세우고 창문을 열어 진상을 알아보려 했고, 자발적으로 수련자들에게 진상 전단을 요청했다.
원문발표: 2024년 7월 14일
문장분류: 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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